“인생의 후반전을 위해 하나님이 소집하신 하프타임이 반드시 필요해”

『하프타임 임팩트』 (저자 박호근, 비비투(VIVI2) 출판사, 2017.05.25 | 212p)

『하프타임 임팩트』(비비투(VIVI2) 출판사, 2017.05.25 | 212p)의 저자 박호근 목사와 함께 하는 기자 간담회가 지난 7월 27일 임프린트 출판사 비비투 갤러리(서울 충무로)에서 열렸다.

이번 간담회는 7월 29일 오후4시 센트럴시티 반디앤루니스(서울 반포 고속터미널)에서 있을 독자와의 만남을 앞두고 책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있는 『하프타임 임팩트』는 크리스천 뿐 만 아니라 인생의 후반전을 꿈꾸는 일반인들에게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하프타임 임팩트』는 하프타임코리아 대표이자 진새골 가정문화연구원장으로 활동한 박호근 목사의 지난 사역을 독자들이 좀 더 이해하기 쉽게 안내하고 있으며, 인생의 하프타임에 대해서 고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어떻게 인생의 후반전을 설계하고 준비할 것인지 알려준다.

기자간담회에서 박호근 목사는 “『하프타임 임팩트』는 개인적으로 10번 째 책이다” 라고 말한 뒤 <하프타임> 사역을 시작한 계기를 설명했다.

저자는 1997년 캐나다에서 이민목회를 마치고 국내에 들어왔다. 하지만 6개월이 지나자 IMF 사태를 맞게 된다. “IMF를 맞은 한국의 상황은 참담했습니다. 직장에서 퇴출된 분들을 현장에서 만나면서 그 분들의 아픔을 알게 되었지요. 그 때 ‘하나님, 이 분들에게 제가 도움이 될 방법이 없을까요?’ 기도했습니다.” 이것이 박 목사가 <하프타임> 사역을 하게 된 계기다.

50대 초반의 실직을 경험한 사람들의 그 한 숨과 눈물이 본 박 목사는 당시 ‘하프타임’ 의 선구자라고 말할 수 있는 밥 버포드를 찾아 미국으로 건너가 버포드의 멘토링을 받게 된다.

하지만 미국에서의 <하프타임> 사역과 한국에서의 <하프타임> 사역은 전혀 다른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는 한국의 상황에 맞는 ‘한국형 하프타임’을 개발한다. 미국은 은퇴 이후 후반전을 여가를 즐기고 봉사하는 시간들로 채우는 성공한 사람들의 느긋한 하프타임이라면, 한국의 후반전은 또 다른 생업을 염려해야 하는 절박함이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병원 원목의 경험을 기억하면서 ‘진단이 없으면 치료가 없다’는 것을 알고 인생의 진단을 할 하프타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 진단을 통해 삶의 위기를 맞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하프타임 사역’이라고 말한다.

“제가 책에서 <하프타임 임팩트>라고 표현한 이유는 ‘하프타임’은 새로운 후반전을 준비하기 위한 신선한 충격과 같은 시간이며, 하프타임을 통해 인생의 본질을 다시금 깨닫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임팩트’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저자는 계속해서 “하프타임에 중요한 것은 감독을 만나는 것이지요. 우리나라가 2002년 월드컵 때에 히딩크란 감독을 만나 4강의 신화를 이루지 않았습니까? 마찬가지로 우리들도 인생의 감독되시는 하나님을 만날 때 우리 인생의 본질을 회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프타임은 나의 개념이 아닙니다. 그 분이 내 삶에 개입할 때 진정한 하프타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지금 한국 사회의 위기, 교회와 가정의 위기라는 절체절명의 이 순간에 정말 중요한 것은 <하프타임>을 갖는 것입니다. 이대로 그냥 갈 수 없습니다” 강조했다.

“하프타임의 가장 중요한 세 가지는 ‘나는 누군가? 를 깨닫는 정체감’ ‘어디로 가야 하나? 를 발견하는 방향성’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를 발견하는 사명감’을 바로 세우는 일입니다. 결국 본질 회복이 ‘하프타임’ 사역의 중심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독자들이 책이 읽기 쉽다고 말을 해요. 저는 책을 어렵게 쓰고 싶지 않았어요. 누구나 읽기 쉽게 그리고 자신에게 적용하기 쉽게 쓰려고 했지요. 아마 이것은 제 경험이기도 하고 독자들의 경험이기도 하기 때문에 더 쉽지 않나 생각을 해요”

저자의 책 소개가 마친 후 기자 간담회가 이어졌다. 기자가 묻기를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세가지 충격을 발견했습니다. 가장 먼저는 누구나 전반전을 정리해야 하는 냉정한 충격, 다음으로 하나님의 가치관이 내 안에 들어와야 하는 거룩한 충격, 마지막으로 세상을 향해 영향력을 주는 그리스도인의 충격인데 특별히 저자께서 강조하고 싶은 충격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네, 저는 본질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스도인이 자신의 본질을 깨달아서 세상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발견하는 것. 이 과정이 가장 중요하지요. 나의 삶이 하나님 앞에서나 세상에 유익을 주지 못했다는 전반전의 실패를 발견할 때 생기는 충격이 우리로 하여금 ‘하프타임’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니까요. 저는 이 과정에서 영성과 탁월함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음 이어진 질문은 “하프타임은 나이의 개념이 아니라 하나님을 만나는 인생의 전환점의 개념이라고 쓰셨는데, 그렇다면 하프타임은 여러 번 찾아 올 수 있는 것입니까?” 였다.

“맞습니다. 하프타임은 인생의 감독되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시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애 중요한 시점에서 언제든지 하프타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 그 시점은 빠를수록 좋습니다. 그래서 저는 은퇴를 앞둔 중년들 뿐 만 아니라 젊은 청년들에게 더욱 권하고 싶습니다. 사람에게 나이란 연대기적 나이, 심리적인 나이, 건강 나이가 있을 수 있는데 저는 사람의 각 생애 주기별로 만나는 <하프타임>에 대한 솔루션을 연구하고 적용시켜 왔습니다.”

 

다음으로 기자가 “변화를 위해서는 ’거룩한 불만‘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는데, 사실 기성 세대를 향해 변혁을 외쳐도 단단한 벽에 부딪힐 때가 많습니다. 저자는 한국기독교의 갱신을 위한 하프타임을 위해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제가 이 책을 쓸 때는 누구를 판단하거나 지적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서 ‘나 자신을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어요. 내가 변화되기 시작하면 거기서 교회가 바뀌고 세상이 바뀝니다. ‘너 왜 그 모양이냐?’는 것이 아니라, 내가 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지요. 내가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면 결국 안타까웠던 것들이 변하기 시작합니다.”

독자와 저자의 만남의 장인 임프린트 출판사 비비투 갤러리

임프린트 출판사 비비투가 자신 있게 출간한 『하프타임 임팩트』에서 저자 박호근 목사는 다음처럼 말한다. 

“하프타임은 하나님을 만나는 기회이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이 무엇인지 점검을 받고 도전을 받아 새로운 삶에 목표를 세우는 시간이다. 세상에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위한 충격의 시간이 하프타임이며 하프타임을 통해 실천에 옮기는 크리스천이 ‘임팩트 크리스천’이다.

성경에서 하프타임을 경험한 사람은 모두 새로운 후반전이 열렸다. 대표적으로 모세, 아브라함, 바울은 자신의 정체성과 방향과 사명 회복을 통해 세상에 충격을 주는 사람들이 되었다. 오늘날 크리스천은 세상에 충격을 주는 사람이 되고 있는가?

지금까지 복음이 들어간 곳에는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고 세상은 충격(impect)을 받았다. 오늘날 교회는 교회 안에 갇힌 부흥이 되고 말았다. 진정한 교회의 부흥은 교회를 넘어 세상의 부흥으로 나아가는 것이며 그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부흥이다. 이 사명을 세우기 위해 한국교회는 하프타임이 필요하다.

후반전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하프타임이 없다면 정작 중요한 후반전을 뛰지 못한다. 하프타임은 나이의 개념이 아니라 ‘하나님의 작전 타임’이다. 하프타임에서 인생의 감독이신 주님을 만나고, 주님 안에서 발견된 자신의 정체성을 회복할 때 속도보다 방향이라는 사실과 올바른 방향성을 알게 된다.

특히 다가오는 시대는 리더십보다 영향력의 시대이다. 지금은 권위나 카리스마에 굴복되지 않는다. 리더십의 시대는 가고 영향력의 시대가 온 것이다.

명목상의 크리스천은 복음의 능력과 맛을 상실한 채 세상 사람들의 비난의 대상이 되고 말았다. 이제 우리의 부흥은 교회의 부흥을 넘어 이웃과 지역사회가 변화되고 복음이 전해지는 부흥을 경험해야 한다.” 고 강조하고 있다.

 

 

<도서 구성>

  프롤로그 새로운 후반전의 통로 _14

  CHAPTER 1 본질을 회복해야 할 때

세상에 충격을 주는 사람인가? _19

교회 안에 머물러 있는 신앙 _23

변화는 한 사람에게서 시작된다 _29

그리스도인으로 구별되게 살아가기_34

무엇이 크리스천의 경쟁력인가? _40

반드시 불행해지고 싶다면_45

삶과 비례하는 영적 정체성 _50

  CHAPTER 2 죽염死鹽이 되어버린 크리스천

내가 하는 일이 예배 _59

청년이여, 하프타임을 가져라 _63

열정적인 삶, 주 안에 있을 때 가능하다 _67

No Action Talking Only, Stop! _71

영성의 기초는 말씀과 기도 _77

  CHAPTER 3 왜 거룩한 불만이 없는가?

창조적 불만이 세상을 바꾼다 _85

비전은 열정을 일으킨다 _89

NO!라고 할 수 있는 크리스천 _95

승부 근성을 회복하자 _97

하나님이 쓰시도록 하라 _101

위기 속에서 빛나는 존재여야 _106

다르게 행동하고 다르게 반응하라 _111

  CHAPTER 4 CHAPTER 1NO. Don't Worry, Be Happy!

복음의 걸림돌 & 교회의 역할 _119

부부! 하프타임을 가져라 _124

리더십보다 영향력의 시대 _129

탁월함은 삶에서 증명된다 _133

성경에 1688번 ‘주라’고 되어 있다 _137

거듭되는 실패가 두렵지 않을 때 _142

  CHAPTER 5 크리스천의 변신은 무죄

대담한 일을 위해 나아간다는 것 _ 149

세상을 확실하게 겨냥하라 _ 153

믿음대로 행함이 있기를 _ 157

누구나 강점을 가지고 있다 _ 161

아름다운 충격 _ 165

실패를 바라보는 힘 _ 168

세상의 소금이요, 빛 _ 173

  에필로그 세상에 살며, 세상에 속하지 않으며 _177

  부록 | 하프타임 스토리

하나님, 왜 여기 보내셨어요? _183

선교가 무엇입니까? _189

행복을 부르는 힐링유머 _194

가족이 꿈꾸는 행복 _200

꿈꾸게 하시는 하나님 _204

협력하여 선을 이루라 _208

 

<추천의 글>

-두상달 ((사)한국기독실업인회 중앙회장, (사)가정문화원 이사장, (주)칠성산업 대표이사, (주)디케이 대표이사) : 저자의 강연과 상담으로 수많은 가정들이 회복되고 치유되는 것을 보아 왔다. 최고의 인생 멘토서이다.

-진재혁 (지구촌교회 담임목사) : 하프타임, 잠깐의 쉼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하는 변화의 시간입니다.

-이찬수 (분당우리교회 담임목사) : 바로 이 책이 삶을 점검하게 하는 하나님의 휘슬 소리’입니다.

-이재훈 (온누리교회 담임목사) : 인생의 전반전이나 후반전을 대비하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일, 해야 할 일을 알고 선택하도록 안내하는 책입니다.

-고명진 (수원중앙침례교회 담임목사) : 삶의 현장에서 흔들리는 성도들에게 진리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매뉴얼입니다.

-유재건 (현 CGN-TV 사장, 전 국회국방위원장) : 이 책을 선택하는 것도 성장하는 일이기에 나와 비슷한 고민을 가진 내 친구들에게 추천한다.

-주수일 (한국가정사역협회 이사장) : 저자는 삶과 일터에서 새로운 임팩트를 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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