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축복하라

◐하나님이 주시는 꿈을 꾸라

어렸을때 강원도 산간벽지에 살고 있었기에 도시에 가고 싶다는 것이 막연한 꿈이었다. 도시에 대한 동경이 있었다.  어린이들에게 물어보면 과거나 현재나 별차이가 없다. 도시아이들은 시골에 대한 그리움이 있고, 도서 지역에 살고 아이들은 도시에 대한 그리움이 있다. 

교회성장연구소 주최로 4박 3일간 아이들의 막연한 호기심과 새로운 문화에 대한 도전을 심어주기 위해 금년도에는 호남 도서 지역 아이들(제2기 '로드맵 원정대/호남도서지역)을 대상으로 꿈을 찾아 나서는 수련회를 진행 했다. 로드맵 원정대원으로 목회자 자녀 어린이 14명과 스텝 5명이 참석하였다.

로드맵 원정대원의 수련회 일정 가운데 본월드그룹 방문이 중요한 프로그램이었다. 본월드미션 최복이 이사장은  "하나님이 주시는 꿈을 꾸는 어린이가 되라" 는 주제로 강의를 하였다. 어린이들의 특권은 “요셉처럼 꿈꾸는 자가 되는 것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의 꿈을 꾸게 된다. 그러면 그 꿈이 자라서 열방에 쓰임 받는 일꾼이 될 것이다”라고 축복했다.

 본월드미션에서 네팔에서 산양뿔로 만든 십자가 목걸이와, 원더풀 스토리 성경책과 도서상품권 및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였다.  아이들에게는  흰색 십자가 목걸이를  선생님들에게는  갈색 십자가 목거리를  걸어주었다. 한  아이가  "우리는  어린양이라  흰십자가이고  선생님은  나이가  들으셔서  갈색 산양뿔  십자가가   되었나봐요"라고 해서  한바탕  웃었다.

본월드미션 최복이 이사장, 네팔에서  산양뿔로  만든  십자가 목걸이 전달
선물: 원더플 스토리 성경

◐선교사님들의 축복기도

본월드미션에서는 매주 수요일 11시에 선교사 동행 예배를 드린다. 8월2일 선교동행예배에 베트남, 태국, 타지키스탄, 아제르바이젠,일본,터키,인도,이집트, 이스라엘, 북한, 총 10개국 28분의 선교사(가족포함)가 참석하였다. 아이들은 각 나라에서 오신 선교사님들과 함께 예배를 드렸다.

예배시간에 로드맵 원정대 아이들은 특송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맑고 당당하게 찬양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이들은 단순한 어린이가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의 일꾼이 될것이라는 기대를 품는 시간이었다. 목동 다윗을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웠던 것처럼, 원정대 아이들이 한국 교회와 나라에  큰 기둥으로  세워지기를 기도했다.

특송: 로드맵 원정대

아이들의 찬양을 통해서 감동을 받은 선교사들이 강단에서 차세대 한국교회와 세계 선교를 이끌어갈 하나님 나라의 주인공들을 위해 간절히 축복 기도를 해주었다. 기도를 받은 아이들의 표정이 해같이 맑아지고 초롱초롱 눈빛이 빛나는 모습을 통해 모든 예배자들은 큰 기쁨과 은혜를 경험했다.

무엇보다, 도시 문명에 익숙하지 않는 도서지역 목회자 자녀라는 것 때문에 선교사님들은 더욱 애잔한 마음이 들어 사랑으로 감싸주었다

 아이들은 3박 4일 동안 국민일보, 잡월드, 롯데월드, 본월드기업, KBS방송국, 국회 등을 견학하게  되었다. 서울에 흔한 높은 빌딩, 많은 자동차,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과 거리를 보면서 새로운 환경에 호기심으로 바라보기도하고 좋을때는  함성으로 함께해서 봉사자들의  마음을  뜨겁게  하였다고 한다.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것은 마음을 담아 간절히 기도하셨던 선교사들의 축복기도 일 것이다. 사랑으로 뿌려진 기도의 씨앗은 언젠가는 큰 나무로 자라 그늘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할 것이다. 아이들의 마음마다 걸려있는 십자가는 큰 위로와 비전의 기둥으로 자랄 것을 기대해본다.

 

◐즐겁게 식사하는 로드맵 원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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