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3:10-12 이는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서 정사와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니 곧 영원부터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정하신 뜻대로 하신 것이라 우리가 그 안에서 그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담대함과 하나님께 당당히 나아감을 얻느니라

사도 바울은 8-10절에서 교회의 사명에 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몸을 바쳐 피값으로 교회를 사신 측량할 수 없는 그 은혜는, 그리스도 안에서 풍성한 삶을 살며 영생을 얻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따라서 교회는 그리스도의 풍성을 믿지 않는 자들에게 전해야 합니다(8절). 

둘째로 창조주이신 하나님께서 지금도 만물을 다스리시며 역사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세상 사람들은 결코 알 수 없습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유대인과 이방인의 담이 허물어지고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었다는 것 또한 비밀처럼 감추어져있던 것입니다. 이러한 창조때부터 있었던 하나님의 섭리하심을 교회는 세상에 밝히 드러내야 합니다(9절).

셋째로 오늘 본문 말씀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하늘의 정사와 권세들에도 하나님의 비밀의 경륜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10절에서 '하늘의 정사와 권세들'이란 하늘의 선한 천사들을 말하며, '각종 지혜'란 9절에서 언급한 '감취었던 비밀의 경륜'과 같은 말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역사를 말씀합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하늘에서 하나님께 수종드는 천사들에게조차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유대인과 이방인이 하나가 되며 구원을 이루실 그 계획을 알려주지 않으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계획을 하나님은 계시로 선지자들에게 알려주셨습니다. 즉 천사들에게도 알려주지 않으셨던 비밀을 우리 인간에게는 알려주셨습니다. 그 이유는 천사는 인간을 돕기위해 만들어진 피조물이지만,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았으라"하셨느뇨? 모든 천사들은 부리는 영으로서 구원 얻을 후사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니뇨?"(히 1:13-14)

사도바울과 교회를 통해 주신 사명은, 태초부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서 예정하셨던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정하셨던 그 뜻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셨던 것입니다. 따라서 바울은 이제 에베소교인들을 향해 다시 말씀합니다. 이제 그리스도를 통해 뜻을 성취하신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통한 구속사역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께 담대히 나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주셨습니다.

12절에서 '담대히 나아감'이라는 말은 첫째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언론의 자유'를 뜻하며, 둘째로는 하나님 앞에서 선악과를 따먹고 인간에게 최초로 들어왔던 두려움과 부끄러움이 사라진 상태  즉 죄를 짓기 이전에 하나님과 동행하던 그 상태(이신득의:의롭다라고 칭함을 받음)를 말합니다. 

따라서 진정한 믿음을 소유한 크리스천이라면, 하나님 앞에서 죄책감을 안고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죄책감(무거운 짐)을 다 주님께 내려놓고 주님 안에서 평안히 쉴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벌을 주시며 심판하시는 무서운 분'으로 인식하기보다는 언제 어디에서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우리의 무거운 짐을 갖고 나아갈 때에 우리의 짐을 가볍게 해주시고 우리의 부르짖는 간절한 소원을 외면치 않으시며 우리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는 사랑과 자비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합니다.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 "(롬 8:14-16).

"너희가 악한 자라도 자식에게 좋은 것을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마 7:11)

"일을 행하는 여호와, 그것을 지어 성취하는 여호와, 그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자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 33:2-3).

마귀에게 속지 마십시오. 마귀는 자기의 날이 얼마 못되어 영원한 지옥에 들어갈 것을 알기 때문에 할수만 있으면 믿는 자들까지도 미혹하려고 애를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천사들에게도 알리지 않으셨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속의 사역을 마귀 역시 몰랐습니다. 그래서 그는 겟세마네 동산에서 유다의 배반을 통해 십자가 사건으로 자기가 승리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사흘 뒤에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심으로 마귀는 예수님의 발뒤꿈치를 조금 상하게 했으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마귀의 머리를 상하게 만드셨습니다(창 3:15). 이러한 사실을 하나님의 자녀들은 계시를 통해 깨달아 알았습니다. 

따라서 마귀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몹시 미워하고 시기하며 질투합니다. 그래서 마귀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깨달지 못하도록 낮은 자존감 속에서 살아가도록 상처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합니다. 만약 하나님의 자녀들이 상처를 준 사람들을 용서하므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이 되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시면서 우리에게 위임하신 하늘의 권세를 갖고 마귀를 대적하므로 마귀의 영역이 줄어들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마귀는 우리의 정체성 즉 하나님의 자녀이며, 천사들도 부러워하는 존재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피값으로 사신 지극히 존귀한 존재이며,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천국을 유업으로 물려받은 상속자들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마귀는 우리에 대해 우리보다 더 잘 알고 있는데, 우리는 우리 자신에 대해 너무 모른다는 사실입니다. 만약에 왕의 아들이 사정상 아버지와 살지 못하고 멀리 떨어져서 살고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런데 자기가 왕이 되고 싶어하는 어떤 악한 사람이 그 사실을 알고 있고 또 만약 왕의 아들이 아버지를 찾아 아버지와 함께 살게 되면 그 아들이 왕권을 물려받게 된다는 사실 또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악한 자는 끊임없이 왕의 아들이 아버지를 찾아가지 못하도록 방해를 합니다. 그리고 왕의 아들에게 "너의 아버지는 다른 사람"이라고 말해줍니다. 따라서 왕의 아들은 다른 사람이 자기의 아버지인 줄로 잘못 알고 별볼일없는 가정에서 별볼일없이 살아갑니다. 한편, 왕궁에서는 왕이 끊임없이 사람들을 보내어 자기의 아들을 찾도록 지시를 합니다. 그러다가 결국 아들을 찾아 왕궁으로 데리고 옵니다. 그래서 이제는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왕궁에서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악한 그 사람이 아버지 몰래 아들을 찾아와서는 거짓말을 자꾸만 그의 마음에 심어줍니다. "너가 있을 곳은 이곳이 아니다. 너는 왕의 아들이 아니다. 너가 지금껏 잘 살아오지도 못했는데, 네 잘못들을 왕이 알면 너를 이곳에서 내쫓을 것이다. 지금은 처음 만났으니까 너에게 잘해주지만, 조금만 지나면 별볼일 없는 너에게 실증을 느껴서 너를 버릴 것이다. 그리고 너보다 훨씬 똑똑하고 잘생기고 순종 잘하고 현명한 그런 사람을 양자로 삼을 것이다. 너희 아버지는 너를 사랑하지 않는다"라는 거짓말을 끊임없이 왕의 아들의 귀에 속삭입니다. 결국 왕의 아들은 왕궁에서 왕자의 신분을 갖고 살기는 하지만, 그의 마음은 왕자가 아닌 별볼일 없는 낮은 자존감을 갖고 언제 쫓겨날 지 모르는 두려움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비유로 설명을 했지만, 이것이 바로 오늘날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의 현주소입니다. 세상을 창조하시고 통치하시는 온 우주의 왕이신 하나님을 우리는 '아바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그분의 자녀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우리의 신분을 얼마나 인정하며 누리며 살고있습니까? 

지금도 쉬지않고 우리의 마음 속에 죄책감을 심어주며 그 죄책감에서 해방되지 못하도록 미끼를 던지며 그물 속에 빠뜨리고 있는 마귀에게 속아서 낮은 자존감과 죄책감 속에 시달리며 살지는 않습니까? 그래서 주위를 어둡게 만들지는 않습니까?  

마귀의 가장 큰 미끼는 "용납하지 못하게 하여 하나가 되지 못하게 하는 마음", "미워하는 마음"입니다. 혹시 아직도 이 미끼를 물고 놓지 못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래서 마귀가 이끄는대로 이리저리 끌려다니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는 육신의 부모를 통해 하나님 아버지와 거짓의 아버지 마귀를 배우고 알게 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난 부모를 통해 자녀들은 하나님을 알고 느끼게 되며 더욱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을 배웁니다. 그러나 불신자 또는 교회를 다녀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고 이스라엘 백성처럼 원망과 불평 속에 살아가는 부모를 통해서 자녀들은 마귀의 모습을 배우고 익히게 됩니다. 

그런데 마귀는 끊임없이 마귀의 종노릇을 하는 부모를 통해 하나님의 형상을 보라고 거짓말을 속삭이므로 수많은 자녀들이 "절대로 용서하지 마"라고 가르치며 거짓말을 지어내는 즉 마귀의 종노릇하는 부모를 하나님처럼 섬기는 오류를 범하며 살아갑니다. 그리고 그것이 효도하고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으로 착각하며 스스로 만족하며 살아가므로 구원과 거리가 먼 생활을 하며 점점 더 늪으로 빠져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내가 누구인가"에 대한 확신이 없거나 부족한 당신의 자녀들에게 "너희가 얼마나 존귀한 존재이며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 지를 보여줄까?"라고 하시며 하나밖에 없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내셔서 죽게 하시고 부활하게 하시고 하늘에 오르사 심판자로 오시도록 역사하고 계십니다. 사랑의 주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엄청난 일을 하시면서까지 우리의 자존감을 회복시켜 주시고, 우리를 용서하시기를 원하시는데, 우리가 용서하지 못할 사람이 누가 있단 말입니까? 

당신은 혹시 어떤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당신의 자녀를 죽여야 한다면, 그렇게 할 수 있습니까? 차라리 내가 죽는 것이 낫지, 자식을 죽도록 내어줄 부모는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독생자를 죽이셨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보다 더 고통스러운 죽음을 맛보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이 당하는 고통을 보시며 그 고통보다 더 심한 고통을 맛보셨던 것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당신을 살리기 위해서였습니다. 당신을 용서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당신을 죄책감으로부터 해방시켜 자유를 주시기 위해서였습니다. 당신을 묶고있는 모든 악한 것들로부터 그 묶임을 풀어주시고, 마귀의 포로 상태 즉 죄의 종에서 그리스도 안에서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의의 종으로 변화시켜 주시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런데 왜 아직까지 죄책감을 주님 앞에 다 쏟아내지 못하고, 회개하지 못하며 불안과 두려움 가운데에서 수치스러움을 버리지 못하고 홀로 방황하며 헤메고 있습니까? 부모가 죄인이며 마귀의 종이라는 것을 주님께 고백하는 것이 그렇게 자존심이 상합니까? 그것을 끊어버리고 새로운 피조물로 살게 해달라고 하면 불효자가 될 것이라고 하는 마귀의 속삭임에 언제까지 속아서 살 작정입니까? 

언제까지 자식 앞에서 눈물로 회개하는 척하며 거짓말을 지어내는 어머니의 치마폭에서 어머니의 컨트롤을 받으며 성인이 되지 못한 채 어른아이로 살아갈 작정입니까? 언제까지 마귀의 종노릇을 하며 자식들에게 저주를 퍼붓는 아버지가 무서워서 거기에 끌려 다니렵니까?

이제는 주님 앞으로 나아오십시오. 진정으로 영생을 얻고 싶다면, 마귀의 종노릇을 했던 부모의 손을 뿌리치고 주께서 내미시는 손을 붙잡으십시오. 다시는 놓치지 않도록 두 손으로 꽉 붙잡으십시오. 그 동안 한 손은 주님의 손을, 한 손은 마귀의 손을 잡고 살았다면, 마귀를 잡았던 손을 뿌리치고 두 손으로 주님의 손만을 꼭 붙잡고 남은 인생을 걸어가시기를 바랍니다. 양 손에 다른 것을 붙잡고 있으면, 이것도 저것도 아무 것도 성취되는 일이 없습니다. 하나를 선택하십시오. 선이냐, 악이냐? 영생이냐, 영벌이냐? 천국이냐, 지옥이냐?

그러나 다행히도 부모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로 살아가고 계시다면 그것보다 복된 일이 없습니다. 부모님이 돈이 많고 학벌과 가문이 좋다고 복된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복은 영생을 소유했느냐의 문제입니다. 따라서 가장 작은 조직인 가정 안에서 교회가 이루어지는 것처럼 복된 일이 없습니다.

오늘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에게 하나님께서는 천사들에게조차 알려주지 않으셨던 감추어졌던 비밀스런 하나님의 계획과 성취를 모두 알려주셨습니다. 그런데도 아직도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지 못한다면, 심각한 문제입니다. 

당신의 부모님은 어떤 부모님입니까? 하나님 아버지를 알게 하는 부모님입니까? 아니면 거짓의 아버지 마귀를 알게 하는 부모님입니까? 그것부터 정의를 내릴 수 있어야 합니다. 불효하는 것 같아서 껄끄러운 마음에 이런 질문을 회피한다면, 죽을 때까지 영생과 관계없는 삶을 살 수 밖에 없습니다. 다니엘이나 느헤미야처럼 조상의 죄악을 회개할 때에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조상의 잘못을 직시할 수 있을 때에야 끊을 것을 끊고, 붙잡을 것을 붙잡고 참된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신분을 제대로 알아야 하며 그 신분에 알맞게 살아야 합니다. 온 우주의 통치자이시며 지금도 섭리하고 계신 온 우주의 왕이신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임을 항상 인식하면서 만왕의 왕의 자녀답게 세상을 하나님의 뜻대로 잘 관리하며,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제자로 삼아 하나님의 말씀을 잘 가르치며, 말씀대로 지키며 살도록 끊임없이 권면하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에 비로소 우리는 하나님 앞에 담대히 당당하게 나아갈 수 있습니다. 즉 우리가 용서하며 미워하는 사람이 없이 살아갈 때에 비로소 우리의 삶은 천국을 이루어가는 삶이 될 것입니다. 오늘도 나를 통해 천국을 이룹시다. 할렐루야!

오늘 받은 은혜와 감사의 제목은?

[오늘 나의 기도]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 감사합니다.

본질상 진노의 자녀였던 저를 양자로 선택하여 주시고 예정하신 뜻대로 이끌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마귀의 종노릇을 한다는 것은 저 뿐만이 아니라 제 주위를 어둡게 한다는 것을 잘 압니다. 그런데 안다고 하면서도, 마귀가 던져주는 미끼를 덥썩 물고는 이리저리 마귀에게 끌려다닐 때가 많았음을 고백합니다. 저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저 한 사람이 정체성에 혼란을 갖고 낮은 자존감을 갖고 살아갈 때에, 제 주위가 매우 어두워지며, 반면에

저 한 사람이 온전한 정체성을 갖고 주의 자녀답게 살아갈 때에 제 주위가 얼마나 환해지는지 다시금 깨닫게 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는 천사들에게조차 감추셨던 비밀을 자녀인 저에게 이렇게 알려주셨는데, 저는 무엇이 부족해서 하나님의 손보다 마귀의 손을 왜 자꾸 잡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모든 것이 어제까지의 과거의 일로 지나가고, 이제부터는 온전히 주님만 두손으로 꼭 붙잡고 주님만 바라보며 살기를 소망합니다.

제 속에 있는 모든 죄책감을 거두어주옵소서. 마귀는 끊임없이 죄책감이라는 미끼로 저를 노리고 있습니다. 그러하오니 제가 그 미끼를 다시는 붙잡지 않도록 저를 그 모든 것으로부터 해방시켜 주시고 그리스도 안에서 진정한 자유를 누리며 살아가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부모님의 죄악을 인정하면 불효하는 것 같고,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씀에 불순종하는 것 같아서 이제껏 그렇게 거짓을 심어준 마귀에게 속아서 저희 조상들의 죄악을 회개하지 못했습니다. 그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이었는지 이제라도 깨닫게 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풍성한 삶을 주기 위해 오셨고, 마귀는 우리의 풍성한 삶을 빼앗아 힘들게 살도록 우리의 모든 것을 도적질하러 온 도둑이며 거짓말을 만들어내는 모든 이들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항상 상기하면서 오늘도 주님 안에서 주께서 주시는 풍성한 삶을 누리며 정직하게 살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그리고 주안에서 회복됨으로 어제까지의 저처럼 죄를 고백하지 않음으로 죄에 눌려서 평안을 모르며 살아가는 모든 죄의 종들에게 소금과 빛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빛되신 주님의 복음을 전하기를 원합니다.

저와 제가 속해있는 가정과 교회가 주님께서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오늘도 성령 충만함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제 주위에 있는 이들이 오늘도 저를 바라보면서, 하나님의 자녀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깨달아 알기를 소망합니다. 저를 통해 결코 어둠이 전파되지 못하게 하시며, 저를 통해서 온전히 주님의 빛만이 전파되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그래서 제가 서있는 곳이 어느 곳이든 그곳이 주님이 계신 거룩한 땅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제 손을 꼭 붙잡고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인도하여 주옵소서. 그래서 저를 통하여 주께서만 영광받아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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