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아버지 하나님!
이시간 저희 각자의 심령에 회개의 영이 임하여 간절한 마음으로 주께 고백하도록 역사하옵소서!

먼저 저희 민족이 저지른 우상 숭배의 죄악을 고백합니다.

저희 부모세대와 조상들의 권위주의적이며 율법주의적이며 하나님보다 물질과 자신의 건강과 육체와 자녀를 더 사랑하여 하나님과 우상을 함께 섬긴 모든 죄악을 고백합니다.

자기만 사랑하고 부모를 거역하며 음란과 쾌락에 빠져 하나님보다 세상을 더 사랑하여 경건의 모습을 상실한 자녀들의 죄를 고백합니다.

주께서 짝지어주셔서 한몸으로 만들어주신 배우자를 사랑하며 존중하지 못한 죄를 고백합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지 못하므로 한몸인 배우자를 섬겨주지 못하고 섬김을 받으려고 했던 죄를 고백합니다. 저희 자신을 이해해주고 받아줄 수 있는 다른 이성에게 눈을 돌리고 저희의 짝이 아닌 다른 이와 한몸인 사람을 사랑하여 마음으로 이미 간음을 행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부족하여 육체를 더럽히며 더 나아가 하나님께서 짝지어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한다는 말씀보다 자기 자신을 더욱 사랑하여 별거와 이혼을 너무나 자연스럽게 행하므로 세계에서 이혼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죄를 고백합니다.

한국교회의 허물과 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아담과 하와처럼 반역하고 자기가 하나님의 자리에 올라 앉아 심히 교만한 마음과 자세로 배교하며 배도한 죄를 고백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외에 구원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종교다원주의를 추구하며 이방 종교와 손을 잡고 하나님께서 가증히 여기시는 일을 평화라는 이름으로 행한 죄를 고백합니다.

거룩한 주님의 성전인 저희 각자의 마음에 거룩하신 주님의 말씀보다 탐욕으로 물들어 성령님으로 하여금 말할 수 없는 탄식을 하시게 했음을 고백합니다.

성령충만하지 못하고 세상 물질의 영과 공산주의의 영과 이세벨의 영에 미혹되어 분별하지 못하고, 주님의 양떼들을 마치 자기의 양떼인 줄 착각하여 착취하고 살찌워서 잡아먹는 목회자들의 죄를 고백합니다. 또한 소경된 자로서 소경들을 인도하며 자신도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고 다른 이들도 열심히 전도해서 자기보다 더 지옥의 자식이 되도록 이끈 목회자들의 죄악을 고백합니다.

발람과 니골라당의 교훈을 따라 기복신앙에 물들고 자칭 선지자라고 하는 이세벨의 금잔 앞에 줄을 서서 금잔 안에 들어있는 음행의 포도주를 마시고 취해서 세상의 온갖 경건치 못한 것들을 교회안에 들여놓고 있는 목회자들의 죄를 고백합니다. 그리하여 세상과 적당히 타협하며 사랑과 평화라는 이름만 있으면 시험해보지도 않고 좋은 게 좋은 것이라고 그들과 손을 잡고 거룩하신 주님의 손을 뿌리쳤던 죄를 고백합니다.

거룩과 세상을 구별하지 못하고 죄에 심히 오염되어 죄악 불감증에 걸려 감각 없는 영적 문둥병자가 되어 참된 진리 대신 진리에 물을 타고 조미료를 타서 공의는 외치지 않고 사랑과 축복의 메세지만 전하는 목회자들의 죄를 고백합니다. 또 인본주의 설교를 하고 사람들의 귀를 즐겁게 해주어 양적 부흥에만 눈이 멀어 주님의 양떼들로 하여금 회개치 못하게 하고 복만 추구하게 만들어 지옥행렬에 줄을 서게 이끈 목회자들의 죄를 고백합니다!

OECD국가 중에서 자살율 1위가 되어 왠만한 집에는 자살한 사람이 있어서 “자살해도 지옥에 가지 않는다”라는 거짓 복음을 전하므로 유가족들의 환심을 사서 교회를 부흥시키고자 합니다. 그로인해 수많은 이들이 조금만 힘들면 자살하도록(자살해도 지옥에 가지 않는다고 설교하니까) 부추기고 이끄는 마귀의 종노릇을 충실히 한 목회자들의 죄를 고백합니다.

빛의자녀라고 하면서 빛보다 어둠의 세상을 사랑해서 세상에 빠져 하나님과 바알의 사이를 왔다갔다 함으로써, 빛도 어둠도 아닌 정체성을 상실한 채 교회의 뜰만 밟고 다니며 주님을 견디지 못하게 했던 죄를 고백합니다!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하신 주님의 창조의 질서를 무너뜨리는 마귀의 미혹에 속아서 생육하고 번성하지 못하도록 "하나만 낳아 잘 기르자" 또는 동성끼리 결혼해서 아예 아이를 낳지 못하게 하는 죄악에 빠져 불법을 행한 것을 고백합니다!

양쪽에 날이 서서 저희의 영과 혼과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서 저희의 허물과 죄로 인해 너무나 고통스럽고 아파서 애통하며 회개할 수밖에 없는 하나님의 말씀의 칼이 너무 싫어서 저희 자신의 마음과 귀를 즐겁게 해줄 인본주의 목사와 또 저희 자녀들을 만족시켜줄 프로그램과 시설이 잘 되어있는 교회를 찾아다니며 신앙생활이 아닌 종교생활을 하며 육체의 만족을 추구했던 죄를 고백합니다!

저희가 저희 자신을 부인하지 못하고 저희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가지 못했음을 고백합니다.

무엇보다 저희를 창조하시고 지금도 우주만물을 통치하고 계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섭리를 깨닫지 못하고 청지기로서의 의무는 다하지 못하면서 저희의 주권과 권리만 내세우느라 여념이 없었음을 고백합니다.

창조주 하나님 아버지는 온 우주의 주권자이시며 통치자이심을 고백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외에는 구원자가 없음을 고백합니다! 성령 하나님의 역사가 없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라고 고백할 수도 없고 회개할 수도 없고 거듭날 수도 없음을 고백합니다.

이 시간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저희의 모든 허물과 죄를 덮어주옵소서. 저희가 지성소에 들어가 주님의 속죄소 앞에서 간절히 주님을 뵙기를 원하오니 저희의 허물과 죄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로 도말하여 주시고 거룩하신 주님을 뵈올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옵소서.

저희가 회개하는 기도를 멸시치 않으시며, 동이 서에서 먼 것처럼 기억도 하지 않겠다고 하신 주님의 은혜로우심과 인자하심을 기대하며 감사드리며 저희를 위해 십자가에서 물과 피를 다 쏟으시고 저희를 구속하여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김수경목사, 본헤럴드 미국지시장

뉴욕퀸즈교회 김수경 목사
The 2nd Life Found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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