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선교훈련원(RHM)에서는 일람지역의 많은 교회 중에서 선발한 제1기 훈련생 12명이 지난 9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하루 4시간 반씩 총 23시간의 영적제자훈련으로 강한 훈련(Hard Training)을 받았다. 또한 6차례에 걸친 시험과 4차례의 발표를 통하여 준비된 교재에 있는 모든 과정을 완전히 이수하고 수료증을 받았다. 할렐루야!

히말라야 선훈련원(RHM) 제1기 수료자(12명)

히말라야 선훈련원(RHM)의 전체과정은 1달 간인이다. 한 주간은 송웅호 선교사가 영적제자훈련을 강의했고, 그 지역 목사 8명도 함께 강의하는 귀한 기회였다. 특히 히말라야 선교훈련원(RHM) 오픈기념으로 실행하게 된 첫 번째 훈련과정이어서 더욱 큰 의미가 있었다. 특히 선교현장에서 선교사와 현지 사역자가 하나가 되어 하나님나라 확장에 기여하는 이 놀라운 사역은 오늘날 오지 선교사역에 있어서 본이 되는 귀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이 히말라야 선훈련원(RHM)에서 더 많은 지도자들을 훈련시킬 수 있지만, 경비문제 뿐만 아니라 소수정예로 제자훈련을 하려는 이유에서 이 지역 최고의 젊은 지도자들을 선별하여 모았던 것이다. 그래서 영성이 뛰어 나고 참 제자가 되기 소원하는 젊은 지도자들이 집중적으로 큰 은혜를 경험하는 특별한 기간이었다.

히말라야선교훈련원(RHM) 제1차 영적제자훈련과 성경연구과정이 갖는 의미를 다시 정리해보면, 첫째 현지 목회자들과 연합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는 것이다. 둘째는 장래에 네팔기독교를 이끌어갈 젊은 지도자들을 배출했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현지교회의 성장에 도움을 주는 기타와 키보드 훈련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동원 되었다. 마지막으로 21세기 네팔선교사역에 있어서 중요한 분기점이 되는 사례를 만들어서 이번 수료생들 스스로가 매우 자랑스러워 한다는 점에 큰 의미가 더해졌다.

기타 연습
시험을 치르는 훈련생들

아울러 부탁드릴 것은 이번 과정에서 가장 발표를 잘한 가난한 시골교회 목사의 딸(18세)에게 학비보조가 필요하다. 그녀가 내년 1월부터 시작하는 울미라 신학교에 다니기 위해서는 1년간 학비 및 기숙사비, 식비, 교통비 등 총 1,000불 정도가 필요합니다. 그녀가 졸업하는 4년 뒤에 기쁘게 주의 일을 하게 될 그녀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주님도 얼마나 기뻐하실까 생각하닌 마음이 아프다. 그리고 이번 과정에서 성적 우수자로 뽑힌 소니카(18세)도 가난한 시골교회 목사의 딸이며 신학공부에 도움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란다. 샬롬!

이번 GMC 제50차 선교현장에서 이처럼 다양한 사역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계속적으로 후원하신 선교동역자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제50차 선교사역을 위해 후원을 해준 3가정 그리고 김원태목사, 박기철목사, 김종래장로, 정이녹권사, 최정훈집사와 미국의 이경숙목사, 박정영목사, 송명순목사, 김성화전도사, 김순희집사, 문근옥집사, 성령의불꽃교회 성도들, 황마리아성도, 이승자집사와 한세영목사, 황소덕집사, 이혜경집사, 권영주집사, 김연희성도 그외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이분들의 기도와 후원 덕분에 선교훈련원의 2층 공사를 시작할 수 있었다. 할렐루야!

이번 훈련과정을 마치고 본인은 지난 9월9일 히말라야 믿음복음교회 2곳에서 말씀을 전했다.

2교회에서 전한 메시지의 주제는 "내아버지의 집"(요14:1-3)이다. 우리가 믿음으로 구원을 받지만 그 이외에도 성경은 몇 가지를 더 요구한다. 성경에서는 1)어린 아이와 같지 않으면 2)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않으면 3)열매 맺지 못하면 4)거듭나지 않으면 천국에 갈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중요한 신학적 문제를 쉽게 설명하였다. 설교를 듣는 성도들에게 강력한 도전이 되었다.

이 때 통역을 담당한 티르타목사는 이곳에 2개의 교회를 세워서 성도들을 200명 이상으로 부흥시키고, 사립학교 2곳을 세워서 학생이 500여명이고 교사들이 무려 40여명이다. 그리고 그는 일람지역의 250개 교회를 대표하는 회장으로 수고하는 지도자로서 히말라야선교에 깊은 사명을 가지고 저와 하나가 되어 이 모든 사역을 활발하게 이끌어 가고 있다. 할렐루야!

그 동안 10일간을 네팔 일람에 머무르며, 그 가운데 7일 동안을 계속해서 말씀을 전할 수 있도록 힘주시고 건강을 지켜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기도와 선교헌금으로 함께하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를 드린다. 이번에도 역시 주님은 “하고자하는 자에게 함께 하시고 행하는 자에게 힘을 주시는 분"임을 체험하였다. 주님께 모든 영광을 돌린다. 9월11일 인천공항에서 송웅호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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