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소개되지 않았던 뮬러의 글과 인터뷰를 생생하게 그려내

기도의 고전(古典)이라고 말할 수 있는 조지 뮬러의 5가지 기도의 원리가 담긴 책 『먼저 기도하라』 (지은이: 조지 뮬러, 옮긴이: 유재덕, 샘솟는 기쁨, 2016.11, p.256)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가을과 겨울 대한민국이 온통 탄핵정국으로 혼란한 가운데 출판된 책 『먼저 기도하라』는 책은 살아생전 5만 번 기도 응답 받은 사람으로 더욱 알려진 조지 뮬러의 인격과 하나님 뜻을 향한 확신, 그 기도 원리들을 만나는 책이다. 이 책은 42개국에서 1만 차례의 설교와 3천 통의 편지로 소통하는 뮬러의 리더십, 2백 번의 성경통독, 1만 명의 고아를 돌본 성자의 삶, 그의 내밀한 영적 비밀에 대해 그의 저서와 설교 중에서 가려 뽑았다.

글을 옮긴 유재덕 교수(서울신학대학교)는 조지 뮬러의 글들 중에서 삶에 실천해야 할 기도 원리를 간추리고, 지금까지 미처 소개되지 못한 글들을 포함하여 주제별로 글을 모아 이 책 『먼저 기도하라』를 출간한 것이다.

특히 부록에 수록된 두 편의 글은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좀 더 친밀감 있게 조지 뮬러를 만나게 되는데, 1897년 찰스 파슨스 목사가 직접 조지 뮬러와 인터뷰한 내용으로 처음에는 보도를 목적으로 일정한 거리를 두고 진행하다가 차츰 조지 뮬러의 인격과 삶에 큰 감동을 받는 과정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또한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설교가로 알려진 존 파이퍼 목사가 베들레헴 교회에서 개최된 목회자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조지 뮬러의 생애와 사상에 대한 글을 만날 수 있다.

프로필 >>>

지은이 | 조지 뮬러 George Muller 1805~1898

독일 크로펜스타트 태생 영국의 목회자. ‘5만 번 이상 기도 응답을 받은 사람’, ‘브리스톨 고아들의 아버지’로 잘 알려져 있다.

젊은 시절, 그는 아버지의 돈을 훔치던 좀도둑이자 술과 도박에 빠진 불량 소년이었다. 그런 그가 20살 때, 할레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하면서 설교할 자격을 얻었으나 여전히 영적으로는 힘든 시기였다. 그러나 1825년, 기도모임에 참석한 뮬러는 모든 가르침과 물질의 공급은 오직 하나님께만 구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1829년 23살 나이에 선교사 후보생으로 런던으로 향했으며, 1833년 6월 12일, 윌슨 가에 주택을 빌려 30명의 고아들로 고아 사역을 시작한 조지 뮬러. 그 수가 늘어나면서 애슐리 다운에 고아원을 건축하였다. 그의 사역은 60여 년 동안 이루어졌으며, 720만 달러가 넘는 기부금을 하나님으로부터 공급받았다. 70살이던 1875년부터 17년 동안 42개국에서 300만 명에게 복음을 전했다.

1832년 브리스톨의 베데스다 교회에서 목회를 시작하여 93세의 일기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기까지 그의 기도응답은 계속되었다. 그의 사역은 사위 제임스 라이트에 이어 후계자들에 의해 지속되고 있다.

 

옮긴이 유재덕

서울신학대학교,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기독교교육학을 전공하여 박사 학위(Ph.D.)를 받았다. 현재 서울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학과 교수. 기독교교육학 분야 외에 전공과 관련하여 최근 인간의 두뇌와 학습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규명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기독교의 역사와 성경을 누구나 재미있고 알기 쉽게 소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전공 관련 논문 외에 대표 저서와 역서로는 『먼저 기도하라』,『맛있는 성경이야기』, 『스펄전의 기도레슨』, 『그리스도를 본받아』, 『죄와의 내적전쟁』, 『조지 뮬러의 기도』등이 있다.

 

차례 >>>

프롤로그 단순하고 소박한 삶, 진정한 기도의 사람 • 5

Part 1 기도가 전부이다 • 13

다섯 가지 기도 원리 | 얼마나 기쁘신지 | 비록 회개하지 않더라도 | 거룩한 구별 |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 흔들림 없는 확신 | 불안을 이겨내는 기도 | 언제나 바른 길로 | 약점을 내어놓아야 | 즐겨 축복하시지만 | 더욱 충만해질 것이다 | 축복을 받을 때까지 | 완전한 응답을 내다보며 | 끝까지 신뢰할 수 있도록 | 기꺼이 공급하는 주님 | 날마다 새롭게 간구하기 | 보편적인 유혹 | 평생 동안을 그렇게 반복하라

Part 2 축복은 끝이 없다 • 51

돕는 손길을 기대한다 | 정말 필요한 순간에 | 세상 것은 곧 지나가지만 | 그 사랑을 기억하고 있기에 | 실용의 약속이 담겨 있다 | 전적으로 의지하는 사람에게 | 늘 한치의 어긋남 없이 | 축복은 실천이다

Part 3 일상에 관한 조언 • 6

일찍 일어나라 | 적당히 휴식하라 | 지나친 수면은 시간 낭비 | 뒤로 미루지 마라 | 아침에 대한 조언 | 지킬 수 있는 약속 | 진정 아름다운 여행 | 그러니 순종하라 | 속마음과는 달리 | 줄곧 예수님과 교제해야 |마땅히 믿어야 할 순간 | 돌보고 베푸는 영적 돌봄 | 때를 따라서 돕는 주님 | 재물, 나누어 주어야 할 것 |몸에서 구원 | 빚보증을 서지 말라

Part 4 가정과 양육에 관하여 • 9

기도하고 기대하십시오 | 가만히 계실 수 없도록 | 방치의 불행 | 반드시 열매를 거두리라 | 속한 세대를 섬겨야 | 선택과 인도하심

Part 5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식 • 109

하나님 방식의 재정 | 먼저 감사하라 | 사역을 위하여 | 오직 성령에게 영광을 복을 부르는 방법 | 소망하라 | 강력하게 역사하심 | 언약을 허락하신 하나님

Part 6 성경, 하나님의 말씀 • 125

말씀이 교사이다 | 진정한 가치, 깨달음 | 사소하거나 중요하거나 | 모든 것을 맡겨야 한다 | 말씀이 이끌어 가는 것처럼 | 어떤 난관이 닥쳐와도 | 사실과 다르다는 것 | 속사람에게 필요한 양식 | 거듭해서 읽을 때마다

Part 7 그리스도인의 삶 • 143

빚지지 않는다 | 십자가와 장미 | 고통은 하나님께 닥친 것 | 물질, 하나님을 위하여 | 시험을 겪을 때 | 강한 믿음을 소유하고 싶다면 | 진실로 의지하고 바라보는지 | 복을 누릴 뿐만 아니라 | 배상을 실천하라 | 은혜의 보상 | 그때 말하도록 | 진리와 소명

Part 8 베푸는 삶은 복되다 • 16

모두 한 가족이니 | 허락하신 약속 | 청지기 | 되돌아 보아라 | 주는 것과 쌓아두는 것 | 더욱 더 깊숙이 | 청지기로서 행동하면 | 체계적으로 헌금하라

Part 9 하나님에 관하여 • 177

승인 | 여전히 붙드심 | 살아계신 하나님 | 부르심 안에 거하라 | 실제로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 비록 나약하더라도 | 관점

부록 1 조지 뮬러와의 인터뷰 | 찰스 파슨즈 • 193

부록 2 조지 뮬러의 삶과 사상 | 존 파이퍼 • 211

 

본문 중에서 >>>

뮬러는 단순하고 소박한 삶을 살았다. 하나님의 강력한 도움의 손길을 직접 입증한 조지 뮬러의 사역은 그리스도인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믿음의 교과서, 믿음의 나침반이 되어 주었다. _ 프롤로그, 중에서

기도를 시작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올바르게 기도했다고, 도한 한동안 기도했다고 해서 만족하면 안 된다. 인내와 믿음의 자세로 기도가 응답될 때가지 계속해서 기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_ 기도가 전부이다, 중에서

그분에게는 세상의 모든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서 나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은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내가 기도하고 있는 동안에 이 대륙 저 대륙에 있는 이들에게 도움을 제공하라고 말씀하신다. _ 축복은 끝이 없다, 중에서

올바른 동기를 지니고 하나님과 거룩한 사역에 순종할 때 마다 우리는 한없이 영적으로 강해진다. _ 일상에 관한 조언, 중에서

그 비밀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에 있다. 나는 하나님께 간구했다. 그러자 하나님이 수많은 학교들과 직원들을 보살피셨다. _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식,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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