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들의 연합에 선동되지 않는 삶

Esther Yun, Power News USA 칼럼니스트, Silk Wave Mission 후원이사

성경본문 : 시편 83:1-18

[시 83:5] 그들이 한마음으로 의논하고 주를 대적하여 서로 동맹하니

 

성경에 보면 ‘본질상 진노의 자녀’(엡2:3)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들은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엡 2:2)이라고 했습니다.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엡2:3)입니다. 바로 이러한 자들은 시편 기자가 말했듯이 주를 대적하기 위해 한마음으로 의논하고 서로 동맹합니다.(시83:5) 악인들에 대하여 예수님도 언급하셨듯이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요 15:18)고 하셨습니다.

사탄의 권세 아래서 사는 불신자들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괴롭히고 핍박하는 것을 마치 의무감처럼 평생 동안 행하며 살고 있습니다. 마치 그러한 일을 직업처럼 성취감과 기쁨으로 사는 자들 같습니다.

사탄의 계략은 오직 한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뜻을 파괴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람들을 당연히 미워하고 이 땅에서 하나님의 일을 못하도록 방해해서 어렵게 만들며, 하나님께 영광 돌려야 할 것을 자신들의 영광으로 취하도록 교만한 생각을 심어줍니다.

Christ Accused by the Pharisees <바리새인에 의해 피소된 예수님> ,Duccio di Buoninsegna 1260-1318

본문 말씀 중에 ‘한마음’ 이라는 단어가 눈에 뜨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교회에서도, 직장에서도, 한 나라의 국민들을 하나로 모을 때도 보면 한마음을 가지자라는 슬로건을 내세웁니다. 그 한마음이 문제가 될 때가 있습니다. 같은 마음 즉 악한 생각으로 사람들을 무리 짓게 만드는 자가 있습니다. 그러한 경우 서로의 마음이 다른 이념과 사상으로 갈라집니다.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는 것이 사람들이 모인 곳이면 언제나 나타나는 결과입니다. 그들 중에 나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에 고민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비추어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기도하며 지혜로운 선택을 해야겠습니다.

나도 모르게 군중심리에 휩쓸리거나 어느 한 사람의 말을 믿고 내 인생을 걸어도 안 될 것 같습니다. 매스컴에서 전하는 소리에 현혹되어 그릇된 길로 가서도 안 될 것 같습니다.

사람들에게 바르지 못한 생각을 심어주기 위해 악인들이 한마음으로 의논하고 주를 대적하여 서로 동맹한다고 했습니다. 내가 어느 공동체와 사회에 소속되었던 간에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그의 나라와 영광을 위해서 살아야겠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함으로써 세상 사람들과는 다른 지체들과 한마음을 가져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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