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와 지하드를 위해 선지자의 가르침에 헌신한다”는 뜻을 지닌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 하람”은 2009년 나이지리아에서 테러를 자행하며 나이지리아 정부와 내전을 벌여왔다. 나이지리아의 탈레반이라는 명칭을 가지고 있는 보코 하람은 이슬람법인 “샤리아”가 시행되는 지역을 확장하기 위해 내전을 일으켰으며, 이슬람으로 개종하지 않는 사람들을 살상해왔다. 보코 하람 반군은 서구 사상과 교육과 과학을 배격하고 오직 이슬람 사상을 구현하는 지역의 확장을 위해 민간인 주거지에 사는 수많은 사람들을 학살해왔다.

특별히 보코 하람은 기독교의 완전한 축출을 목표로 테러를 자행해오고 있다. 나이지리아 북동부 지역에 있는 교회들과 기독교인 주거지에서 자살폭탄 테러 등으로 그 동안 1만 명이 넘는 기독교인들이 순교했으며 많은 교회들이 파괴되었다. 더불어 남편을 잃고 장례를 치른 크리스천 여성들이 수천 명에 달하고 있으며, 현재 그 거주지를 떠나 난민촌에서 내전이 종식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난민촌으로 피난한 3천여 가정의 약 1만 5천 명의 기독교인들은 도움의 손길을 기다며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

최근 보코 하람의 발표에 의하면 금년 3월부터 5개월 동안 최소 381명의 민간인들을 나이지리아와 카메룬에서 사살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민간인 주거지에서 자살폭탄을 통해서 이슬람으로 개종을 강압하는 전도방식을 택하고 있다. 최근에 여성들과 어린 여자 아이들에게 공공장소에서 자살테러를 자행할 것을 강요하고 있으며, 테러 공격의 잔인성과 어린아이를 이용하는 비인도적 방법이 증가하고 있다. 나이지리아뿐만 아니라 카메룬과 채드 등에서도 보코 하람의 세력이 활동하면서 인근 지역으로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나이지리아 난민 지원 문의, 02) 596-3171 한국오픈도어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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