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8일 건군 제69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이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거행되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정부는 전시작전통제권 조기 환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독자적 방위력을 기반으로 한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는 궁극적으로 우리 군의 체질과 능력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가 전시작전권을 가져야 북한이 우리를 더 두려워하고, 국민은 군을 더 신뢰하게 될 것이다. 군은 더 높아진 자부심으로 더 강한 군대로 거듭나고 대한민국은 동북아 안보의 중심국가가 될 것이며, 나는 우리 군이 그럴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믿는다. 나는 국민과 함께 우리 군을 신뢰한다"고 역설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미 연합방위능력도 강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미동맹의 확장억제력이 실효적으로 발휘되어야 북한의 핵 도발을 원천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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