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였을 때의 마음처럼

Esther Yun, Power News USA 칼럼니스트, Silk Wave Mission 후원이사

성경본문 : 열왕기상 6:14-38

[왕상 6:37-38] 넷째 해 시브월에 여호와의 성전 기초를 쌓았고, 열한째 해 불월 곧 여덟째 달에 그 설계와 식양대로 성전 건축이 다 끝났으니 솔로몬이 칠 년 동안 성전을 건축하였더라.

성전 건축은 만 7년 6개월 만인 솔로몬 11년 불월(유대력 8월)에 완성되었습니다. 다른 이집트의 피라미드(20년)나 에베소 아데미스 신전(200년)에 비교하면 성전 완공기간이 단시간에 걸려서 건축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웅대한 성전을 단시간에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솔로몬이 많은 인력과 물질을 동원하여 최선을 다해 성전 건축에 임했음을 보여줍니다. 솔로몬은 가장 좋은 것으로 가장 아름답게 성전을 지어 가장 존엄하신 하나님께 드리는 최선의 원리를 실천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알려주신 설계와 식양대로 성전 건축을 마친 솔로몬의 마음은 얼마나 기쁘고 좋았을까를 상상하게 됩니다. 성전이 지어지는 순간마다 기대되고 기다려지며 마음이 부풀었을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성전이 완공된 날을 사모하며 열심을 다해 성전을 짓는데 노력을 다했을 것입니다.

솔로몬이 왕으로 있었던 그 시절에 이스라엘은 태평성대 하였다고 했습니다. 나라에 혼란 따위가 없어 백성들이 편안히 지내는 시대에 성전건축이 이루어진 것을 보면 나의 삶 가운데 평안과 안정된 시기에 하나님의 성전을 지을 수 있는 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서 선한 일을 계획하고 실천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나에게 주어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환경가운데 처한 나의 삶을 나만을 위한 삶으로 채워 살기 보다는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서 살아야겠습니다. 내게 주어진 좋은 환경과 여건을 최대한으로 이용하고 최선을 다해 주의 일을 해야겠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사와 재능 그리고 나의 노력을 더해 주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드려야겠습니다. 나 한사람이 헌신하고 이웃을 섬길 때에 아름다운 환경이 조성되리라 믿습니다.

솔로몬이 성전건축을 가졌을 때에 마음처럼 나 또한 하나님을 사랑하며 열심을 내어, 주님의 뜻을 이루는데 작은 도움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내가 지금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기도하며 섬김의 자리로 나아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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