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제6차 북미주 자동차 대륙횡단 선교보고

해외 장애인 사역을 하는 조동천(Rev.Daniel Cho) 조은주 선교사 부부는 미국에서 27년간 이민생활을 정리하고 보내시는 분도 하나님이시고 나가게 하시는 분도 하나님이라는 믿음으로 캄보디아에서 특수 사역인 캄보디아 어깨동무 장애인 선교단 사역을 7년전에 시작했다.

조동천 선교사는 캄보디아에서의 선교를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저희 선교는 이렇게 시작하고 있습니다. 미국 다음으로 선교 대국을 자랑하는 한국이 파송한 선교사가 지난해보다 1천명 증가하여 2만 8천여 명을 돌파했습니다. 현재 한국인 선교사는 171개국에 총 2만7백81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선교란 하나님으로부터 부름 받은 사람들이 성령의 능력 안에서 지리적, 정치적, 문화적 경계를 넘어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여 주님의 제자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 일에 기도와 물질로 동참하는 것도 선교입니다."

선교 동참을 위해 중요한 핵심은 "이제 보내는 선교, 떠나는 선교, 그리고 우리 모두 가야 할 길…" 입니다. 우리는 모두 바쁘게 이민 생활에 매달려 살다가 가장 두려운 것이 어느날 갑자기 찾아오는 죽음일 것입니다. 그래서 삶과 죽음을 놓고 생각할 때에 아무리 문명이 발달하고 의료기술이 뛰어나다 하더라도, 죽음을 이기지는 못합니다. 돈이 아무리 많아도 암과 같은 중병에 걸리거나 큰 교통사고를 당하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살기 위하여 몸부림치며 살려고 노력합니다. 그래도 우리들은 언젠가 죽습니다. 만약 누군가가 우리를 죽지 않게 해 줄 수 있다면, 아니 죽음을 이길 수 있게 해 줄 수 있다면, 이것 이상 기쁜 소식이 없을 것입니다.

어깨동무 장애인 선교단 설립 동기

캄보디아 어깨동무 장애인 선교단을 설립하게 된 동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 부부는 2010년 4월 20일 캄보디아 프놈펜의 포젠통 국제 공항에 저녁 밤 9시 50분에 도착했습니다. 그곳에서는 캄보디아 교민들과 선교사들 중심으로 캄보디아 어깨동무 팀사역 봉사단 사역을 감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한번은 캄보디아에 한국에서 장애인 단기 선교팀이 선교사역으로 방문하여 안내하게 되었는데, 그 과정중에서 캄보디아의 외각에 있는 장애인들을 찾아다니다 보니 이들에게 아픈 역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1975-79년 동안에 민족 대학살인 '킬링 필드'라는 전쟁으로 수많은 폭발물이 매립되어 있다가 그것이 폭발하여서 많은 사람들이 후천성 장애인이 되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이들은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장애 복지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였으며 심지어 형제 자매 인친척과 부모와 가족, 이웃들로부터도 혜택은 커녕 소외 당하고 버림받으며 살아가고 있었는데, 마치 외양간의 짐승들과 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때로는 문밖으로 나오지도 못하고 방치되어 동물들처럼 살아가고 있는 상황을 보고 나는 '두다리 건강한 선교사가 이들에게 다리가 되어주고 천국복음을 전해주면 좋겠구나...' 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강력하게 '찾아가서 섬겨라' 'Search & Serve' 말씀을 받았습니다. 

그때부터 이들에게 필요한 장애보장구를 구해서 나누어주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사랑의 휠체어 나누기' 를 통해서 휠체어를 나누어 줌으로써 장애인들을 집 밖으로 나오게 하였고, 교회와 일터와 학교를 찾아 갈 수 있는 장비들을 전해주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에 '찾아가서 섬겨라' 'Search & Serve' 라는 말씀을 모토로 삼아 한가정 한가정을 찾아가서 섬기는 사역을 하게 된 것이 바로 '캄보디아 어깨동무 장애인 선교단'이 설립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랑의 휠체어 나누기' 사역

'사랑의 휠체어 나누기' 사역은 2011년 1월에 LA 박모세 목사님이 시무하시는 샬롬장애인선교회(Shalom Disability Ministries, 미국)에서 휠체어를 지원받아서 ‘사랑의 휠체어 나누기’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캄보디아는 프놈펜 수도를 중심으로 25개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프놈펜 중심으로 달리고 달려 찾아가서 전달하면서 네 발 휠체어의 문제점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도로 포장 상태가 낙후된 지역에서는 네 발 휠체어가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개발하게 된 것이 세 발 휠체어 였습니다. 캄보디아 시골에서는 세 발 휠체어가 훨씬 편리합니다. 그래서 세 발 휠체어 나누기 사역을 위해서 직접 만드는 공장을 설립해서 만들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어려워서 진행을 보류했습니다.

 선교 현장에서의 어려움 및 보완 시스템

캄보디아 선교현장에서 함께하는 팀 사역자들은 현지인들인데도 불구하고 좀 더 적극적인 면이 많이 필요합니다. 못사는 나라의 장애인들이기에 인간적인 기본 혜택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같은 민족에게까지 사람 대접을 받지 못하는 것이 너무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그래서 팀 사역자들에게는 먼저 주님의 사랑이 있어야 함을 절실히 느낍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현지인 팀 사역자들을 말씀을 통해 훈련하는 부분도 필요합니다. 또한 초교파적으로 교회, 선교단체, 대학생들의 봉사활동, 일반학생들과 사회복지를 공부하는 학생들의 현장실습생도 필요합니다. 사회 봉사기관이나 여러 봉사단체의 후원도 계속적으로 필요합니다. 뜻있는 사회사업가를 통한 장애복지재활병원이 세워지도록 적극적 후원이 필요합니다.

많이들 동참해주시고 자원봉사자들이나 의료봉사팀과 개교회 선교팀의 손길이 계속적으로 필요합니다. 캄보디아 어깨동무 장애인 선교단의 봉사자나 협력은 초교파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함께 협력하기를 원하는 분들은 예수님의 사랑을 온전히 가지고 계신 분들이었으면 합니다. 먼저 그들을 섬기며 그들에게 사랑을 베풀기 보다는 사역을 통해서 그들로부터 사랑을 배우고자하는 마음이 있는 분들이라면 적극 환영합니다.

장애복지 전문 선교의 비전

현재 전세계 245개국에서 171개국 선교사들의 숫자가 2만 8천명에 이르지만, 장애복지 전문인 선교사는 10명이 채 안됩니다. 기도중에 171개국에 171명의 장애복지 전문인 선교사를 파송하게 될 것이라는 비전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먼저는 기드온 300용사에서 영감을 받아 캄보디아에 장애인 300명의 용사를 세우고 차후에 전 세계적으로 확대할 계획과 장애복지재활병원인 복음병원이 세워지도록 많은 기도가 필요합니다.

[사랑의 휠체어 1,000대 모금 목표]

Wheelchairs for Love Movement

2017년 제6차 북미주 자동차 대륙횡단 선교보고 / '2017 6th North American Cross country Mission Report]

할렐루야! 선교의 동역자님들, 그 동안 주안에서 평안하셨지요? 저희는 지금 북미주 4,600 군데 한인교회 중에서 현재까지 755번째 한인교회를 직접 찾아가는 제6차 북미주 자동차 대륙횡단 선교보고대회 기간 기도하면서 준비하고 있으며 아래의 자동차에서 먹고 자면서 긴시간을 자동차에서 먹고 자면서 이번 제6차 북미주 자동차 대륙횡단 선교보고 대회 기간동안에 '사랑의 휠체어 1,000대 모금 목표(12만불, 한화로 약 1억 5천만원)' 로 2017년 10월 10일부터 뉴욕을 시작으로 2018년 2월 10일까지 120일간 자동차로 달리고 달려 찾아가서 사도 바울처럼 선교보고를 드리는 제6차 선교행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번 제6차 북미주 자동차 대륙횡단 선교보고대회는 추운 겨울과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에 아무도 오라고 하는 교회가 없을지라도, 찾아갈 교회가 없을지라도, 기도하며 주님께서 명령하신 사명을 잘 감당하고저 무조건 달리고 달려 찾아가서 전세계에서 장애를 갖고 살아가는 장애인들을 알리며 특수 선교인 장애인 선교에 중요성을 보고드리며 북미주 4,600 군데 한인교회들 중에서 755번째 한인교회를 찾아가서 알리고, 전하고, 보고드리는 제6차 북미주 자동차 대륙횡단 선교보고가 시작됩니다.

또한 세계 어깨동무 장애인 선교단 '사랑의 휠체어 나누기' 사역 사작이 캄보디아라는 나라만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전세계 15억 장애인들을 위해서 우리 한인선교사들이 나가있는 나라마다 아니 선교지 172 개국 모든 선교사님들과 함께 어깨동무하여 친구가 되어서 172 개국에 세계 어깨동무 장애인 선교단을 세워나갈 것입니다. 

12 광주리 사역

특히 '차고 넘치는 사역인 12 광주리 사역' 을 북미주 전지역에서 실시하고 있는데, 각가정 신발장에 쌓여서 버려야 할 신발들과, 또한 버려지는 모든 신발이 장애인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됩니다.

거주 지역 한인회와 섬기는 교회와 교회협의회 등에서 누구나 참여할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어 헌금으로 후원이 어려우면 각 가정에서 버려지는 신발을 교회에 모아주면 일년에 2-3회 수거해서 장애인들에게 자립할수 있는 BAM(Business As Mission) 선교를 시작했습니다. 

가능하면 온 교회의 모든 성도들이 신다가 버려지는 모든 신발을 첫번째로 모아주시면 저희가 선교지로 가져와서 깨끗하게 세탁하고 Reform해서 어려운 지역 마을에 나누어주며 일부분은 판매해서 거기서 나오는 재정으로 계속적으로 캄보디아 어깨동무 장애인 선교단 사역을 감당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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