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틱한 경관과 꿈의 집들이 잿더미가 된 산타 로사

 지난 10월 13일(현지시간) 현재 FOX News에 따르면 지난 주일(10월 8일)부터 북부 캘리포니아를 황폐화시킨 산불 캐년 파이어 2호로 인하여 3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소노마 카운티에서 18명, 나파 카운티에서 4명, 멘도시노 카운티에서 9명, 유바 카운티에서 4명이다. 현재 약 9만명의 사람이 집을 잃었고, 최소 5,700채의 집과 사업체가 파괴되었다.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만 북동쪽의 유명한 포도주 생산지인 소노마(Sonoma)와 나파(Napa) 그리고 솔라노(Solano), 멘도시노 카운티(Mendocino County) 및 기타 지역에서 21건의 산불이 발생해 캘리포니아 화재 산림청(Cal Fire) 소장인 켄 핌롯(Ken Pimlott)은 금요일(13일) 아침까지 지난 일주일간 22만1천7백54 에이커가 넘는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워싱턴 D.C. 면적의 6배가 넘는 규모이며 로스앤젤레스시의 절반이 넘는 규모이다.

제리 브라운 주지사(Gov. Jerry Brown)는 비상 사태를 선포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대대적인 재난 선언을 발표했다.

지난 8일(주일) 저녁 나파 밸리(Napa Valley)의 칼리스토가(Calistoga) 계곡에서 시작된 산불은 애너하임 힐스의 241번 인터체인지 인근 91번 프리웨이 동쪽에서 시작되어 15개 지역 이상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났다. 캐년 파이어 2호로 불리는 이 산불은 수개월간 비가 오지 않아 건조한 캘리포니아의 숲을 태우기 시작하면서 거주지로 번져 북부 캘리포니아를 지옥으로 만들어버렸다.

가장 두드러지는 화재는 3만4천 에이커 이상을 태운 Tubbs 화재(산타 로사와 칼리스토가 사이), 4만4천 에이커에 달하는 아틀라스 화재, 3만2천 에이커를 태운 레드 우드/포터 화재 등이다.

9천명 이상의 소방관이 현재 캘리포니아 전역의 산불을 제압하기 위하여 싸우고 있으며, 550대의 엔진, 73대의 헬리콥터 및 30대의 에어 탱커가 동원되고 있지만 더 많은 인력과 장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캘리포니아의 비상사태 담당관인 마크 길라두치(Mark Ghilarducci)는 "비상사태는 끝나지 않아서 우리는 계속해서 일을 하고 있지만, 우리는 큰 진전을 보고있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화재 산림청의 켄 핌롯(Ken Pimlott) 소장은 몇주전부터 발생한 산불의 초기 화재 원인을 찾는 것이 기술적으로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밝혔다. 수많은 증거들이 다 탔기 때문에 다른 단서를 찾아야 할 것 같다면서 수사관들은 그러나 맹렬한 바람이 불어서 전선에 타격을 주며 일부 화재가 시작되었을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다.

앞으로도 소방관들의 수색 작업이 계속됨에 따라 사망자 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일부 희생자들은 심하게 화상을 입고 재가 된 상태에서 금속 외과 임플란트로 ID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최소한 9명이 사망한 멘도시노(Mendocino)카운티 레드우드 계곡에서 3명의 희생자를 확인했다. Kai Logan Shepherd(14세), Roy Howard Bowman(87세), 그의 아내 Irma Elsie Bowman(88세). 멘도시노 보안관 사무소 성명서에 따르면, 14세의 소년은 그의 집 근처에서 발견되었는데 불을 피하려고 매우 노력한 것 같으며, 보우맨 부부는 집에서 발견되었는데, 그들의 거주지는 화재로 완전히 파괴되었다.

멘도시노 카운티의 치명적인 화재로 인해 유카이아(Ukiah)가 피난처가 되었다. 유카이아 자연식품업체의 직원들은 매일 자원봉사 소방관을 위해 칠면조 샌드위치를 만들어서 제공하고 있다. 공무원들은 고등학교에서 피난소를 운영하고 박람회장에는 텐트와 RV가 늘어나고 있다.

이번 화재는 산타 로사 카운티만 최소한 2,834채의 주택과 40만 평방피트의 상업 공간이 전소되었고, 13일 오전 현재 총 34,770 에이커가 불에 탔다. 화재 발생 건수는 25%로 크리스 코시(Chris Coursey) 산타 로사 시장은 화염으로 인해 12억 달러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도시 주택 재고의 5%가 파괴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산불은 미국이 겪은 최악의 산불로 밝혀졌다.

가장 큰 화재가 일어난 산타 로사(Santa Rosa)의 나파(Napa) 카운티와 소노마 카운티(Sonoma county)는 금요일 현재 25%가 잡혀서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핌롯 소장은 밝히면서 그러나 그는 바람이 많이 불고 습기가 적으며 기온이 높아질 것이므로 진화작업이 주말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파와 소노마 카운티는 와인 생산지로 유명한데 여러 포도주 농장이 불에 탔으며 힐튼 호텔과 대형 K마트 등이 불에 탔다.

화재가 격렬해짐에 따라 수많은 이들이 잃어버린 가족들과 친구들을 찾고 있다. 지난 주에 시작된 산불은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고갈된 수많은 사람들이 집을 잃어버린 채 헤매이게 만들고 있다. 

또한 대기오염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안면 마스크를 착용하기 시작했다. 캘리포니아 주 소노마에 있는 웨인 피터슨(Wayne Petersen)은 "나는 여기에 살고있는데 마스크를 착용한지 2-3일이 되었습니다. 정말이지 호흡하는 것이 힘들고 폐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소노마 카운티 관계자는 13일에 실종자에 대한 1,308건의 신고가 있었으며 그 중 1,052명은 안전한 곳에 있었고, 256명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부 산타 로사 주민들은 주말이나 주일경에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산타 로사 남동부의 유대인 회당에서는 460명의 회중 가운데 약 30가구가 집을 잃었으며, 회당의 전직 회당장이 사망했다고 랍비가 밝혔다.

소노마 카운티의 1,6000채의 집에는 13일 현재 아직도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있다. 소노마 카운티의 부보안관 브랜든 존스(Brandon Jones)는 아직 불에 탄 나무들이 무너져 위험에 처할 수 있으므로 아직까지는 주민들이 집에 돌아갈 수 없다고 말했다.

Cal Fire에 따르면 나파 (Napa)와 솔라노 (Solano) 카운티를 위협하는 거대한 아틀라스 화재는 밤새 48,228 에이커로 증가했으며 금요일 밤에는 45 %가 진화되었다. 현재 서쪽의 불의 움직임이 멈추었으며, 대부분 북쪽으로 이동하여 베리에사(Berryessa) 호수로 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까지 능선을 따라 최대 40마일의 돌풍이 올 것으로 예상했다.

유바(Yuba) 카운티는 금요일 밤까지 75 %의 10,171 에이커가 계속적인 화재로 타격을 입었고 최소 4 명이 사망했다. 

전 지역에서 사망자 중 최연소는 13세, 최고령자는 100세였으며 대부분이 노인들이었다. 이번 사망자 대다수가 집 안쪽이나 집 가까이에서 발견되었는데, 이는 도망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휠체어에 앉은채 또는 차량 옆에서 발견된 이들을 볼 때에 자연 재해가 발생했을 때 노인들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여실히 증명해준다. 그들은 운전할 수도 없으며 스스로 걸을 수도 없고 특히 핸드폰 서비스가 있지 않은 지역에 거하므로 도움을 받기가 힘들다.

한편 이민국 관계자들은 캘리포니아 북부화재 지역에서 업무를 중단했다고 13일 밝혔다. 12일 밤 나파(Napa)의 공개 회의에서 마이크 톰슨 하원의원은 화재나 허리케인과 같은 자연 재해로 인해 이민 시행이 보통 중단된다고 말했다.

왜 여호와의 절기의 마지막 절기인 초막절에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

그것도 많은 와인 농장들이 불에 탔다는 것은 무얼 의미하는 것일까? 이것을 우연이라고 말하기엔 너무하지 않은가? 예수께서 요한복음 15장에서 포도나무 비유를 말씀하시면서, 열매맺지 못하는 마른 가지들은 모두 불에 던져버리겠다고 하신 것을 이 초막절 기간에 보여주신 것이 아닐까?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자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리워 말라지나니 사람들이 이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요 15:5-6)

불에 타는 파라스(Paras) 포도원

"너희들이 내 안에 거하지 않으면 아무리 호화롭고 큰 저택에 거할지라도, 너희를 즐겁게 해줄 포도 농장이 있을지라도 그 모든 것이 하루아침에 불에 던져져 재로 변할 것이며, 그것이 바로 천국과 반대인 지옥이라는 것"을 마지막 심판날인 초막절에 보여주시는 것이 아닐까?

지옥을 방불케 하는 이 거대한 용암과 같은 산불 앞에서 아무 힘도 발휘할 수 없는 연약한 인간과 지식과 기술들을 바라보면서 천지를 만드신 전능하신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이처럼 지옥을 실제로 보여주시는데도 주님 앞에 무릎을 꿇지 않고 회개치 않는 교만한 이들이 이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존재일 것이다.

이제 추수감사절인 초막절을 보내면서 "추수때는 세상 끝"이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말씀과 캘리포니아에서 일어난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산불을 바라보면서 우리 수중에 움켜쥐고 있는 재산과 멋지고 호화로운 집들이 결코 우리의 것이 아님을 실감해야 한다.

어리석은 부자에게 "오늘밤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라고 질문하시는 주님께서 지금 우리에게 집과 전재산과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를 잃고 고통중에 있는 수많은 이들을 위해 선을 베풀라고 하신다.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치 아니하면 죄니라"(약 4:17)

지금 우리가 해야할 일은, 첫째로 이 나라를 위해 믿는 자들이 진정으로 애통하며 회개해야 하며 둘째로 고난당하는 이들을 찾아가 위로해 주어야 한다. 

따라서 본헤럴드 미국지사에서는 화재 피해민들을 위한 성금을 모금한다. 감동이 되는 분들은 아래 구좌로 성금을 보내서 함께 고통당하는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많은 분들의 도움의 손길을 기대한다.

화재 피해민 모금 방법 안내:
 

<은행으로 온라인 송금할 경우>

은행 이름: Noah Bank

은행 라우링 # : 036018985

모금 계좌(Acct #): 3610004526

송금 명 : The Second Life Foundation

<Check를 보내실 경우>

Check Pay to the order of: The Second Life Foundation

<Check 보내실 주소>

The Second Life Foundation

30 Kennedy Rd. Roslyn Heights, NY 11577 U.S.A.

Attn: 김수경 목사(Soo-Gyu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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