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 참사랑교회(담임 은희곤 목사)는 창립 45주년을 맞아 10월 15일(주일) 오후 4시에 참사랑교회 음악부 주관으로 제7회 오픈 커뮤니티 및 창립 45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했다.

참사랑교회는 2009년 제1회 오픈 커뮤니티를 시작한 이래 올해로 7회째 한국문화와 음식을 지역사회와 타민족, 타문화와 함께 나누고 있다. 첫 해부터 참석했던 한국 참전 노병들은 해를 거듭할수록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참사랑교회의 은희곤 목사는 "저희들은 이분들이 단 한 분이 남을 때까지 한인교회로서 감사의 마음을 안고 정성껏 모시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참전 군인과 가족들, 그리고 입양아들과 그 가족들을 비롯하여 저희 참사랑교회가 있는 헴스테드(Hempstead) 시장과 공무원들을 초청했습니다"라며 한국전에 참전했던 분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와 지역사회를 섬기겠다는 아가페의 마음을 보여주었다.

11월19일이 교회창립일인 참사랑교회는 마침 추수감사절과 때를 같이 하므로 그때에는 추수감사절로 보내고 아직 춥지 않은 아름다운 가을의 계절에 지역사회를 위해 섬기는 교회가 되기 위하여 한달 앞당겨서 교회 창립 기념음악회와 오픈 커뮤니티와 미션 펀드 이 세가지를 함께 하게 되었다.

이날 1부 교회 창립 45주년 기념음악회에는 참사랑찬양대와 테너 조현호의 솔로, 소프라노 채주원과 바리톤 황선엽의 듀엣, 참사랑오케스트라, 서울대 보컬 챔버앙상블, 연합합창단이 출연했다.

2부 오픈커뮤니티는 참사랑교회 선교부와 사회봉사부의 주관으로 헴스테드시(Village of Hempstead) 돈 라이언 시장(Mayor Don Ryan)과 뉴욕시 한국전 참전용사협회(KWVA: Korean War Veterances Association) 대표 살바토레 스칼라토(Salvatore Scalato)의 인사와 함께 한국문화와 음식을 알렸다.

마지막으로 3부에는 지역사회와 선교지를 위한 기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먼저 아프리카 케냐의 몸바사(Mombasa)에 두번째 우물 파기 사역을 위하여 미주기아대책기구에 7천달러를, 필리핀의 깜덴(Camden) 마을에 내과의사 및 의약품 지원을, 그리고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연중행사로 하고있는 지역사회를 위한 추수감사절 터키 100마리 를 헴스테드 타운의 라이언 시장에게 전달했다.

은희곤 목사는 “2009년 저희 교회가 이 행사를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의 소망은, 뉴욕지역의 한인교회들이 지역사회를 향해 열린 교회가 되어서,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우리가 살고있는 지역사회와 더불어 나누고 섬기며 사는 한인교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런데 감사한 것은 뉴욕 한인교회들이 점점 더 지역사회를 향해 열린 교회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저희 한국 교회들이 한번으로 끝나지 말고 꾸준히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또 섬기는 교회들이 되기를 바랍니다”라며 행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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