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taiguo.com이 제공하는 사진들이다.

푸미폰 태국 국왕은 친형인 아난다 마히돈(라마 8세) 국왕이 약관의 나이로 승하한 뒤인 1946년 6월 9일 즉위해 지난해 10월13일 양위할 때까지 70년 126일간 왕위를 유지하면서 태국 국민의 부처 역할을 했다.

장례식은 태국 불교의 종교 의식으로 치러졌다. 푸미폰 전 국왕의 아들 마하 와치랄롱꼰 국왕의 주도하에 거행되었다. 지난 10월 26일 오전 10시엔 다비식이 거행되었다. 이를 위해 국왕의 시신과 유골함은 화장터가 있는 왕궁으로 운구되는 동안 수만명의 추모객들은 검은 상복을 입고 바닥에 엎드려야 했다.

조문객은 30만명에 이르며, 왕궁 인근 사남 루엉 광장엔 운구 행렬을 보기 위해 모인 시민들로 장사진을 이루었다. 심지어 며칠 전부터 이곳에서 숙식하며 자리를 지킨 시민들도 상당수였다고 전해진다.

지난 10월 27일 오전엔 푸미폰 국왕의 유해를 수습한 뒤, 두 개 사원에 분산돼 안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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