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란 자신을 포함한 가족의 생명을 드리는 것이다.

 

▣볼리비아 개요

볼리비아는 9개 주로 형성되어 있다.  안데스 산맥를 따라 3개 주는 4,000m 이상에 위치하고 있다고, 행정 수도 라빠스가 포함되며 주로 아이마라 원주민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3개 주는 1,800m~2,500m에 위치하고 있으며, 헌법 수도 수크레가 포함되며 케추아족과 혼혈족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나머지 3개 주는 아마존강 유역을 중심으로 평지에 있으며 백인들이 거의 모여 사는 싼타 쿠르쓰가 포함되고 있으며 인구는 1000만 명이지만 땅의 크기는 남한의 11배, 남북한의 5배의 큰 땅을 갖고 있다. 지하자원은 리티움 세계1위, 주석 세계 2위, 천연가스, 석유, 금, 은, 동 다양한 자원들이 풍부하다. 풍부한 자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남미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로 전락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역대 정부들의 부정부패이다. 

볼리비아는 어려운 환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하나님의 말씀만이 그 모든 것을 변화시킬 수 있으리라 믿는다.

 

▣ 윤도근,박향림선교사 가족소개

윤도근 선교사는 영락교회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고, 한경직 목사님이 세례(1965년 7월 4일)와 결혼 주례(1976년 11월 24일)를 해 주셨다. 윤선교사님은 두분의 자녀중 장님 정열군은 선교지에서 사고로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고, 차남 지열은 결혼하여 단란한 믿음의 가정을 이루고 있다.

윤선교사의 선교 비전은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진리의 말씀과 성령님의 역사하심을 전하는 본질적 사역에 헌신하고 있고, 그리고 한경직 목사님의 걸어가신 발자취를 본받아 따라가고 있다.

선교사을 만나본 사람들은 한결같이 신실한 선교사로 말한다. 그것은 열악한 남미의 고산 선교지 라빠스에서 29년차 인디오 원주민들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섬겼기 때문에 붙여진 존귀한 명칭이 된것이다.

선교지가 열악하여 한국으로 돌아오고 싶어도 그곳을 사명지로 오는 후임 선교사가 없기에 선교지를 지키고 있다고 한다. 동역할 수 있는 한국인 선교사들이 한 가정만 있어도 행복했을 것이다. 선교사 가정이 외로움과의 싸움에서 흘려야 했던 눈물의 양이 얼마나 많았겠나 생각을 하니 가슴이 아팠다.

윤선교사는 아브라함처럼 믿음으로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본질을 향해 걷다보니 하나님의 은혜로 열매들을 맺었다고 한다.

고산 선교지(4,000m이상)에 오기전까지는 요한복음 3장 16절을 마음에 새기면서 사역들을 감당 하였다.  선교사님은 라빠스 고산 선교지에  1989년 2월 24일 라빠스공항(4,150m)에 첫발을 내딛고 선교사역을 시작하였고, 가족들(처,2남)은 1990년 9월 26일에 도착하였다.

선교지에서 빌립보서 4장 13절 말씀만을 붙잡고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성령님의 강권하신 역사하심 속에서 아름다운 사역들을 감당할 수 있었다. 말씀이 힘이고 능력이고 삶을 헤쳐나가는 원동력이었다. 선교사님은 자신의 사역의 모든 과정을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요 감사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고 있다.  

▣29년 전 라빠스의 환경

처음 볼리비아 라빠스에 도착 하였을때는 현지인들의 삶의 모습은 아직도 그 모습이 생생하다. 라빠스는 가난하고 무지한(문맹율63%) 인디오 원주민들이 모여 사는 지역이고, 가정집들( 흙벽돌로 지어진 가 건물)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지역이고, 비포장 도로로 흙먼지가 날리는 도로, 수도, 전기, 전화 그리고 보건소가 거의 없는 열악한 지역이었다. 

황량한 곳에 원주민 교회 개척를 하였는데, 지금은 교회들 주변이 하나님의 축복속에 크게 발전하면서 모든 건물들이 잘 구비 되었다. 교회는 지역 주민들에게 하나님의 말씀과 어린이 구제 선교를 통하여 도움을 주고 있으며 지역 사회와 함께 발전해 나가고 있다. 이것도 하나님의 크신 은혜이다.

 

▣"주여"라고 마지막 한 마디 남기고 떠난 큰 아들

-아버지 윤도균 선교사의 글-

사고로 주님의 부름을 받은 윤정열 군(의대 재학중)은 2003년 12월 선교사로 서원하였다. 동생의 대학교 문제로 내려갔다가 2004년 1월 26일 코차밤바에서 라파스로 승용차(대우, 보험금 6800$로 생수교회 대지 구입)를 운전하고 동생 윤지열(현재 약사로 뉴욕에서 근무함)이와 함께 오다가 커브길에서 도로공사 표지판과 부딪치면서 운전을 하던 윤정열 군의 심장을 관통하고 허벅지를 찌르면서 현장에서 5분 만에 떠날 수 밖에 없었지만 마지막에 동생 무릎에서 두손을 들고 "주여"라고 고백하면서 천사들의 인도하심으로 하늘나라로 갈 수 있었음을 감사드리며 동생은 약간 타박상만 입고 하나님의 은혜로 살려 주셨습니다.

본인이 3시간 거리에 차를 운전하고 가서 오루로 병원에 방치되 있던 윤정열군의 육신의 장막을 소독하고 상처난 부분을 꿰메어 주고 깨끗하게 정리한 후 의복과 관을 구입하여 입히고 라파스로 돌아와서 임마누엘 교회에서 삼일장을 치루면서, 같은 대학교 동기들(4명이 관을 운반함. 교회에서 1km거리), 한인선교사들과 교민들, 원주민 성도들 그리고 대학교에서 교수들이 200여명이상 참석하면서 윤정열군의 환송 예배를 잘 치룰 수 있게 됨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허락해 주신 축복의 시간들이었다고 믿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선교를 위해서는 두 자녀를 다 인도해 가셔도 할 수 밖에 없지만 하나님께서는 볼리비아 라파스 선교지를 특별히 인디오 원주민들을 사랑해 주셔서 저희 가족들을 위로해 주시면서 하나님의 선교를 지금까지 이루게 해 주셨음을 다시 한번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지금 윤지열 집사(1979.11.23)는 2016년 4월 30일 임지숙 집사(1979.3.29, 시민권자)와 결혼하여 2017년 5월 27일 영주권을 받게됨은 하나님의 은혜인줄 믿고 감사를 드립니다.  축복의 손자들이 태어날 수 있기를 기도 부탁 드립니다. 그 이후에 저희 선교지를 사랑해 주셔서 많은 축복속에 아름다운 열매들이 맺혀져 가고 있는 것을 볼 때에 참 하나님께 감사 영광을 돌려 드립니다.

 

▣교회개척사역

현재 원주민 교회들은 첫번째로 임마누엘 교회를 1990년 5월 13일 513평방미터 대지위에 개척 하였으며 전체 제적 250여명에 출석은 150명이며, 현재 윤선교사가 담임을 하고 있으며, 비끼 전임전도사, 아드리아나 교육전도사와 299명의 어린이 구제 선교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고 있다.

두번째로 예루살렘 교회(농촌, 라빠스에서 2시간 30분거리)를 1990년 7월 21일에 7,500평방미터 대지위에 개척 하였으며, 제적 80여명에 출석은 40여명이며 83명의 어린이 구제 선교를 하고 있으며, 앙헬 전임 전도사가 담당하고 있다.

세번째로부터 일곱번째 교회들은 독립을 시켰으며, 여덟번째 교회는 장남 윤정열군(2004년 1월 26일 선교지에서 하늘나라로 떠남)의 기념 교회로 1, 500평방미터 대지위에 개척하였으며, 제적 150여명에 100여명이 출석하고 있고, 후레디 설교목사와 루이쓰 교육전도사가 담당하고 있으며, 어린이 구제 선교 674명을 하고 있다.

아홉 번째로 소망 교회를 2003년 8월 24일에 400평방미터 대지위에 개척 하였으며, 제적 150여명에 100여명이 출석하고 있으며, 후안 설교목사와 릴리전임전도사가 담당하고 있으며, 364명의 어린이 구제 선교를 통하여 귀한 영혼들을 추수하고 있다.

 

▣어린이 구제선교 사역

어린이 구제 선교는 2002년 8월부터 80명의 어린이들(3,4,5세)을 중심으로 시작을 하여 이제는 4교회에서 6파트로 나누어서 잉카 선교회 266명,  본사랑100명(최복이 이사장), 국제 선교회(컴페션과 동역)1064명 총 1,430명(한 어린이당 월 20$비용)의 어린이들을 복음 안에서 양육하며, 방과전이나 후에 점심(12:30~14:00)을 같이 나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학교 교육 자재및 보충 교육, 의료 혜택, 체육 활동.....등 다양한 활동들을 통하여 아름다운 하나님의 자녀로써의 성장을 이루어 가고 있다. 

 

▣임마누엘 신학교 사역

임마누엘 신학교는 2005년 2월부터 시작하여 목사 2인, 전임 전도사 5인, 교육 전도사 2인을 배출 하였으며, 현재 원주민 교수(목사) 4인과 선교사님(신학교장)이 담당하고 있으며, 30여명의 신학생들이 볼리비아의 미래를 개척하는 사역에 헌신하고 있다.

고산 선교지에서 40대, 50대, 60대를 보냈으며 이제는 후임 선교사를 생각하며 끊임없는 기도를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열악한 환경과 어려움때문에 자원하는 선교사들이 없지만 믿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그 날까지 인내하고 있다.

 

▣기도 제목

◐원주민 교회의 사역자들과 신학생들의 영적인 성장을 위하여

◐어린이 구제 선교를 위하여(1인당 20$/월)

◐박향림선교사의 무릎 통증, 고혈압, 위역류를 위하여

◐후임 선교사를 위하여(20년이상 사역을 감당하실 목사)

◐윤지열집사와 임지숙집사 가정(2016년 4월 30일 결혼)에 자녀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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