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변함없는 나의 인도자시기에

Esther Yun, Power News USA 칼럼니스트, Silk Wave Mission 후원이사

성경본문 : 열왕기상 22:15-28

[왕상 22:17] 그가 이르되 내가 보니 온 이스라엘이 목자 없는 양 같이 산에 흩어졌는데 여호와의 말씀이 이 무리에게 주인이 없으니 각각 평안히 자기의 집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셨나이다

 

전쟁으로 인해 아합 왕이 사망한다는 죽음의 예언입니다.‘목자 없는 양’과‘주인이 없으니’라는 말씀 속에 지도자가 사라졌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평안히 자기의 집으로 돌아가라 하십니다. 비록 아합 왕은 죽지만 우리의 목자 되시고 왕이신 하나님은 영원히 살아계시기에 평안을 잃지 말라는 말씀 같습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목자 없는 양 같이 헤매고 나를 이끌어 줄 주인 없이 살아갈 때 답답하고 혼란스럽습니다. 그러한 때마다 마음의 평강을 잃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인내하며 기다려야겠습니다. 어떤 특정 인물 때문에 열광하고 그의 말을 믿고 의지하다가 실망과 좌절의 늪에 빠지는 삶을 살지 말아야겠습니다. 사람은 의지하면 할수록 실망의 대상이고 사랑하면 할수록 관심의 대상이 됩니다.

아합 왕은 어리석고 사악한 자인데 이스라엘의 리더가 되어 백성들을 잘못된 길로 인도했습니다. 그 와중에도 아합을 따르지 않은 백성들도 있었으나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은 아합의 죄를 간과하지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미가야가 예언했듯이 그는 사람이기에 육체적인 죽음을 맞이합니다. 더 이상 이스라엘 나라에 왕이 되어 영향력을 미칠 수가 없습니다.

내 삶속에서 정치, 문화, 교육, 철학, 과학, 신학, 경제 등 어느 한 곳이라도 열광해서 실망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사람은 믿을 존재가 아니라 언젠가는 변할 수도 있기에 불완전한 사람들에 의해서 이루어진 모든 사회적 문명이 나에게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도록 해야겠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그분의 뜻에 초점을 맞추고 살아가야겠습니다. 평강의 하나님이 내 인생의 길을 인도해주실 것입니다. 따뜻한 햇살과도 같은 주님의 사랑이 나의 마음을 평온하게 합니다.

 

저작권자 © 본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