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기독교봉사회관 컨벤션홀에서 출간감사예배

지난 11월18일 대전 기독교봉사회관 컨벤션홀에서 서민기 시집 『마르지 않는 샘』이 <오늘의 문학사 시선 404>로 출간되어 각계각층의 문인들과 성도들이 함께 출간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출간감사예배에서 소프라노 이에스더 목사가 특별 찬양을 하였고, 시인ㆍ수필가와 시낭송가 등 모든 참석자들이 무대에 나와 시 한 편씩을 낭송하면서 한 마음으로 축하와 성원의 박수를 보냈다.

서민기 시인의 시는 기독교 신앙에 뿌리를 두고 있다.

서민기 시인은 자연에서 아름다운 정서를 함양하고, 사람과 자연은 둘이 아니라는 불이(不二)의 경지를 노래한다. 서 시인은 가족이나 이웃을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칭찬하고, 스스로 아름다운 사람이 되기 위해 전심전력(全心全力)은 다한다. 이는 자연의 아름다움과도 닿아 있다. - 서평 중에서 리헌석(문학평론가, 사단법인 문학사랑 이사장) -

서민기 시인은 언어의 세공사.

시인은 사냥꾼이다. 언어의 사냥꾼, 감성의 사냥꾼이다. 그의 영혼은 늘 깨어있고 그의 촉감은 섬세하다. 서민기 시인은 마음의 촉수를 통해 사물을 향해 다가간다. 하늘과 땅, 그리고 그 가운데 있는 사물들에게 말을 건다. 그는 살생의 활을 쏘는 이가 아니라, 죽어가는 사물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언어를 사냥하는 시인이다.

시인은 보고 또 보는 사람이다. 봄(sight)을 통해 통찰(insight)에 이르고자 한다. 요셉 피퍼는 “철학자와 시인의 비슷한 점은 둘 다 경이로운 것, 경이할만한 것, 경이를 환기시키는 것을 취급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서민기 시인은 보일 때까지 응시(凝視)하는 법을 배우고자 한다. 그래서 그는 삶이 질곡의 상태에 놓일지라도 소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 무엇보다도 ‘내 몸과 마음 내 영혼은 늘/십자가에 기대어 간다’고 노래하며 발걸음을 옮긴다. 그 길의 끝에서 서민기 시인은 귀로 듣던 사랑을 눈으로 보며 하늘의 시편을 만들어 낸다. 아름다운 시집의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 추천의 글 중에서 송광택 (한국교회독서문화연구회 대표) -

서민기 시인

♧ 서민기 시인의 약력  / 아호: 草園 초원


월간『문학세계』시 부문 신인작품상 수상 등단(2005)
한국기독교작가협회 창립(2005). 한국문인협회 대전지회 회원,
사단법인) 문학사랑협의회 회원, 대한문학인협회 감사,
대전노회장 역임, 대전중부노회장 역임(합동)
현) 한국기독교작가협회 회장 ,
현) 계간「기독교문예」발행인& 편집인
현) 국립대전현충원 종교의식 집전위원
현) 서대전중앙교회 담임목사

저서 : 시집 「마르지 않는 샘」「기독교문예」 1집~11집, 

월간「문학세계」,「대한문학」등 다수 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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