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책 2-4) 생각대로 산다 : 교회와 나를 갱신하는 릴레이 묵상

<편집자 주>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의 해를 보내며, 우리는 종교개혁 500주년의 수 많은 행사들이 우리들을 변화시키지 못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결국 우리의 변화는 말씀을 직접 묵상하고 그것을 내 삶에 적용하는 힘에 달렸다. 이번 시간부터는 <다시 말씀으로 교회를 세우는 성경하브루타>라는 주제로 이어나간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세 번째 릴레이 묵상이다.

이대희 목사/ 예즈덤 성경하브루타 연구소 소장, 꿈을주는교회 담임목사, 전 서울장신대 교수, 에스라성경대학원 대학교 성경학 박사과정 수료, 저서 <유대인 밥상머리 자녀교육법>(이대희 지음, 베이직북스, 2016 세종도서 올해의 책 선정) <유대인의 탈무드식 자녀교육법> 외 200여권의 성경공부와 하브루타 관련 도서 출간. 지난 20여 년 동안 성서한국, 성서사람, 성서교회 비전을 갖고 한국형 예시바 성경학교인 예즈덤성경학교에서 (매주 월요일) 하브루타 방식으로 66권 성경을 가르치고 있다. 유대인교육과 밥상머리를 오랫동안 연구했으며 현지 이스라엘의 정통 마을과 회당과 가정, 미국의 유대인 공동체를 방문하여 안식일과 회당예배와 탈무드 토론에 참여한 경험과 15년 넘게 밥상머리를 전파하고 있는 유대인자녀교육 전문가이며 사회적으로도 수많은 강연 경력이 있다

해결책 2-4) 생각대로 산다 : 교회와 나를 갱신하는 릴레이 묵상

 

그리스도인은 누구나

하나님 앞에서 단독자다

우리는 마지막에 하나님 앞에 설 때

각자 행한 일을 직고해야 한다

누구를 핑계 댈 수 없다

 

천국은 누구나 갈 수 있지만

누구에 의존해서 가는 곳이 아니다

천국은 스스로 결단하고

응답하는 사람만이 갈 수 있다

 

교회는 본질적으로 성도 각 사람이

스스로 서도록 도와주며

함께 성장하는 생명공동체다

혼자 신앙은 위험하다

교회공동체 속에서

서로 연락된 유기적인 도움이 필요하다.

 

성경을 스스로 공부하며

말씀이 그런가 하여 각자 확인 해보는

신사적인 교회였던 베뢰아 교인의 모습을 잊고

유명한 스펄전. 로이드 존스와 같은 설교에만

의존하다가 어느날 그런 설교자가 사라지자

썰물처럼 성도가 사라지는 유럽교회의 전철을

한국교회가 밟지 않으려면

다시 성경에 집중하는 길 이외에 다른 길이 없다

 

설교에 의존하기보다

직접 말씀과 직접 만나는 성도로 양육하는 일이 필요하다

2차 자료인 성경에 관한 설교로 만족하지 말고

원 자료인 성경을 통해 원색 복음을 만나는 성도가 절실하다

로마 카톨릭 교회가 부패한 중요한 이유 중에 하나는

성도들에게 성경을 만나게 하기 보다는

설교에만 멈추게 만든 이유가 컸다

 

설교도 중요하지만

설교는 어디까지나 성경의 봉사자다

긍극적으로는 성도들에게 성경과 직접 만나게 해는 일이 사명이다

교회는 이일에 더욱 힘을 써서

성경이 살아나게 하는데 초점을 두자

더 이상 성경을 교회의 시녀로 만들면 안 된다

교회의 왕의 교체가 필요하다

설교가 아닌 성경으로...

 

번성했던 유럽교회를 강타한 쓰나미가

한국교회에 밀려오기 전에

처음 자리를 점검하고

본래 교회의 모습을 찾아야 할 것이다.

 

상임 성서실행위 산하의 성경 번역자회 회원들(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문경호, 김명준, 정동명, 존스, 언더우드, 레이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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