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백악관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

"가장 용감한 이들에게 메리 크리스마스를 전하고 싶다"

Merry Christmas! Make America Great Again!

도널드 트럼프 (Donald Trump) 대통령은 성탄절을 맞이하여 지난 12월21일 오후 부상당한 군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월터 리드 미육군 의료센터(Walter Reed National Military Medical Center)를 방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곳에서 아프가니스탄 전쟁시 폭발물 공격으로 부상당한 제1중위 빅터 프라토(1st Lt Victor E. Prato, 25세)에게 전투중 부상을 입은 군인에게 주는 훈장인 퍼플 하트 훈장(Purple Heart)을 수여했다.

부상당한 빅터 프라토 중위에게 Purple Heart 훈장을 수여하는 트럼프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은 몇 명의 회복중인 이들과 대화를 하며 셀카를 찍으면서, 기자들에게 "세계 어디서나 가장 용감한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고 메리 크리스마스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회복중인 이들과의 셀카찍는 순간

 기독교국가라고 자부하던 미국이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인사말이 많이 사라졌다. 많은 기업내에서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말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으며, "메리 크리스마스" 대신에 "해피 할러데이"라는 말을 사용하도록 하면서 기독교가 핍박아닌 핍박을 받아오는 도중, 오바마가 대통령이 되면서 더이상 미국은 기독교국가가 아니라는 망발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그러나 마귀의 때는 항상 정해져있고, 결국 그리스도의 승리가 약속된 것처럼 오바마의 교만함을 비웃기라도 하듯 하나님께서는 트럼프를 세우셔서 그가 무너뜨린 것들을 다시 세워가고 계심을 전세계가 보도록 역사하고 계신다.

비정상적으로 따뜻한 11월30일에 도널드 트럼프(Donald J. Trump) 미국 대통령과 멜리니아 트럼프 (Melania Trump) 영부인은 1923년 이후 올 95회를 맞이하는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에 참석했다. 이 트리는 새해 첫날까지 일몰부터 오후 11시까지 점등된다.

이 행사를 시작한 사람은 미국대통령 캘빈 쿨리지의 영부인 그레이스 쿨리지(Grace Coolidge)이다. 크리스마스 트리의 높이는 48피트에 달하며 발삼 전나무 가지에는 빨간색, 흰색 및 녹색 장식품을 달았다.

캘빈 쿨리지 대통령과 그레이스 쿨리지의 첫번째 점등식

1954년 워싱톤 무역 협정(Washington Board of Trade)과 워싱턴 시민위원회(Washington Citizen 's Committee)가 "크리스마스 평화 대회(Christmas Pageant of Peace)"를 창립한 1954년에 국립 크리스마스 트리가 평화의 진정한 상징으로 변했다.

트럼프의 동성애자들에 대한 생각이 변하지 않으므로 LGBT와 관련된 이들은 그 자리에 참석하지 않아서 수많은 자리가 비었다. '동성애의 날'까지 만들었던 오바마가 참석했던 점등식에는 수많은 동성애자들이 참석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 이 행사와는 비교가 안 되었다. 그러나 죄악길로 달려가는 다수보다 한 분 예수 그리스도를 선택하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자를 기뻐하시는 하나님께서는 그날을 복된 자리로 만들어주셔서 날씨까지 포근하게 만들어주셨다. 

"그러나 저희의 다수를 하나님이 기뻐하지 아니하신고로 저희가 광야에서 멸망을 받았느니라"(고전 10:5)

백악관 남쪽 엘립스(Ellipse) 대통령의 공원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 라이언 징키(Ryan Keith Zinke) 내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수도에 다시금 "메리 크리스마스"를 돌려준 사람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금년에 모든 신앙을 가진 미국인들과 함께 소망을 갖고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전통을 이어갔다. 그는 선거공약으로 미국에서 사라져가고 있는 "메리 크리스마스"를 반드시 부활시키겠다고 했던 공약을 지킨 것이다.

"이 크리스마스 이야기는 2천년 전에 어머니와 아버지와 그들의 아들 그리고 온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의 선물이라는 가장 특별한 선물로 시작됩니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영원토록 인류의 역사를 주관하며 변화시키는 지에 대하여 언급했다. "우리의 신념이 무엇이든,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그분의 놀라운 삶의 이야기가 영원히 인류 역사의 과정을 변화시켰음을 압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군대, 경찰을 비롯한 법 집행 기관, 지역 사회 봉사자 및 종교 지도자를 포함하여 오늘날 미국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여러 중요한 인물과 기관에 감사를 표했다. 

무엇보다 사회의 가장 중요한 기둥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특별한 감사를 표했다. "특히 오늘 밤 저는 미국의 가정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면서,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가정이 미국인의 삶을 지탱하는 토대가 된다는 것을 기억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크리스마스 연설이 담긴 카드

수년에 걸쳐,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 전통은 고난의 순간을 통해 소망의 상징이 되었다. 해리 트루먼(Harry Truman) 대통령은 1945년 2차 세계 대전의 절망 속에서 잠시 동안 낙관적인 크리스마스 메시지를 다음과 같이 전했다.

"크리스마스는 전쟁으로 지친 세상이 길고 끔찍했던 세월동안 기도하게 했습니다...... 평화는 기쁨과 즐거움을 동반합니다. 우리가 국립 크리스마스 트리에 한번 더 점등하는 것처럼 전쟁의 어두움은 사라집니다. "

다음은 2017년11월30일에 국립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에서 연설한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전문이다.

President Trump’s extraordinary Christmas speech

트럼프 대통령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연설

Today's the day that I've been looking very much forward to all year long. It's one that we have heard and we speak about and we dream about and now as the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 it's my tremendous honor to finally wish America and the world a very Merry Christmas. 

오늘은 제가 일년 내내 매우 고대했던 날입니다. 우리가 이야기하며 꿈꾸며 들어왔던 것들을 미국의 대통령으로서 미국과 전세계에 매우 기쁜 성탄을 기원한다는 것이 저에게는 대단한 영광입니다.

I want to thank everyone who has come together here right in front of the White House, that beautiful, beautiful White House, and everyone watching from home to see the lighting of this incredible national Christmas tree. 

오늘 이처럼 아름다운 백악관 앞에 함께 모인 여러분과 집에서 이 놀라운 국가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보고계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For nearly a century, through good times and bad, every president has taken part in this wonderful tradition, first started by President Coolidge. But I was informed tonight that the weather we have is the best it's been in 25 years. In fact, I said, ‘Is it always like this?’ And the secretary said, ‘Hasn't been like this for a long time.’ So, we are very lucky. 

거의 1 세기 동안,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모든 대통령은 쿨리지(Coolidge)대통령이 처음 시작한 이 훌륭한 전통적인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오늘 밤의 날씨가 25 년 만에 최고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이렇게 항상 날씨가 좋았느냐고 비서관에게 물었더니 이렇게 좋은 날은 없었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정말 복을 받은 것 같습니다.

Finally, in 1870, President Ulysses S. Grant signed legislation making Christmas a Federal holiday. And I sort of feel we are doing that again. That’s what's happening. 

1870년에 율리시스 S. 그랜트 대통령은 크리스마스를 연방 공휴일로 지정하는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저희가 다시 그 일을 하고 있다고 느낍니다. 그것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From the earliest days of our nations, Americans have known Christmas as a time for prayer and worship, for gratitude and good will, for peace and renewal.  

우리나라 초창기부터 미국인들은 크리스마스를 기도와 예배, 감사와 호의, 평화와 회복을 위한 시간으로 여겨왔습니다.

Melania and I are full of joy at the start of this very blessed season. We're thrilled to think of the people across the nation and all across the continent whose spirits are lifted by the miracle of Christmas.  

저희 부부는 이렇게 매우 복된 계절이 시작될 때 기쁨으로 가득찼습니다. 저희는 크리스마스의 기적으로 인해 전국민의 영혼이 고양될 것을 생각하며 매우 가슴이 설레었습니다.

For Christians, this is a Holy season – the celebration of the birth of our Lord and Savior Jesus Christ. The Christmas story begins 2000 years ago with a mother, a father, their baby son, and the most extraordinary gift of all, the gift of God's love for all of humanity.  

그리스도인들에게 성탄절은 우리의 주인이시며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거룩한 절기입니다. 이 크리스마스 이야기는 2천년 전에 어머니와 아버지와 그들의 아들 그리고 인류 전체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의 선물이라는 가장 특별한 선물로 시작됩니다.

Whatever our beliefs, we know that the birth of Jesus Christ and the story of this incredible life forever changed the course of human history. There’s hardly an aspect of our lives today that his life has not touched: art, music, culture, law, and our respect for the sacred dignity of every person everywhere in the world. 

우리의 신념이 무엇이든,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이분의 놀라운 삶의 이야기가 영원히 인류 역사의 과정을 변화시켰음을 압니다. 그분의 삶이 오늘날 예술, 음악, 문화, 법률, 그리고 모든 사람의 존엄성을 존중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영향을 미치지 않은 사람과 장소를 이세상에서 찾아보기 힘듭니다.

Each and every year at Christmas time we recognize that the real spirit of Christmas is not what we have, it's about who we are – each one of us is a child of God. 

해마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때마다 우리가 인식해야 하는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정신은, 우리가 무엇을 가졌느냐가 아니라 우리 각 개인은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에 대한 우리의 정체성을 깨닫는 것입니다.

That is the true source of joy this time of the year. That is what makes
every Christmas ‘merry.’ 

그것이 이 절기의 진정한 기쁨의 원천이며, 그것이 매년 맞이하는 크리스마스를 기쁘게 해주는 것입니다.

And that is what we remember at today's beautiful ceremony, that we are called to serve one another, to love one another, and to pursue peace in our hearts and all throughout the world.  

그리고 그것은 온세상 모든 곳에서 우리가 서로 섬겨주고, 서로 사랑하며 평화를 위해 부름받았다는 것을 오늘의 아름다운 예식에서 기억하는 것입니다.

And so tonight, I thank the millions of Americans who light our lives and brighten our wonderful communities. I thank those who are serving the needy during the season and throughout the year. I thank our military men and women who are stationed around the world keeping us safe.  

그래서 오늘 밤, 저는 우리의 삶을 밝히고 우리의 훌륭한 공동체를 밝게 만드는 수백만의 미국인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이 절기를 비롯하여 일년 내내 불우한 이웃들을 섬기는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우리를 안전하게 지키고있는 전 세계에 주둔하고있는 남녀 장병들에게 감사드립니다.

I thank our law enforcement officers who protect our streets and secure our homeland. I thank America's teachers, pastors, and all those religious, and those people that have taught us so much, for their leadership in our communities and our society.  

우리의 거리와 조국을 지키는 모든 경찰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미국의 교사들과 목사님들, 그리고 이런 모든 종교인들이 지도력을 갖고 우리 공동체와 사회에서 많은 것을 가르쳐 준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And, especially tonight, I thank America's families. At Christmas, we are reminded more than ever that the family is the bedrock of American life. And so, this Christmas we ask for God’s blessings for our family, for our nation. 

그리고 특히 오늘 밤 저는 미국의 가정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면서,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가정이 미국인의 삶을 지탱하는 토대가 된다는 것을 기억합니다. 그래서 이번 크리스마스에 우리는 우리의 가정과 나라를 위하여 하나님의 은총을 간구합니다. 

And we pray that our country will be a place where every child knows a home filled with love, a community rich with hope, and a nation blest with faith.  

우리 나라의 모든 어린이들이 사랑으로 가득한 집, 소망이 넘치는 공동체, 믿음으로 복을 받은 나라가 우리 나라라는 것을 알게 되기를 우리는 기도합니다.

On behalf of Melania, myself, Barron, all of my children, all of my grandchildren — they're here with us tonight — I want to thank you.  

오늘밤 이 자리에 함께한 제 아내와 바론을 비롯한 저의 모든 자녀들과 손주들을 대신하여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God bless you and God bless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Thank you very much. 

하나님의 은총이 여러분과 미국에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Merry Christmas everybody. Merry Christmas. Happy new year. Thank you.

모든 분에게 기쁜 성탄절과 행복한 새해를 맞이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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