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8일, 오늘의 역사

★12월28일=1908년 오늘 동양척식주식회사 설립. 일본자본 1천만원

1926년 오늘 의열단원 나석주는 동양척식회사와 식산은행에 폭탄을 투척했다(→ 동척투탄의거). 아버지는 병헌(秉憲)이며, 어머니는 김씨이다. 재령 명신학교(明信學校)에서 2년간 공부한 뒤 농사를 짓다가, 1913년 간도로 이주했다.

간도 뤄쯔거우[羅子溝]의 무관학교에서 4년간 군사교육을 받고 귀국하여, 황해도 겸이포(兼二浦)에서 상업을 하며 항일공작원으로 일했다. 1919년 3·1운동에 참가했다가 체포되었다. 석방된 뒤 정미업을 하며 비밀항일결사를 조직, 상해임시정부에 군자금을 모금하여 보내고 대한독립단원들과 황해도 일대에서 친일파 숙청공작에 크게 활약했다. 일본 경찰의 감시가 심해지자 1920년 9월 상하이로 망명했다. 그뒤 임시정부 경무국 경비원으로 일했으며, 1923년 허난 성[河南省]의 중국 육군군관단강습소를 졸업하고 중국군 장교로 복무했다.

1925년 상하이로 돌아와 1926년 유자명의 소개로 톈진[天津]에서 김원봉(金元鳳)을 만나 의열단에 입단했다. 1926년 6월 톈진에 체류중이던 유림대표 김창숙(金昌淑)과 모의하여 동양척식회사와 조선식산은행을 파괴할 계획을 세웠다. 국내에 들어와 식산은행에 폭탄을 던졌으나 불발되었다. 일본경찰의 추격을 받자 총격전을 벌인 끝에 다바타[田畑唯次] 등을 사살, 탄환이 떨어지자 자결했다.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되었다.

★1945년 오늘 모스크바3상회담(미국-영국-소련) 한국 5개년 신탁통치 결정

★1949년 오늘 대한농민회 결성

★1961년 오늘 향토예비군설치법률 공포

★1989년 오늘 유고슬라비아와 대사급 외교관계 수립

★1990년 오늘 중앙기상대를 기상청으로 이름바꿈

★2007년 오늘 경기인천지역 민영방송 OBS 경인방송 개국

★2010년 오늘 김연아 미국 스포츠아카데미(USSA)와 NBC방송/USA Today 공동수여한 여자부문 ‘올해의 선수상’ 받음. 1984년 제정 이후 아시아인 여자선수로는 처음. 미국여성스포츠재단의 ‘올해의 스포츠우먼상’ 주간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의 ‘올해 기억에 남는 10대 선수’에 이어 세번째

★2010년 오늘 헌법재판소 미네르바 기소에 쓰인 전기통신기본법 제47조1항 위헌 판결

★2015년 오늘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한일외교장관회담 결과 합의안 발표. 위안부문제에 대해 일본정부 책임통감/아베 총리가 사죄와 반성 표명/일본정부가 예산 투입한 위안부 관련재단을 한국정부가 설립 양국 협력운영/불가역적이고 최종적인 해결선언 “한일간 어려운 관계가 지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데 박 대통령이 올바른 용단을 내렸다. 역사가 높게 평가할 것이다.” 라고 반기문이 평가했다.

★1828년 오늘 일본 월후에 지진 3만명 사망

★1856년 오늘 우드로 윌슨 미대통령 태어남

★1859년 오늘 영국역사가 매컬리 세상떠남 “사람의 참다운 인격을 측량하는 척도는 자기 혼자만이 있는 경우에 어떻게 행할 것인가 하는데 있다."

★1885년 오늘 인도 국민회의파 창립대회

★1895년 오늘 뤼미에르 형제가 파리 그랑 카페에서 처음으로 카메라와 영사기가 한 몸체로 된 엉성한 시네마토그래피로 영화상영. 관객들은 화면속 열차가 정말로 자신들에게 달려든다고 착각해 밖으로 뛰어나가는 소동 벌이기도 함. 당시의 35mm라는 필름규격과 가로 대 세로 4:3 화면비율은 오늘날까지 영화의 표준

★1908년 오늘 이탈리아 시실리섬에 진도7.5 강진 83,000명 사망

★1925년 오늘 러시아의 마지막 농촌시인 <세르게이 예세닌> 상트페테스부르크의 여관방에서 자살(30세). 세르게이는 열일곱 연상의 이사도라 덩컨과 사랑에 빠져 1922년(27세)에 결혼했으나 이별과 재회 거듭하다 1924년 헤어진 뒤, 톨스토이 손녀와 결혼

잘있게, 벗이여!

                                                 세르게이 예세닌

 

잘있게 사랑하는 벗이여

그대는 내 가슴속에 있네

예정된 이 이별로

미래의 만남을 약속하세

 

잘있게, 벗이여

악수도 작별의 말도 없지만

슬퍼하거나 서운해 하지말게

이 인생에서 죽음이 새로운 건 아니지만

삶 또한 새로운 게 아니라네.

 

☞ 여관방에 남긴 마지막 시 「잘 있게, 벗이여」   

★1948년 오늘 이집트 마후무드 노크라시 라샤 총리 카이로서 피살

★1974년 오늘 파키스탄 9개도시 진도6.3 지진 200명 사망

★2011년 오늘 남수단의 톤즈 다른 종족의 습격 받아 74명 목숨잃음

★2014년 오늘 인도네시아 에어아시아 여객기(인도네시아 수라바야->싱가포르) 추락 162명 전원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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