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향한 일체 오래참음을 깨달아

Esther Yun, Power News USA 칼럼니스트, Silk Wave Mission 후원이사

성경본문 : 디모데전서 1: 12 - 20

[딤전 1:16] 그러나 내가 긍휼을 입은 까닭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먼저 일체 오래 참으심을 보이사 후에 주를 믿어 영생 얻는 자들에게 본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사도바울은 예수님을 믿는 자들에 대해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습니다. (13절) 그러나 그가 예수님을 만난 후에 삶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악한 삶이 선한 삶으로 바뀌게 된 원인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 주의 은혜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풍성하였도다.”(14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무한하신 사랑의 조건을 충족시킵니다. 사도바울과 같이 기독교도를 심하게 핍박하는 자가 그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어쩔 수 없는 은혜가 있기에 가능한 일인 것 같습니다. 바울 자신도 말하기를 미래의 신자들 가운데 예수님은 오래 참으심의 첫 번째 대상으로서 본보기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16절에 “주를 믿어 영생 얻는 자들에게 본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용서 못 할 죄인도 없으시고 하나님이 택하신 영혼에 대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구원하십니다. 인간은 죄를 등급별로 나누지만, 하나님은 작은 죄, 큰 죄, 어떤 죄든지 모두 다 죄라는 명제 아래 같게 보십니다. 죄를 지은 자는 하나님의 용서가 필요합니다. 죄에 대한 용서함을 받은 자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격과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만족함을 경험하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먼저 일체 오래 참으심을 보이셨다고 사도 바울이 고백했듯이, 내가 누군가를 전도하고 기도할 때에 나 스스로 속단하거나 실망해서 전도를 중단하고 기도를 멈추는 일은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때에 나에게 맡겨주신 영혼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영생의 축복을 누리게 될 날이 온다는 믿음을 가져야겠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히 온 세상에 넘쳐나시니 감사합니다.

Father of Love and Mercy/자비와 사랑의 하나님

 

저작권자 © 본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