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2회 총회에서 “총회목회대학원 폐지 및 정상화 전권위원회” 1년 더 연장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교단(총회장 전계헌 목사) 총회목회대학원 폐지 및 정상화전권위원회(위원장 김희태 목사)는 지난 4월 19일 동광교회에서 임원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임원회에서는 총회목회대학원의 모든 운영권은 “총회목회대학원 폐지 및 정상화 전권위원회”에 있으며 이는 총회임원회도 그 운영권에 간여할 수 없다는 제101회 총회의 결의사항을 다시 확인하였다. 아울러 제102회 총회에서 동위원회가 1년 더 연장되었음을 확인하였다. 총회목회대학원은 현재 과도기에 있으며, 운영권은 원장에게 있지 않고 “총회목회대학원 폐지 및 정상화 전권위원회”에 있다는 것이다. 전권위원회에서는 각 학기별 수업을 진행할 뿐이라고 했다. 

또한 직전 총회장인 김선규 목사는 금년 6월 중으로 정년 은퇴하기때문에 당연직인 직전 총회장이라 하더라도 원장을 맡을 수 없다고 하였다. 6월 이후에는 특별한 규정이 없는한 제102회 총회장 직전 총회장인 제101회 총회장이 당연직으로 목회대학원장직을 수행하여야 하는 것이 합리적인 해석이라는 주장이다. 이같은 결정 역시 목회대학원의 운영위원회에서 결의하면 된다고 했다.

아울러 총회목회대학원 폐지 및 정상화전권위원회 임원회에서는 김선규 목사가 지난 4월 8일 총회회관 내 평양제일노회 사무실에서 총회목회대학원 이사회를 소집한 것에 대하여 법적 근거가 없으며 앞으로 제103회 총회에서 그 책임 문제가 거론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2018년도 제81회 겨울학기 예장합동 총회목회대학원 개강예배가 지난 1월 8일 동작구 상도동 소재 동광교회(김희태 목사)에서 개최되었다. 교무처장 김정호 목사의 사회로 들인 개강예배는 최병철 장로의 기도와 최윤길 목사의 성경 봉독에 이어 총회장 전계헌 목사가 <복음의 재확인>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하였다. 

전계헌 총회장은 "소가 코를 꿰이면 순한 양이 된다. 사울이 바울이 되는 것이 코가 꿰인 소와 같이 거듭났다. 개혁주의는 포맷이다. 리폼드요 리포메이션이다. 모두 다 지우고 새로 시작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사도 바울에게서 "내 심령에서부터 복음을 재확인하는 것"을 배워야 한다고 했다.

이어지는 축사에서 이은철 목사는 "지난 2017년 한 해 동안 한국교회 전체의 헌금이 1조 2천억 원이나 줄었다. 인공지능시대에 한국교회는 위기를 맞고 있다"고 역설하면서 "말씀과 기도라는 청교도 영성이 4차산업혁명 시대에서 살아남는 무기"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우식 총무는 격려사를 통해 "올해 여름학기는 총신대학교에서 개최되길 바라며, 지식과 정보를 정리하는 것이 공부"이니 수강생 여러분들은 복을 받았다"고 격려했다.

아울러 후원회장 김희태 목사가 "유대인들이 광야에서 원망과 불평이 많았던 것은 노예근성과 자기 모멸감이 가득하고 자부심이 적어서 그렇다. 다윗처럼 나는 아주 훌륭하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자"라고 격려했다. 이번 겨울학기는 1월 8일부터 1월 19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숙식은 동광 교회가 지원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총회목회대학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홈페이지 주소 www.pastoral.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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