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분을 허락하신 주님을 기억하며 자신을 정결하게

Esther Yun, Power News USA 칼럼니스트, Silk Wave Mission 후원이사

성경본문 : 디모데전서 5:17-6:2

[딤전 5:22] 아무에게나 경솔히 안수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죄에 간섭하지 말며 네 자신을 지켜 정결하게 하라

 

장로, 집사 등의 교회의 중요한 직분을 맡기기 위해 안수 할 때에 신중하고 올바른 선택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계십니다. 그 사람의 신앙이나 인품 등을 충분히 고려해야 중직자들의 과오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하나님 앞에서 계속적으로 정결하게 사는 모습이 보여져야합니다. 거룩한 성도의 삶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지 않는 최선의 삶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직분을 경솔히 여기거나 인간적인 생각으로 직분을 남발하는 행위는 하나님 앞에서 의롭지 못한 부끄러운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직분을 받는 자는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게 됩니다. 그 사람의 됨됨이, 마음가짐, 말과 행동, 능력, 은사, 열정 등 표면적으로 나타나는 것들을 사람들은 보고 느끼고 때로는 배우기도 합니다. 그러기에 교회에서 리더가 되고 직분을 받는다는 것이 예사로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본문말씀을 통해 초대교회 시절의 순수한 모습을 볼 수 가있습니다.

아무에게나 경솔히 안수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죄에 간섭하지 말며 네 자신을 지켜 정결하게 하라 디모데전서 5:22

말씀 속에서 하나님이 의도하신 ‘경솔히 안수하지 말라’는 의미와 ‘자신을 지켜 정결하게 하라’는 명령이 현대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모든 이에게 다시 한 번 상기시켜주시는 메시지로 들립니다.

교회의 직분을 받기위해 뇌물을 쓰고,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며, 자신의 신분을 나타내는 명함으로 여기기도 하는 타락한 현대교회의 모습을 바로 잡으라는 말씀으로 들립니다.

죄로 물든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할 교회가 세상과 같은 모습으로 변해간다면 하나님의 마음은 얼마나 아프시고 고통스러우실까를 생각하게 됩니다.

성도가 같은 믿음으로 한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 본을 보이고 아름다운 교회를 세워 나아가야겠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우선시 하는 교회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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