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와의 신앙직제일치는 반종교개혁이며 배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천주교 주교협의회가 이끄는 신앙과 직제 협의회의 활동 및 ‘한국그리스도인 일치 기도회’에 대해 반대하는 움직임도 확산하고 있다.

신앙직제일치를 반대하는 단체들은 로마 가톨릭의 부패에 맞서 수많은 종교개혁가들과 순교자들이 피를 흘리며 세운 개신교가 다시 로마 가톨릭과 손을 잡는 것은 반종교개혁이며 신앙적인 배도 행위로 규정하고, 일치기도회 반대집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

특별히 올 2018년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회’ 장소가 가회동 성당으로 결정되자 “로마 가톨릭 교황이 자신을 얻어 NECK(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배도 자인 9개 교 단장들을 끌어들인 사건”이라고 규정짓고 반발하고 있다. 또한, 김영주 총무의 뒤를 이은 예장 통합교단의 이홍장 총무도 앞장서서 매도의 길로 치닫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천주교와 손을 잡고 일치 기도회에 동참하고 있는 예장(통합), 기장, 기간, 기화성, 성공회, 루터교, 구세군, 복음 교단, 정교회를 "마리 아교, 이단의 괴수, 큰 금녀 로마가톨릭에 한국교회를 팔아먹으려는 가롯 유다라고 규탄하며 ‘2018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회’가 열리는 오는 1월 18일(목) 오후 6~7시 가회동 성당 앞에서 반대 기도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기도회 및 집회를 이끄는 단체는 한국교회진리사랑연합회, 예장(통합)비대위, 오직예수사랑선교회,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선한이웃봉사단, 지구촌가족공동체, 기드온용사회, VOCD Int’l, G&F미니스트리가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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