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렴】 유정미 왜 누워만 있노 이슬방울이 터진 세상 한 줌의 흙이 허물어진 세상 냄비처럼 찌끄러진 세상 청기와 뜯어내는 세상이라 한 낱 종이장 같아유 그냥 몸을 늘어뜨리고 있어유 뒤틀리고 휘어진 세상을 너는 펼 수 있쟎니 이그러진 이 사회 입이 큰 자들 주먹질 소리 별로 예유 그럼 2평 흙으로 가려니 아뉴 그냥 땅에서 두 발로 설게유 그래 그것이 진정한 인간이지 토닥이는 침묵 속 장미의 빛깔 들풀의 미소 소곤거리는 바람에서 배우렴 얼싸안은 세상을 움추린 허리로 만들어 볼께유 |
시평
유정미 시인의 시는 따뜻하다. 감동적이며 서민적이다.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의 언어로 쓰여지고 있다. 유 시인의 시는 자연을 추구하든 사랑을 추구하든 하나님의 사랑이 깔려 있어 읽은 이로 하여금 가슴 훈훈하게 만든다.
유 시인의 시 중에는 사랑과 자연의 관계를 동일선상에 놓고 함께 살아가고자하는 생태시가 많다. 봉사와 희생으로 살아온 그녀의 삶이 시어 속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 해박한 지식과 드넓은 시야를 통해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는데 현대인이 읽어야 하는 필독서이다. 김순진(문학평론가, 교수, 한국스토리문인협회 회장)
유정미(교수, 시인, 기자) 소개 ☆경력 : ▶ KBS1TV 리포터 ▶ 월간 첨성대 편집장 ▶ 미국 뉴저지 카리스그래픽 회사 근무 ▶ 가나한인학교 교무과장, 중학교 국어 교사 ▶ 미국 GMAN 방송국 가나 지부장, 특파원 등 ▶ 현) 가나신학대학교 부학장, 기독교선교학 박사 ▶ 현) 지져스미션총회 부회장 ▶ 현) 국제선교신문 이사, 편집위원, 주기자 ▶ 현) 세계선교연대총회 이사 ▶ 현) SBT 시민방송 문화예술기획이사 ▶ 현) 대한시문학협회 회장 ☆수상 : ▶ 삼성, 일간스포츠 수필 부문 수상 ▶ 시전문지 시인마을 문학상 수상 ▶ 계간 현대시선 신인문학상 수상 ▶ 계간 별빛문학 낭만시인상 수상 ▶ 국군의 날 대한민국 육군 제6군단장 감사패 ▶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시민대상 수상 ▶ 한국을 빛낸 대한민국 충.효대상 수상 ▶ 제78회 순국선열의 날 범국민추모대회 표창장 외 다수 ◆ 저서 : 마중물, 그대 그림자에 그리움을 새기고 ◆ 작시: 그리움, 구겨진 인생, 인생 ◆ 소속: 한국문인협회, 대한시문학협회, 한글학회, 한국기독교시인협회, 한국예술복지재단, 현대시선문학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