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교계·교단
【총신대】5월 30일 총장 취임식 거행키로관선이사회 25일 회의를 열고 이재서 총장 임명의 건 처리 예정

청와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총신대학교 총장에 당선한 이재서 교수가 자신이 그토록 사랑하는 고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10주기를 지나고 총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이에 총신대관선이사회(이사장:이승현)는 오는 5월 25일 총신대에서 회의를 열고 이재서 총장 임명의 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미 4월 13일 관선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당선을 확정한 것이기에 관선이사회에서 총장 임명의 건은 요식행위에 불과하다.

이날 관선이사회가 의결을 하면, 이사장이 신임 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게 되고 이재서 총장당선자는 즉시 총신대학교 총장으로서 공식적으로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이로써 최근 2년간 벌어진 총신대사태를 통하여 한국제일의 기독교 교단신학교인 총신대학교를 장악하는 청와대의 플랜A는 마무리된다. 또한 청와대의 총신대 장악음모가 구체적으로 누구에 의해서 진행된 것인지 그리고 그 배후에 있는 적그리스도 세력은 누구인지 많은 기독교인들은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이번 사태 또한 정권이 바뀌면 특검이나 청문회에서 다루어질 사건이라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벌써부터 그동안 총신사태의 배후로 지목되었던 교단정치인들은 이번 총장 취임을 통해서 모든 배후가 청와대라는 것이 밝혀졌기에 자신들은 이러한 오해로부터 해방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총신대운영이사회(이사장 송귀옥 목사)는 지난 5월 13일 광주중흥교회(김성원 목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총신대학교 총장으로 이재서 총장후보자를 총신대 신임총장으로 추인하였다. 또 오는 5월 30일 오전 11시50분 총신대 사당동종합관에서 총장 취임 예배를 드리기로 결정했다. 총장 취임예배 설교자는 이승희 총회장, 축도는 김종준 부총회장으로 결정했다. 

그동안 총장 취임의 걸림돌이 되었던 김영우 전 총장의 소청심사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김 전총장의 대법원 상고심이 지난 5월 10일 기각되었기에 소청심사에서도 김 전 총장의 소청이 기각될 것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총신대신대원 총동창회는 지난 5월 21일 양지 총신신대원백주년기념예배당에서 개교 제118주년 기념 제33회 홈커밍데이 행사와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신대원 제92회 동창회 회장 윤영민 목사는 "이번 총동창회 홈커밍데이는 '재학생들과 함께 하는 홈커밍데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갖고 준비했다"며 총신사태로 어려움을 겪었던 학생들을 격려하고자 1억원의 장학금과 격려금을 전달했다. 

【총신대】시각장애자 총장 당선의 배경

지난 4월13일 관선이사회에서 전원일치로 총장으로 선출

이재서 총장 당선자는 지난 2016년 4월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되어 경합을 벌였으나 2016년 3월 22일 중앙위원회에서 확정한 비례대표 후보자 명부에서 20위로 밀리더니 3월 25일 최종명단에서는 탈락하였다. 운동권이 약진하고 전문가 집단이 뒤로 밀리는 형국이었다.

한때 더불어민주당 비례재표후보 16위에 올라서 언론에 보도되었던 이재서 교수는 이번 총신대 총장 선거에서는 관선이사 전원 만장일치로 신임총장에 당선되었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열열한 지지자로 알려졌다.   

선출 직전에 면접하는 모습, 뒷머리 모습이 이재서 교수

학교법인 총신대학교 재단이사회는 지난 4월 13일 열린 총장선출을 위한 관선이사회에서 재단이사 만장일치로 이재서 교수를 총장으로 선출했다. 앞으로 언제 총장으로 취임할지는 미정이지만 이재서 교수가 총장으로 취임한다면 한국역사상 최초의 시각장애인 총장이 탄생하게 된다. 이재서 교수는 1981년 총신대 신예과를 졸업하고 미국에 유학을 가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였고, 그동안 총신대에서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해 왔다. 

교육부 교원소청위원회(전 총장 김영우 목사 관련)가 연기되므로 총장 선출을 위한 재단이사회도 연기되는 것이 순리였다. 만에 하나 전 총장 김영우 목사가 복귀된다면 두명의 총장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총신대 관선이사회 이승현 이사장은 “총신대 총장 선출은 예정대로 4월 13일 재단이사회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총장을 선출은 하되 임명은 보류하면 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계속해서 연기되었던 총장선출을 지난 4월 13일에 열린 이사회에서  총장후보 2인 가운데 1인을 총장으로 선출하여 1차투표에서 이재서 교수를 총장으로 선출확정 하였다. 

한편 교육부의 교원소청심사위원회는 매달 2회씩 열린다.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서 김영우 전 총장에 대한 소청심사 결정처분이 나오는 대로 총장 취임식이 거행될 예정이다. 또한 취임식이 거행되는 날에 총회신학원 운영이사회가 소집되어 총장 선출을 추인하고 축하하는 자리를 갖게 될 예정이다. 따라서 오는 4월 23일 오전 11시에 소집하려고 했던 총회신학원 운영이사회및 총장취임식은 연기되었다. 총회신학원 운영이사회는 선출된 총장의 임명이 가능한 시기에 전체이사회 소집 날자를 다시 정해서 알려주기로 했다. 

한편 총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선출된 총장 후보는 1위 이재서 교수, 2위 이상원 교수였다. 재단이사회는 지난 이사회에서 무기명투표를 통해 총장후보 2인 가운데 1인을 선출하는 방식을 결정했다. 최종 후보 2인에게 각각 30분의 정견발표 시간을 준 후에 투표로 결정하기로 했다.

시각장애인 총장이 된 이재서 교수는 누구인가?

이교수는 열다섯 살에 갑작스럽게 실명을 하게되어 죽음 같은 고통과 좌절을 겪었다. 그는 서울맹학교 시절 여의도 광장에서 있었던 빌리 그래함 목사 집회에서 하나님을 만남으로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뜬다. 평생 장애인 및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사역할 것을 결심했고 실명과 가난으로 인한 온갖 어려움을 무릅쓰고 총신대에 입학하게 된다.

대학 3학년 때인 1979년 장애인을 위한 선교 단체인 한국밀알선교단을 창립하고 장애인 선교를 더 전문적으로 하기 위해 사회복지학을 공부해야겠다는 것과 밀알운동을 세계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전진 기지를 미국에 설립한다는 두 가지 목적을 가지고 지팡이에 의지한 채 혼자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마침내 미국에서 학사,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고, 유학하는 동안 미국 등 여러 곳에 밀알 지부들을 세움으로 그 두 가지 꿈을 다 이루고 10년만에 귀국했다.

귀국한 이후 1994년 모교인 총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되었고, 본인이 직접 설립한 한국을 비롯한 미국, 유럽 등 세계의 모든 밀알 지부들을 사단법인 세계밀알이라는 이름으로 통합하여 총재로 사역하고 있다.

밀알운동은 현재 한국을 포함하여 22개국 67개의 지부 및 연락소로 확장되었으며 2009년 30주년을 기점으로 새로운 성장과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학문의 장 대학, 봉사의 현장 밀알에서 교수와 총재로 살아가는 그는, 소외된 사람들을 섬기는 사명을 따라 오늘도 세상의 빛과 밀알로 사는 삶, 열정과 인내로 꿈꾸고 도전하는 삶을 끊임없이 펼쳐가고 있다.

최장일 기자  bonhd77@gmail.com

<저작권자 © 본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장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