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터를 달리는 말처럼 멸망으로 치닫는 백성들

Esther Yun, Power News USA 칼럼니스트, Silk Wave Mission 후원이사

성경본문 : 예레미야 8:4-17

[렘 8:7] 공중의 학은 그 정한 시기를 알고 산비둘기와 제비와 두루미는 그들이 올 때를 지키거늘 내 백성은 여호와의 규례를 알지 못하도다.

 

계절의 징조에 따라 움직이는 하늘위에 새들을 비유하며, 유다백성들에게 시대의 징조를 깨닫지 못하는 땅의 사람들에 우매함을 말씀하십니다. 사람이 동물보다 못할 정도로 지혜가 없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죄가 만연한 유다백성이 마치 전쟁터에서 달리는 말과 같다고 했습니다. 죄를 향하여 뉘우침 없이 악한 일에 익숙한 그들을 향해 예레미야는 계속적으로 지적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여호와의 규례를 알지 못한다며 한탄하는 예레미야의 목소리로 들립니다. 사람은 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악하게 변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자처하는 길입니다.

시대를 분별하며 영적으로 깨어있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원합니다. 양심의 기능이 고장 난 유다 백성처럼 말씀을 멀리한 결과는 동물보다도 못한 행동을 일삼습니다.

지금 우리들의 시대가 말하는 상대적 윤리관이 사람들의 죄를 부추기고 합리화시킵니다. 혼전 경험, 동성애, 음란물 시청 등등 죄를 경험하고 연습하며 발전시켜 나아가게 만드는 사회풍토가 개탄스럽습니다. 개인주의와 이기주의가 낳은 사람들에 대한 무관심에 마음이 차가워집니다. 사랑이 식어가는 인간관계의 차가운 온도가 마음을 쓸쓸하고 고독하게 만듭니다.

인간은 하나님과 함께 사랑의 관계를 유지하고 말씀의 권위를 인정할 때 가장 아름답고 평안한 삶을 살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본래에 계획하신대로 인생의 방향을 '주님 닮아가기'로 목표를 삼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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