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자락, 베드로 마을(두터운 바위 마을, 厚岩洞), 양선교회(Goodness Church), 이맹영목사.

1. 롯은 스스로 눈을 들어 그가 원하는 땅을 차지하였다. 그러나 아브람은 하나님께서 눈을 들라고 할 때 그 명령에 순종하여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땅을 소유하였다.

2. 롯이 스스로 택한 땅은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다. 그 땅은 하나님이 계신 풍성한 에덴 동산과 하나님은 계시지는 않으나 풍성한 애굽 땅과 같았다. 즉 하나님이 계시든 계시지 않든 그 유무와 상관 없이 풍성함만 있으면 되었다. 이에 반하여 아브람은 그의 삶터 자체를 조카 롯에게 양보하고 오직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얻은 땅이었다.

3. 그 결과 롯의 땅은 하나님 심판의 대상이 되어 바로 14장에서 아람연합군에 의하여 롯은 전쟁 포로가 되어 온식구와 함께 끌려갔다. 그 후 소식을 들은 아브람에 의해 구사일생(九死一生)으로 구원되나 결국 19장에서 하나님의 유황불 심판을 받아 소돔 땅이 되고만다. 그러나 하나님이 허락하신 아브람의 헤브론 땅은 조상들의 선산으로써 유대의 중심지가 되고 후에 갈렙이 속한 유다지파가 분배를 받아 유대 나라의 초기 수도가 되고 그 근본이 된다.

4. 아브람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예배의 사람이었으나 롯은 이에 반하는 사람이었다. 그 결과 롯의 후손은 하나님으로부터 추방되어 에덴의 동쪽 밧단아람, 에돔과 같은 지역인 암몬과 모압의 조상이 되고 만다. 
  
창13:10 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 지역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이었으므로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 11 그러므로 롯이 요단 온 지역을 택하고 동으로 옮기니 그들이 서로 떠난지라 14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 15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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