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역한 자들에게 더 이상 은혜를 베풀지 않는 하나님

Esther Yun, Power News USA 칼럼니스트, Silk Wave Mission 후원이사

성경본문 : 예레미야 16:1-13

[렘 16:13] 내가 너희를 이 땅에서 쫓아내어 너희와 너희 조상들이 알지 못하던 땅에 이르게 할 것이라 너희가 거기서 주야로 다른 신들을 섬기리니 이는 내가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지 아니함이라 하셨다 하라

 

유다 백성들은 자신들의 완악한 마음과 불순종으로 우상을 섬긴 결과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바벨론에 포로가 되어 낯선 곳으로 끌려가서 그들이 믿는 우상을 섬기도록 강요를 당하게 됩니다. 포로가 되기 전까지는 자신들 마음대로 우상을 섬겼지만 이제는 자신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마귀의 사주에 의한 수동적인 인간이 될 수밖에 없어진다는 것을 하나님은 이미 알고 계셨습니다.

The Flight of the Prisoners. James Tissot, 1896-1902

“너희가 거기서 주야로 다른 신들을 섬기리니 이는 내가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지 아니함이라.”(13절)고 하셨듯이 하나님을 저버린 백성들은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구원에 이르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더 이상 거하기보다는 자신들의 잘못된 믿음과 행위로 영적으로 마귀의 지배 아래 거하도록 하나님은 허락하십니다.

모든 세상은 하나님의 지배와 주권 아래 있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은혜 아래 살기에 신자가 할 일은 날마다 경건한 생활을 하며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는 것입니다. 죄를 짓도록 유혹하는 사탄의 지배 아래 거하는 어리석은 삶을 살지 말아야겠습니다. 우상을 섬기는 자들이 과연 행복할까를 생각해 봅니다. 하나님이 창조한 인간은 하나님을 섬기고 그의 말씀대로 살아갈 때에 가장 행복할 것입니다.

나의 삶 가운데 영적으로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는 것을 깨달을 때에 돌이키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손길이 나를 붙잡고 있으시기에 누군가를 통해서 아니면 상황 가운데 내가 무엇인가를 깨닫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은혜 아래 거하는 삶으로 돌아와야겠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린 유다와 하나님의 은혜를 더 이상 베풀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을 보게 하십니다. 내가 가장 영적으로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죄를 지을수록 마귀의 종이 되어 유다 백성처럼 내 자유는 사라질 것입니다. 성령에 사로잡힌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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