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교계·교단
명성교회 관련 총회재판 동남노회 무효판결

 예장통합교단 총회재판국의 동남노회 무효판결은 한국교회에 한 줄기 희망의 빛을 던져주는 판결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세습을 밀어붙였던 예장통합 동남노회가 무효가 되었다. 장신대 모 교수는 "한국교회사에 빛나는 장면이 될 것"이라고 감격했다. 

지난 3월 13일 명성교회 세습건으로 파행된 동남노회에 대한 예장통합 총회 재판국의 첫 판결이 나왔다. 당시 동남노회는 개회 하루 전 당시 부노회장으로 노회장직을 승계할 예정이었던 김수원 목사의 헌의위원장 직무에 대한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혐의로 명성교회가 동남노회에 제소한 바 있었다.

이를 이유로 동남노회는 신임투표를 강행하여 김수원 목사로 하여금 노회장직을 승계하지 못하게 했었다. 이에 대하여 당사자인 김수원 목사가 이번 총회 재판국에 제소했던 건이다. 총회 재판국은 백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약 250여 명의 방청객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적으로 심리가 진행되었다. 국원들의 심리 토론후 최종 표결 결과 8:6으로 원고 승소 판결이 나왔다. 총회재판국은 명성교회의 세습을 불법적으로 승인하기 위해 노회를 불법적으로 장악한 사건에 대해 그 부당함을 판결하였고, 그 불법노회를 인정하지 않는 판결을 하였다.

판결이 나자 서울동남노회 비대위(위원장 김수원 목사)와 위원들과 후원했던 목회자들ㆍ장신대 교수와 학생들ㆍ시민단체들은 환호성을 외쳤다. 재판 초기에는 패소 분위기가 없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감격스럽다고들 했다. 이날 재판국장 이만규 목사는 조목조목 국원들의 찬반권을 충분히 보장하며 진행하여 찬사를 들었다. 

그러나 이번 판결로 끝난 것이 아니다. 가장 중요한 또 하나의 재판인 "결의무효소송" 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장신대 모 교수는 "이제 노회의 불법이 규명되었기 때문에 세습 건은 확실한 총회법 위반 사안이기 때문에 분명히 "위임 무효"로 판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제 서울동남노회 현 집행부인 최관섭 목사와 임원들의 거취 문제가 관심이다. 재판결과에 승복하여 응분의 도의적 책임을 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하나 목사의 위임목사 청빙청원 건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원고: 서울동남노회 비대위 15인)에 대해서 심리는 했으나 시간 관계로 결론을 내지는 못했다.  

최장일 기자  bonhd77@gmail.com

<저작권자 © 본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장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