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무 뿐 만 아니라 양질의 특강으로 앞서가는 중앙연회

기독교대한감리회 중앙연회가 4월 5일~6일 까지 선한목자교회에서 열렸다. 개회예배에서 이광석 감독은 요한복음 12:26의 본문을 통해 "예수님이 가신 길-나를 따르라"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감독은 설교에서 “기독교인들은 특별한 길을 가야한다. 기독교인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가신 길을 따르는 자들이다. 믿는 이들이 가는 길에서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고 하면서 “우리가 가는 길은 바로 예수님이 가신 길이다.

예수님이 가신 3가지 길이 있다. 첫째, 예수님은 멸망당할 자들을 살리는 구원의 길을 가셨다. 둘째, 예수님은 고난의 길을 가셨다. 셋째, 예수님은 영광의 길을 가셨다. 우리도 그 주님의 길을 가야하며 또한 다함께 이 길을 가야한다”고 전했다.

597개 교회 971명의 교역자 9만 여 성도들로 구성된 중앙연회는 지난 한해 목회자들의 목회 역량 강화와 열정회복을 위한 목요아카데미, 목회자들의 내적 상처 치유를 위한 목회자 상담학교와 목회자 상담 학교 컨퍼런스, 비전교회 목회자들을 위한 목회자 힐링캠프, 만나교회를 센터로 한 교회학교 살리기 운동본부의 교회학교 컨퍼런스, 비전교회 리모델링 사업을 주요 역점 사업으로 시행해 왔다.

첫째 날 개회예배와 성찬을 마치고 공병호 교수의 "한국의 미래, 교회가 희망이다." 라는 주제로 특강이 이어졌다. 공병호 교수는 “한국의 근대화 과정에서 해외 선교사들의 피땀흘린 헌신이 오늘날 한국 민주주의 근간이 되었다.”고 전하면서 “이러한 바탕위에 급성장한 한국이 장기불황의 고착과, 반복적인 경기부양 실패, 저출산과 고령화, 국가부채의 심화, 격차간의 갈등으로 미래가 불안하다”고 말했다. 공교수는 이에 대한 대처법으로 “인간에 대한 바른 이해, 하나님에 대한 이해, 탁월함을 향한 열망, 기도, 말씀, 복음의 힘이 미래의 소망이다”라고 강연했다. 중앙연회는 단순한 회무 처리 뿐 만 아니라 회의에 참석한 연회원을 대상으로 연회 중 두 번에 걸친 양질의 특강을 제공하고 있다.

강연이 마친 후 본격적인 회무가 시작되었다. 특별히 건의안 심사위원회에 상정된 건의안 중 준회원 교육과 관련하여 양성평등교육과 성폭력예방교육을 만장일치로 상정하여 본회를 통과했다. 또한 해외 선교사 및 유럽지방 목회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둘째 날의 주요 일정은 허입자 및 준회원들의 교역자 품행통과, 은퇴교역자 찬하예배가 이어졌다. 한편 2018년도 중앙연회에서 은퇴교역자는 15명이 은퇴했으며, 목사 안수자는 선교사로 안수 받을 이 1명 포함 전체 26명이 목사 안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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