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2:25-41

25 다윗이 그를 가리켜 이르되 내가 항상 내 앞에 계신 주를 뵈었음이여 나로 요동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그가 내 우편에 계시도다 26 그러므로 내 마음이 기뻐하였고 내 혀도 즐거워하였으며 육체도 희망에 거하리니 27 이는 내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로 썩음을 당하지 않게 하실 것임이로다 28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셨으니 주 앞에서 내게 기쁨이 충만하게 하시리로다 하였으므로 29 형제들아 내가 조상 다윗에 대하여 담대히 말할 수 있노니 다윗이 죽어 장사되어 그 묘가 오늘까지 우리 중에 있도다 30 그는 선지자라 하나님이 이미 맹세하사 그 자손 중에서 한 사람을 그 위에 앉게 하리라 하심을 알고 31 미리 본 고로 그리스도의 부활을 말하되 그가 음부에 버림이 되지 않고 그의 육신이 썩음을 당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더니 32 이 예수를 하나님이 살리신지라 우리가 다 이 일에 증인이로다 33 하나님이 오른손으로 예수를 높이시매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너희가 보고 듣는 이것을 부어 주셨느니라 34 다윗은 하늘에 올라가지 못하였으나 친히 말하여 이르되 주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35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하였으니 36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37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38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39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40 또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여 이르되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하니 41 그 말을 받은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신도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우리는 지난 부활 주일에 나사렛 예수님의 탄생과 십자가 죽음, 그리고 부활 승천하신 후에 하나님 나라의 왕이 되신 것을 살펴 보았습니다. 그러나 일반 사람들이 보기에 나사렛 예수님은 자신들과 너무나 똑같은 사람이기에 예수님이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했을 때 돌로 치려 하였고, 결국 십자가에 죽이게 된 것을 살펴 보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예수님이 이 땅에 사시는 동안 예수님을 통해 큰 권능과 기사와 표적을 나타내심으로 나사렛 예수님이 그리스도인 사실을 뚜렷하게 증거하셨는데도 하나님의 증거를 받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그들은 군중의 힘으로 로마 총독 빌라도를 압박하여 마침내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는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이 일은 하나님의 깊은 경륜에 의한 사건일 뿐이었습니다.
“그(나사렛 예수)가 하나님께서 정하신 뜻과 미리 아신 대로 내준 바 되었거늘 너희가 법 없는 자들의 손을 빌려 못 박아 죽였도다”(행 2:23). 

그러나 24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나사렛 예수님을 사망의 고통에서 풀어 살리셨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나사렛 예수님은 사망에 매여 있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사망의 고통”이란 무엇입니까? 호흡이 끊어진 직후에 고통을 당하는 것을 말합니까? 아니면 호흡이 끊어질 때까지의 고통을 말합니까?

어떤 사람이 암 병에 걸렸는데 그 병으로 인해 고통을 겪다가 호흡이 끊어지면서 더 큰 고통에 들어가는 것이 사망의 고통입니까? 아니면 호흡이 마칠 때까지 암으로 겪는 고통을 말합니까? 총에 맞은 사람이 호흡이 마치는 그 순간까지 몸으로 당하는 고통이 사망의 고통입니까? 아니면 호흡을 마친 후 어떤 고통을 당하는 것이 사망의 고통입니까?

24절에서 나사렛 예수님은 “사망에 매여 있을 수 없었음이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 사망에 사로잡히면 사망의 고통을 당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성경은 사망을 완전한 감옥처럼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망을 결코 끊어질 수 없는 쇠사슬의 덫에 빠지는 현상으로 묘사합니다. 그러므로 “사망에 매여 있다”는 것은 “사망의 덫에 빠졌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부활은 사망의 덫에서 사로잡히지 않고 풀려난 상태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아무런 죄가 없기 때문에 사망의 덫에 잡히지 않고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셨습니다.   

그러나 죄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사람들은 누구든지 죽음을 지날 때 사망의 고통에 이릅니다. 그 고통은 음부의 고통이며 훗날 심판 및 수욕의 부활로 일어나 영원한 불못에 들어가는 고통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죽음이라는 것은 일단 사람의 몸과 영혼이 나뉘는 현상입니다. 그렇다면 몸과 영혼이 나뉜 후에 영혼은 어떻게 됩니까? 죄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영혼은 27절에 보니, “내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며”라는 말을 통해 ‘음부’로 들어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음부는 원어 헬라어로 “하데스”입니다. “하데스”는 죽음의 덫에 걸린 사람들의 ‘영혼’이 지옥의 고통을 맛보는 장소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거지 나사로의 비유에서 부자의 운명을 정확하게 묘사하십니다.  
“그(부자)가 ‘음부’에서 고통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불러 이르되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괴로워하나이다”(눅 16:23-24). 

우리는 성경에서 사망의 고통은 두 가지 차원이 있는데, 하나는 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영혼들이 들어가는 ‘하데스’의 고통이요, 둘째는 마침내 주님 재림 때에 그 영혼들이 하데스로부터 나와 수치와 더러움의 몸과 연합하여, 그 몸과 영혼이 모두 지옥 불, 곧 불못에 들어가는 고통입니다. 이것이 사망의 고통입니다. 이에 예수님은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마 10:28). 
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온 인류의 심판의 때에 대해 말씀하시길 
“이를 놀랍게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요 5:28-29). 
고 하셨습니다.
 
또한 다니엘은 “땅의 티끌 가운데에서 자는 자 중에서 많은 사람이 깨어나 영생을 받는 자도 있겠고 수치를 당하여서 영원히 부끄러움을 당할 자도 있을 것이라”(단 12:2)고 하였고, 최고의 신학자 바울 역시 같은 말을 합니다.
“그들이 기다리는 바 하나님께 향한 소망을 나도 가졌으니 곧 의인과 악인의 부활이 있으리라”(행 24:15). 

이는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죽은 자들은 음부에서 사망의 고통 아래 있게 되며 그들은 예수님 재림 때에 심판의 부활과 악인의 부활로 일어나서 백보좌 심판을 받은 후에 영원한 불못으로 들어가는 것이 분명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사망의 고통”을 잠시라도 당하셨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24절에 의하면 예수님은 “사망의 고통”에 계신 적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의 영혼은 죽음과 함께 아버지 품에 안겼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불러 이르시되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고 이 말씀을 하신 후 숨지시니라”(눅 23:46). 

즉, 예수님의 영혼은 죽음과 함께 곧바로 천국으로 들어갔음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그의 몸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우리 예수님은 완전한 의인이셨기에 그의 몸 역시 조금이라도 죄의 저주인 죽음의 영향력 아래 있을 수 없었습니다. 따라서 주의 몸은 썩기 전에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영혼과 그분의 몸이 다시 연합하되 영화로운 몸으로 변화한 몸과 우리 주의 영혼이 연합하였습니다. 그것이 부활입니다. 그러므로 나사렛 예수님은 부활과 함께 영원한 참 사람, 즉 완전한 영광의 상태에 이른 불멸의 영원한 완성된 사람이 되셨습니다. 계시록에서 요한은 예수님의 영광의 상태를 사람의 말로 묘사할 수 없어서 ‘인자 같은 이’라고 불렀습니다.  
[13 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이가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고 14 그의 머리와 털의 희기가 흰 양털 같고 눈 같으며 그의 눈은 불꽃 같고 15 그의 발은 풀무불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고 그의 음성은 많은 물 소리와 같으며 16 그의 오른손에 일곱 별이 있고 그의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오고 그 얼굴은 해가 힘있게 비치는 것 같더라](계 1:13-16)

그리스도의 보혈 교회 담임목사

사랑하는 여러분!
베드로는 예수님의 부활이 구약에서 예언된 다윗의 예언의 성취라고 알려줍니다. 그런데 다윗의 예언은 참으로 완벽할 정도로 섬세합니다. 그 예언은 시편 16편인데, 일차적으로는 다윗 자신이 ‘나’이지만, 궁극적으로는 그 시는 다윗 안에서 그리스도께서 고백하신 것이라고 베드로가 설명합니다. 이에 일단 베드로는 다윗의 시를 인용하며 그 시는 나사렛 예수에 대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다윗이 그(나사렛 예수)를 가리켜 이르되 내가 항상 내 앞에 계신 주를 뵈었음이여 나로 요동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그가 내 우편에 계시도다. 그러므로 내 마음이 기뻐하였고 내 혀도 즐거워하였으며 육체도 희망에 거하리니 이는 내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로 썩음을 당하지 않게 하실 것임이로다.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셨으니 주 앞에서 내게 기쁨이 충만하게 하시리로다”(행 2:25-28). 

지금 베드로가 시편 16편을 인용한 목적은 24절이 말한 나사렛 예수의 부활을 입증하기 위함입니다. 베드로는 그 부활은 다윗에 대한 것이 아니라고 알려줍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29절에서, “형제들아, 내가 조상 다윗에 대하여 담대히 말할 수 있노니 다윗의 죽어 장사되어 그 묘가 오늘까지 우리 중에 있도다”라고 강조합니다. 그리고 24절을 보면, “다윗은 하늘에 올라가지 못하였으나”라고 말합니다. 이 때 다윗이 올라가지 못한 것은 그의 영혼이 천국에 들어가지 못했다는 뜻이 아니라 그가 몸으로 부활하여 하늘로 승천한 적이 없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즉, 부활의 몸으로 승천한 자는 다윗이 아니라 다윗의 영원한 왕국을 다스릴 다윗의 그 씨인 나사렛 예수라고 알려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30절 이하를 보면, “다윗 그는 선지자라. 하나님이 이미 맹세하사 그 자손 중에서 한 사람을 그 위에 앉게 하리라 하심을 알고 미리 본 고로 그리스도의 부활을 말하되 ‘그가 음부에 버림이 되지 않고 그의 육신이 썩음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더니 이 예수를 하나님이 살리신지라. 우리가 다 일에 증인이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즉, 베드로는 시편 16편의 부활에 대한 내용, 특히 “내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로 썩음을 당하지 않게 하실 것임이로다”라는 내용의 참된 의미는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것이라고 성령으로 충만한 가운데 성경을 가장 바르게 해석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사렛 예수의 부활은 시편 16편의 예언이 완성된 것이며, 이에 베드로는, “이 예수를 하나님이 살리신지라. 우리가 다 이 일에 증인이로다. 하나님이 오른 손으로 예수를 높이시매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너희가 보고 듣는 이것을 부어 주셨으니라”(32-33)고 하며 성령 강림의 현상을 분명하게 구약을 통해 입증한 것입니다. 

지금 베드로는 부활이 어떤 상태인지를 말합니다. 그것은 다윗이 말한 것인데, 그 영혼이 음부에 내려가지 않고, 그 몸은 썩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런데 그러한 상태를 만족 시킨 분은 오직 다윗의 그 씨인 예수님 밖에 없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님은 사망의 고통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그의 영혼은 음부로 가지 않고 죽음과 함께 곧바로 하나님께 나아갔습니다. 그리고 그의 몸은 썩음을 당하지 않고 곧바로 그 영혼과 합하여 부활의 그리스도가 되셨습니다. 이렇게 된 것은 주 예수님은 단 한번도 마음으로나 행동으로나 말로나 하나님 앞에서 범죄한 적이 없고 더불어 주의 율법을 완전하게 지키셔서 의를 이루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는 일반 사람들이 겪는 ‘사망의 고통’에서 해방되어 부활하심으로써 영원한 사람으로써 영원한 대제사장, 영원한 왕, 영원한 선지자가 되실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는 사망의 고통을 당하지 않으셨습니까?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사망의 고통을 당하지 않으셨습니다. 그 대신 그리스도는 ‘십자가의 고통’을 당하셨습니다. 즉, 호흡이 마치는 그 순간까지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값을 대신 치르기 위해 율법의 형량을 십자가 상에서 감당하였습니다. 우리 예수님은 한 사람의 죄가 아니라 자기 백성 전체의 죄를, 또한 한 시대의 죄가 아니라 인류가 존재하던 모든 시대의 주의 백성들의 죄값을 십자가에서 감당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나사렛 예수는 우리가 지은 죄로 인하여 우리 대신 죄가 되셔서 이 세상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서 고통 당하셨습니다. 그 고통은 지옥보다 깊고, 하늘보다 더 높고 광대한 고통이었습니다. 우리 주 예수님은 주의 백성이 지은 모든 죄에 대한 율법의 저주를 십자가에서 다 감당하셨습니다. 그러니 그 고통이 얼마나 무한하겠습니까?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요 1:29).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고후 5:21).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갈 3:13). 

“제구시쯤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질러 이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마 27:46). 

그러나 나사렛 예수님은 그의 마지막 호흡이 멈춤과 함께 아버지께로 돌아가셨고, 사흘 만에 그의 몸은 부활하여 그의 영혼과 합친 후에 이 땅에서 40일 동안 계시다가 감람산에서 구름 타고 하늘로 오르셔서 다윗의 영원한 왕위를 얻기 위해 영원한 왕으로 즉위하셨던 것입니다. 이제 때가 차면 나사렛 우리 주 예수님은 구름 타고 다시 이 땅에 오셔서 이 땅에 영원한 다윗의 나라를 세우실 것입니다. 그때에는 주 예수님을 왕으로 섬기지 않던 모든 자들은 모두 다 영원한 불못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베드로는 34절과 35절에서 시편 110편의 1절을 인용합니다. 
“주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행 2:34-35, 시 110:1).

주 예수님은 지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십니다. 그 분은 만왕의 왕이요 만유의 주로서 하늘에서 이 땅을 다스리시며 복음과 주의 백성의 원수인 뱀을 철저하게 물리치십니다. 그리고 주의 재림 때에 마침내 그의 목을 발로 밟아 멸망시키실 것입니다. 그것이 곧 ‘발등상이 되게 하실 때’까지 우리 예수님이 하늘에 계실 것이라는 뜻입니다. 즉,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는 하나님께서 친히 마귀를 멸하시고, 예수께서는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를 멸하심으로 그 원수를 예수님의 발등상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그 이후는 더 이상 예수님과 주의 백성의 원수가 없기 때문에 나사렛 예수 우리 주 그리스도는 주의 백성과 성삼위 하나님 사이에서 영원한 중보자로 계실 것입니다. 그래서 그분 안에서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모든 것이 통일 될 것입니다.
[24 그 후에는 마지막이니 그가 모든 통치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 25 그가 모든 원수를 그 발 아래에 둘 때까지 반드시 왕 노릇 하시리니
26 맨 나중에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이니라 27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두셨다 하셨으니 만물을 아래에 둔다 말씀하실 때에 만물을 그의 아래에 두신 이가 그 중에 들지 아니한 것이 분명하도다 28 만물을 그에게 복종하게 하실 때에는 아들 자신도 그 때에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신 이에게 복종하게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만유의 주로서 만유 안에 계시려 하심이라](고전 15:24-28)

그러므로 지금 우리 주 그리스도 나사렛 예수님은 주 하나님 우편에 계십니다. 이 말씀은 예수께서는 부활하신 사람으로서 온 우주의 주와 그리스도로 계신다는 뜻입니다. 

구약의 시편 110편 1절은 히브리서와 고린도전서, 그리고 사복음서에서 반복적으로 인용될 정도로 대단히 중요한 구절입니다.

예를 들면, 히브리서는 시편 110편 1절을 이렇게 인용합니다.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느냐”(히 1:13). 

“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 그 후에 자기 원수들을 자기 발등상이 되게 하실 때까지 기다리시나니 그가 거룩하게 된 자들을 한 번의 제사로 영원히 온전하게 하셨느니라”(히 10:12-14).  

마태복음 22장 44절을 보면, 예수님은 자신이 누구인지 바리새인들 앞에서 알리기 위해 시편 110편 1절을 인용하십니다.
[41 바리새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물으시되 42 너희는 그리스도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누구의 자손이냐 대답하되 다윗의 자손이니이다 43 이르시되 그러면 다윗이 성령에 감동되어 어찌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여 말하되 44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내가 네 원수를 네 발 아래에 둘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하였느냐 45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였은즉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하시니 46 한 마디도 능히 대답하는 자가 없고 그 날부터 감히 그에게 묻는 자도 없더라](마 22:41-46)

시편 110편 그 자체도 그리스도에 대해 매우 상세하게 예언하고 있습니다. 
[1 여호와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들로 네 발판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오른쪽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2 여호와께서 시온에서부터 주의 권능의 규를 내보내시리니 주는 원수들 중에서 다스리소서 3 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니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 4 여호와는 맹세하고 변하지 아니하시리라 이르시기를 너는 멜기세덱의 서열을 따라 영원한 제사장이라 하셨도다 5 주의 오른쪽에 계신 주께서 그의 노하시는 날에 왕들을 쳐서 깨뜨리실 것이라 6 뭇 나라를 심판하여 시체로 가득하게 하시고 여러 나라의 머리를 쳐서 깨뜨리시며 7 길 가의 시냇물을 마시므로 그의 머리를 드시리로다](시 110:1-7)

지금 시편 110편을 보면, 다윗은 여호와 하나님을 주라고 부르고, 또한 메시야로 오실 하나님의 아들을 ‘내 주’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윗이 ‘내 주’라고 부르는 그분은 메시야이기 때문에 다윗의 왕위를 영원토록 이을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죽지 않는 영원한 사람이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생명의 부활로 일어난 자라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2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시온에서부터 하나님 나라를 다스릴 왕을 보내시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는 메시아로서 권능을 가진 자입니다. 그 권능은 자기 백성을 거룩하게 하여 주께 나아오게 하는 것이요. 반면 원수들을 심판하는 권능입니다. 

그러므로 시편 110편도 시온으로부터 메시아가 오시면 주의 권능의 규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언제 그 권능의 규를 갖습니까? 그렇습니다. 나사렛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평생을 완전하게 순종하자 하나님은 그를 일으켜 세워 승천하게 하심으로 하나님 나라의 왕이 되게 하신 때입니다. 
[6 그(그리스도 예수)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9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빌 2:6-11)

이에 대해 히브리서 기자는 
“그(예수)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히 12:2). 
고 증언합니다.

또한 예수께서는 대제사장들과 공회 앞에서 심문을 받으실 때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말하였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후에 인자가 권능의 우편에 앉아 있는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마 26:64). 

이는 나사렛 예수께서 십자가의 고난을 지나 부활 및 승천의 영광을 얻으신 만왕의 왕이요 만유의 주가 되시면 언젠가 다시 하늘 구름 타고 오실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즉, 예수님은 자신이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을 것을 염두에 두시고 장래 재림하셔서 온 인류를 심판하시는 장면을 대제사장들과 공회 앞에서 공적으로 선포하신 것입니다.

사실, 스데반 집사는 부활하신 그리스도, 승천하신 그리스도의 영광의 모습을 친히보았습니다.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하더라”(행 7:55-56). 

마가는 예수님이 승천하셔서 하나님 우편에 앉으신 사실을 증언합니다. 
“주 예수께서 말씀을 마치신 후에 하늘로 올려지사 하나님 우편에 앉으시니라”(막 16:19).

그러므로 베드로는 힘차게 외칩니다.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행 2:36). 

그러자 무리가 이 말을 듣고, 마음이 찔렸습니다. 그들이 십자가에 죽인 나사렛 예수가 만유의 주요 그리스도이신 것입니다. 지금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도 이 설교를 듣고 마음에 찔려 두려움에 떨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 이유는 영원한 나라가 이 땅에 임할 것이고 그 영원한 나라의 왕은 다름 아닌 다윗의 그 씨인 나사렛 예수님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예수님을 알지 못하고, 영접하지 아니하고 냉대하였으니 그 왕 앞에서 받을 심판이 얼마나 크겠습니까? 따라서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을 제대로 모시지 못하고, 오히려 십자가에 못 박은 그 죄로 인하여 베드로의 설교를 듣던 무리들은 두려움 가운데 떨면서 그 양심이 찔리게 된 것입니다.

이에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묻습니다.
“우리가 어찌할꼬”

그러자 베드로가 답변합니다. 
“회개하라!”
그리고 진정으로 회개하였다면,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라.” 그리하면 “죄 사함과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라”고 말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나사렛 예수님이 지금 어디에 계시며 무엇을 하시는지를 자세히 설명한 이유는 여러분들로 하여금 회개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 이유는 회개하지 않으면 여러분의 영혼은 죽음 직후에 하데스, 곧 음부로 떨어질 것이고, 여러분의 몸은 땅의 먼지로 돌아갈 것입니다. 그러나 음부에 떨어진 여러분의 영혼은 사망의 고통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하루 한달 일년이 아니라,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음부에 떨어진 부자처럼 지옥의 고통을 당할 것입니다. 
“불의한 자는 형벌 아래에 두어 심판 날까지 지키시며”(벧후 2:9)

그런데 그 음부에서 고통 당한 후에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는 자유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심판의 부활로, 악인의 부활로 일어서더니 지옥불로 떨어집니다.  
“주 예수께서 자기의 능력의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불꽃 가운데에 나타나실 때에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에 복종하지 않는 자들에게 형벌을 내리시리니 이런 자들은 주의 얼굴과 그의 힘의 영광을 떠나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으리로다”(살후 1:7-9).

그러므로 더 늦기 전에 회개하기 바랍니다. 더 늦기 전에 회개하고 성령님에 의해 세례를 받아 그리스도의 몸에 속한 지체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하면 죄사함과 함께 성령의 선물을 받아 거듭난 사람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계속 성령의 생수의 강을 마시게 될 것입니다.

이 약속은 베드로의 설교를 듣던 그 무리들뿐만 아니라 주님 재림하실 때까지 주의 복음을 듣는 모든 자들에게 해당합니다.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행 2:39). 

사랑하는 여러분!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기 바랍니다. 패역한 세대는 하나님을 업신여기고 주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께 무관심한 가운데 오직 자기들 멋대로 먹고 마시는 세대입니다. 그들은 이기심과 죄 가운데서 살면서 하나님도 모른 채 평생 죄만 짓다가 하나님에 대해, 복음에 대해 무지하더니, 결국 마귀를 닮은 성품을 가지고 마침내 죽음과 함께 음부로 들어가고, 먼 훗날에는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서 수치와 심판의 부활로 일어나 그 몸과 영혼이 지옥불, 곧 불못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회개한 자들은 죄사함을 받고 성령의 선물을 받아 하나님 나라의 시민이 되고,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가족이 되며, 이에 하나님과 어린양 나사렛 예수로부터 흘러 넘치는 생수의 강을 마시며 영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기 바랍니다. 그분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우리를 위해 하늘로부터 보냄 받은 참 사람이 되신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분은 누구든지 믿고 죄 사함을 받을 수 있도록 십자가에서 우리 대신 저주를 받으신 분입니다. 지금 그분은 부활 승천하셔서 만왕의 왕이요 만유의 주이십니다. 회개하시고 더 늦기 전에 당장 주 예수를 믿으시기 바랍니다.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고 아들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 (요 3:36).

삶이 허무하고 목마르십니까? 회개하고 주 예수를 믿기 바랍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 4:13-14). 

평생 헛수고 하며 사실 생각입니까? 썩을 것을 거두는 영원한 허무에 빠지지 않으려면 하나님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이 명하신 것을 순종하기 바랍니다. 
[27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인치신 자니라 28 그들이 묻되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 2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요 6:27-29)

내 힘으로 삶을 살려고 하지 말고 오직 영원한 나라의 왕이신 예수님을 섬기기 바랍니다. 
[25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하리라 26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귀히 여기시리라

8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요 12:25-26; 갈 6:8).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왕 됨을 원하지 아니하던 저 원수들을 이리로 끌어다가 내 앞에서 죽이라”(눅 19:27). 

그러므로 주 예수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자들은 멸망할 것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왕으로 모시지 않은 자들은 멸망 당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구원자 예수님께 무관심한 자들은 반드시 영원토록 멸망 당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믿고 순종하기 바랍니다. 그리스도이신 그분 안에서 하나님과 교통하기 바랍니다. 그러면 영생의 삶을 이 땅에서도 누리고 나아가 죽음 이후에 곧바로 하나님의 품으로 올라갈 것이며, 주 예수님 재림하실 때에 영광의 부활에 이르러 새하늘과 새땅에서 영원히 거하게 될 것입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롬 6:23). 

사랑하는 여러분!
성령의 오심은 우리 주 예수님의 주와 그리스도 되심에 대한 가장 분명한 증거입니다.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사함과 성령의 선물을 받기를 바랍니다.  

성령께서 여러분 안에 계십니까? 우리 안에 성령이 계심을 스스로 확인하면 부활하셔서 온 우주의 왕과 그리스도가 되신 나사렛 예수님의 실제를 더욱더 믿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이유는 성경에 의하면 나사렛 예수님이 왕과 그리스도가 되지 않으셨다면, 나아가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라면, 그리스도의 영이 우리에게 임할 리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 안에 그리스도의 영이 분명하게 계시다면 이는 참으로 나사렛 예수님은 만왕의 왕이요 만유의 주이신 그리스도이심이 확증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안에 실로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이 계십니다. 아멘! 할렐루야! 
[9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10 또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몸은 죄로 말미암아 죽은 것이나 영은 의로 말미암아 살아 있는 것이니라 11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롬 8:9-11)

[9 만일 우리가 사람들의 증언을 받을진대 하나님의 증거는 더욱 크도다 하나님의 증거는 이것이니 그의 아들에 대하여 증언하신 것이니라 10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자는 자기 안에 증거가 있고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자로 만드나니 이는 하나님께서 그 아들에 대하여 증언하신 증거를 믿지 아니하였음이라 11 또 증거는 이것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니라 12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요일 5:9-12)

“이는 우리 복음이 너희에게 말로만 이른 것이 아니라 또한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된 것임이라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를 위하여 어떤 사람이 된 것은 너희가 아는 바와 같으니라”(살전 1:5). 

사랑하는 여러분!
회개란 더 이상 이 세상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나라와 의를 구하며 살겠다는 진정한 결단을 말합니다. 또한 회개는 지금까지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위하여 내 중심적으로 살아왔지만, 앞으로는 나사렛 예수님을 주와 그리스도로 모시고 그분 안에서 하나님과 교통하며 철저하게 그리스도를 왕으로 모시고 살겠다는 결단입니다. 

그러한 회개를 하고 믿음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와 언약을 맺으면, 즉 예수님을 영접하고 그 이름을 믿으면 우리는 죄 사함을 받고 성령을 받게 됩니다. 이때 성령을 받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을 뜻합니다.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우리가 아느니라” (요일 3:24)

만일 아직도 예수 그리스도와 무관한 자로서 멸망을 향하고 있다면 더 늦기 전에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 바랍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요 1:12-13). 

이미 예수 그리스도를 왕과 구세주로 모시고 살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남은 삶의 과제는 더 이상 세상의 죄에 물들지 않고 그리스도의 말씀을 따르는 가운데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켜 나가고 또한 성령의 도우심으로 그리스도 예수님의 분량까지 우리의 성품이 자라나는 것이 구원 받은 자의 마땅한 결과입니다.
[13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14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15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16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엡 4:13-16)

우리의 나사렛 주 예수님은 지금도 누구든지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모든 죄를 사하여 주시고 성령을 보내 주십니다. 그러므로 성령 강림의 사건은 그 이후로 누구든지 예수님을 주와 그리스도와 믿는 자에게 성령의 선물이 부어질 것을 확증하는 역사적인 사건인 것입니다. 이 예배를 통해 회개하는 모든 영혼들에게 죄 사함과 함께 성령의 선물을 받는 복된 역사가 있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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