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찬 목사, 기독교개혁신보 편집국장 역임. 도서출판 교회와성경 편집인https://www.facebook.com/ChurchAndBible

1. 이 세상에 작은 교회는 없습니다. 

대형 교회도 없습니다. 
그냥 그리스도께서 왕이신 교회만 있습니다.
아니면 교회인 척 하는 종교집단이 있을 뿐입니다.

2. 그런데 말입니다. 
정말 그리스도께서 주인이신 교회라고 한다면 말입니다.
예배만이 전부여야 합니다.
주일에 모여 예배드리는 것이 교회의 본질이어야 합니다.

3. 그러니 어느 교회가 참 교회인가를 구분하는 방법은 하나입니다.
예배를 드리는 교회와 예배를 가장하는 종교단체가 그것입니다.
그리고 그 예배가 참 인가를 구분하는 방법도 하나입니다.
그것을 우리 선배님들은 '교회의 표지'라고 하였습니다.
곧 예배시간에 담겨 있는 설교, 성찬, 권징이 그것입니다.

4. 설교에는 잘하고 못하고 하는 개념이 없습니다.
바른 설교를 하느냐 아니면 거짓 말을 하느냐 둘 중 하나입니다.
설교자의 말이 조금 어눌하면 어떻습니까? 
꼭 말을 잘해야만 설교가 되는 것은 아니지요,
사도들이 전해 준 복음에 따른 설교면 그만이지요,,
그렇지 않으면 그것은 사기꾼들의 말장난이겠지요,,
설교는 잘 하고 못하고가 문제가 아니라는 게지요,

5. 성찬을 올바르게 시행하려면 일정한 규모를 필요로 합니다.
어찌 성찬을 행한다 하면서 한꺼번에 수백명, 수천명을 할 수 있는지요,,
그건 욕심입니다. 인간이 만들어낸 과욕입니다.
제발 성찬이 올바르게 진행 될 수 있을 정도의 규모 이상을 탐하지 맙시다.

6. 교회의 권징은 이미 예배에 참여하느냐 못하느냐로부터 시작됩니다.
설교가 언약의 선포라는 개념이라면 
이미 여기에서도 그 언약에 참여하느냐 못하느냐 하는 권징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성찬에 참여하고 못하고 하는 것 역시 권징의 시행입니다.
축도가 일종의 언약 체결의 개념이라면 그 또한 권징의 연속입니다.

7. 교회가지고 말 장난은 하지 마십시오.
교회는 오로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그분을 영원히 마음을 다하여 즐거워하는"(웨신대요리문답 1번) 신자들을 가리킵니다. 
거짓 교회 문제를 가지고 마치 교회가 문제인 것처럼 오해하게 됩니다.

8. 교회를 좀 존중합시다.
우리의 지체들인 신자들을 인격적으로 존경합시다.
그 신자들과 한 몸을 이룬 왕이신 그리스도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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