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회담에 대한 임현수 목사의 통곡

지난 5월 3일자 중앙일보 1면에는 마르크스 탄생 200주년 특집으로 "21세기 양극화가 무덤 속 마르크스를 깨웠다"는 제목의 기사가 떴다. 강남좌파의 대표적인 인물이자 아시아위원회 부회장인 홍석현 회장의 신문에서 이런 깃사가 나왔다는 것은 어찌보면 매우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중앙일보를 보수진영신문으로 알고 있는 국민들은 매우 의아해 할 일이다.

4월 5일로 마르크스(1818~1883) 탄생 200주년이란다. 기자는 현재 헌법에 마르크스·레닌주의를 표방한 나라는 전 세계에 중국·베트남·라오스·쿠바 4개국뿐이라고 했다. 기자는 "마르크스주의는 국가 경제 운용에서는 실효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판명이 나 러시아와 중국에서도 이미 용도 폐기됐다. 하지만 그 생명력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정치철학적으로 소외된 노동자를 역사발전 주체로 바라봤던 점은 여전히 평가할 수 있다. 노동자들의 소외는 자본주의가 아무리 발달하고 경제적으로 풍요로워져도 해소되기는커녕 더욱 생생하게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상대적인 빈부 격차와 박탈감은 사회 갈등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역설했다. 

또한 "이 때문에 마르크스주의는 소외된 계급이나 계층이 기득권층에 대해 사회적 불만을 표출할 때 내세우는 사회과학적인 틀로 여전히 힘을 얻고 있다. 특히 게다가 자본주의 경제나 사회에서 뭔가 문제가 발생할 때도 살펴볼 수밖에 없는 고전적인 ‘참고서’이기도 하다. 마르크스주의는 불평등, 부익부 빈익빈, 실업, 갑질, 공황, 금융위기 등 자본주의의 폐해에 대한 경종으로서 21세기에도 여전히 유효할 전망이다. 이 시대 마르크스를 다시 부르자는 주장은 역사 망각에 따른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마르크스를 완전히 폐기하자는 주장은 그야말로 만용일 것이다. 마르크스는 자본주의가 살아있는 동안 계속 생명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국의 촛불혁명의 배후에 마르크스가 부활해서 자리잡은 건 아닌지?  

캐나다 시민권자로서 오랜세월동안 북한선교로 섬기다가 오히려 국가전복행위를 한다는 죄로 처음에는 북한검찰에 의해 사형이 구형되었다가, 재판에서 무기노동교화형으로 억류되어 있다가 31개월만에 극적으로 풀려난 임현수 목사(토론토 큰 빛교회)의 통곡소리다.<편집자 주>

<혹독했던 억류생활>  

2015년 1월 북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북한 나선시를 방문, 이튿날 평양에 들어갔다가 북한 당국에 의해 체포돼 같은 해 12월 '국가전복' 혐의로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억류 생활을 해왔었다. 

겨울에도 너비 1m, 깊이 1m의 구덩이를 파야 했다. 땅은 꽁꽁 얼어 있었고, 진흙땅이 너무 단단해 구덩이 하나를 파는 데 이틀이 걸렸다. 상체는 땀으로 흠뻑 젖었지만 손가락과 발가락은 동상에 걸렸다. 겨울에 석탄 저장 시설 안에서 꽁꽁 언 석탄을 쪼개는 작업도 했다.  봄과 찌는 더위의 여름에도 야외에서 하루 8시간 일했다.  무엇보다, 견디기 어려운 외로움의 시기가 있었다. 억류 첫날부터 석방될 때까지 혼자 고독하게 2천757끼를 혼자서 먹었고, 언제 어떻게 역경이 끝날지 알기 어려웠다.

<남북 정상 회담 개최를 보면서…>

1. 너무 기가 막히다. 불과 몇 달 전만해도 세상을 온통 불바다로 만들 것처럼 큰 소리치며 광언을 일삼던 자가 갑자기 비둘기처럼 온순해진 모습으로 우리 땅을 밟고 있다. 완전히 양의 탈을 쓴 이리의 모습이다. 그런데 더 기가 막힌 것은 우리 국민들의 기억상실증이다. 어쩌면 그렇게도 관대한가 라고 해야 될지, 중증 치매증상이라 해야 할지 모를 판이다. 지금까지 적어도 5대를 거쳐 80년 간을 지속해 온 선군 정치가 하루 아침에 바뀔 수가 있겠는가? 그것은 하나님의 역사가 아니고서는 절대 불가능한 일이다.  

2. 김정은의 행보는 예측 못할 행보이다. 순서가 바뀌었다고 생각한다. 잘못을 사과하고 돌이키기 전에는 더 큰 문제만 가져 올 것이다. 모든 것이 최악의 관계였던 시절이 엇 그제 같은데 갑자기 천지개벽 하듯이 변하고 있는 모습이 미스터리다. 

‘나라는 죄가 있으면 주관자가 많아져도 명철과 지식 있는 사람으로 말미암아 장구하게 되느니라’(잠28:2)  

3. 요즘 세상이 돌아가는 것을 보면 주관자들이 너무 많다. 국민들의 의견도 천갈래 만갈래 로 갈라져있다. 남남 갈등이 너무 심하다. 좌파 우파가 너무 극단적으로 대치하고 있다. 왜 이럴까? 죄가 많기 때문이다. 온 땅에 죄가 가득하다. 거짓과 사기가 판을 치고 있다. 이단도 너무 많다. 음란과 탐욕과 더러움이 가득하다. 돼지를 씻겨 놨더니 다시 시궁창에 딩굴듯이, 개가 먹었던 것을 다시 토하듯이, 버렸던 죄를 다시 먹고 다시 토한다. 온 나라가 알코올 중독자처럼 술판이다. 처녀가 술 광고 하는 나라가 있는가? 있다면 한국 따라서 배웠을  것이다. 술 때문에 생기는 인명 사고가 얼마나 많은가? 술과 담배 때문에 없어지는 국고가 얼마이겠는가? 주초만 절제해도 우리가 빚진 국채를 다 갚고도 남을 것이다.  

4. 사치와 명품에 쓰는 돈, 먹는데 쓰는 돈, 그런 돈들 때문에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신경성 질환, 위장계통의 질환이 얼마나 많은가?  부정부패를 철저히 회개해야 한다. 거짓과 사기의 문화를 청소해야 한다. 부조리한 문제들, 불법을 저지르는 죄악들, 부정직하고 무책임하여 저지르는 죄악들이 얼마나 많은가? 수 없이 버려진 자녀들, 사생아들, 수십 만 명씩 눈에 안보이게 낙태로 잔인하게 소리 없이 죽어가는 태아들, 우리 모두의 무책임한 삶의 산물이 아닌가? 십대 초등학교 아이들이 수 없이 임신 상담, 낙태 상담을 하고 있다.  

5. 청소년의 폭력이 심각한 지경이다. 조폭이 청소년들의 흠모의 대상이 된 비정상적인 문화, 학생이 선생을 때리고, 깡패들이 경찰을 때리는 세상, 대학생이란 자들이 수백 명 수천 명씩 밤새 술 먹고 새벽에 집에 가는 대학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  점쟁이 100만명이 판을 치는 나라, 기업인도, 정치인도, 심지어 대학생들 까지도 점쟁이에게 가서 이 남자친구를 사귀어도 되냐고 물어 보는 죄악과 불신이 가득한 나라, 카지노에 뛰어 들었다가 가정파탄을 겪는 가족들의 고통이 끊이지 않는 나라, 항문 성교를 하는 더러운 짓 까지도 미화 시키면서 인권을 주장하는 구역질 나는 나라, 부동산 투기가 그치지 않고 불로소득을 복으로 생각하므로 졸부들이 많아지는 나라가 되었다. 

6. 이젠 로또가 성황을 이룬다. 일확천금을 노리는 사기 협잡 정신으로 물들어 있다. 깨끗해야 될 시골 구석까지도 러브 호텔이 버젓이 판을 치고 있다. 셀 수도 없는 술집들, 노래방들, 탈선을 부추기는 유흥가들은 얼마나 많은가? 아직도 아파트 추첨권 받으려고 몇 천명이 줄을 선다. 그 중에는 복부인들이 얼마나 많겠는가? 그리고 잘 되면 하나님의 복을 받았다고 한다. 졸부들의 천국이 한국이다. 마약 중독자들이 늘어만 간다. 도박중독, 섹스중독, 야동중독, 알코올중독, 커피 카페인 중독, 인터넷 게임 중독, 스마트 폰 중독, 폭식중독, 약물 중독, 명품사재기 중독, 쇼핑중독, 쾌락중독, 일 중독, 스포츠 중독 등…특히 요즘은 성형수술 중독도 한 몫 하는 것 같다. 강남의 빌딩들을 보라. 성형외과 주인들이 수천 억씩 사과 상자에 세금 안낸 돈을 숨겨 놓는 것을 보라. 완전히 육체 인간이 되어 가는 것이다.  

7. 대한민국 반만년 역사 가운데 가장 죄가 많은 때가 아닌가 싶다. 성경에 나오는 노아 홍수 시대의 사람들처럼, 죄다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시집가고 장가가고, 집을 짓더니 홍수 가 나서 멸하는 시간 까지도 깨닫지 못했던 육체 인간들로 급속히 타락해 가는 모습이 보인다. 교회도 얼마나 급속히 세속화 되어 가는가? 

8. 목회자들의 심판이 시작되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집에서부터 심판을 시작하셨다 교회는 빛이고, 소금이라 하셨다. 그런데 교회에 어둠이 덮혔다. 교회도 썩었으니 누가 소금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모른다. 도덕적인 상놈들이 영적인 양반 노릇 하는 사람들이 교회 안에도 많이 있지 않는가? 누가 누구에게 돌을 던질 것인가? 우리 모두가 함께 회개하면서 하나님의 긍휼을 구해야 산다.  

9. 나쁜 습관이 지속되는 것을 중독이라고 한다. 중독이란 시간을 가지고 서서히 지속되다가 나중에는 만성화 되기 때문에 결국에는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삼켜버린다.  하나의 중독이 또 다른 중독을 가져온다. 이런 것은 죄가 어느 정도 그 사람 속에 자리를 잡은 경우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죄를 버리지 못하면 아무것도 될 것이 없다. 하나님의 축복하심이 없기 때문이다. 모두가 다 헛된 일을 꾸미는 것 밖에 의미가 없다.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하지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 항상 경외하는 자는 복되거니와 마음을 완악하게 하는 자는 재앙에 빠지리라’ (잠28:13,14)  

10. 예수 믿는 사람들이 죄를 이기는 길은 빛 가운데 사는 것이다. 빛이 비추이면 모든 것이 보인다. 그 보이는 것을 자백하여 버리면 된다. 그러면 예수의 피가 우리를 깨끗게한다. 죄를 숨겨서는 어떤 문제도 해결이 될 수 없다. 임시 봉합 뿐이다. 자복하고 버려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불쌍히 여기신다. 죄와 악에서 완전히 떠나야 한다. 

어찌하여 이방 나라들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 (시2:1) 

하늘에 계신 이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리로다 (시2:4)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할지어다 (시2:11) 


11.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선한 일은 없다. 나라들이 아무리 큰 일을 계획한다 할지라도 헛된 것뿐이다. 헛된 일은 시간 낭비일 뿐이다. 죄 문제가 해결 되기 전에는 모두 연기 하는 것이고, 가면극을 진행 하는 것뿐이다. 먼저 가면을 벗고 자기의 모습을 드러내야 한다. 빛 가운데 살아야 한다. 그래야 예수의 피가 그를 깨끗게 씻어줄 것이다.  더구나 북한의 죄는 또 얼마나 많은가? 그 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죽였는가? 죄 없는 무고한 백성들이 당한 고난을 누가 보상해줄 수 있는가? 수 백만 명을 죄 없이 죽였다. 우상숭배 죄는 영적으로 볼 때 가증한 간음죄이다. 인간을 숭배하는 죄, 인간 우상을 동상으로 만들어 놓고 절하는 어리석은 죄, 북한은 사회주의 국가도 아니고, 공산주의 국가도 아니고, 인민 공화국도 아니다. 북한은 분명히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세습 독재 왕조 국가 일 뿐이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북한 땅의 죄를 다 열거 할 수가 없다. 누군가 대신 해서라도 중보하며 하나님의 용서를빌어야 한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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