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식 목사, <청년 길을 찾다>, 우리시대, 2018년

이제 곧 20대로 접어들 나에게 이 책은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청년, 길을 찾다> 는 신동식 목사님께서 후배 그리스도인에게, 또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세상에서의 존재의 목적과 의미를 얘기하고 있다. 특히 청년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그 표지판을 세워주셨다. 그 내용은 11가지로 구성되었다. 이 11가지 주제를 통해 청년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세상의 빛과 소금의 존재가 될 수 있는지 방향을 제시해 주었다. 나는 그 중에 특히 감명이 깊은 몇 가지를 다 시 한 번 더 깊이 생각해 보겠다. 

첫째로는 이 책에서도 첫 번째로 이야기하고 있는 비전과 소명의 관한 이야기다. 이 내용을 보고서 참으로 많은 죄책감이 들었다. 우리는 그 누구도 이 세상에 우연히 오지 않았다. 우리는 모두 사명을 갖고 하나님께서 보내셨다. 우리 가족은 중국 땅에서 하나님의 일을 하고 있다. 우리 가족은 모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지만 이 일에는 나는 아무 관련이 없는 것처럼 살았다. 책에서 말하는 “주일만 그리스도인” 그대로이다. 전도할 용기도 없고 그런 생각도 잘 하지 않았다. 평소에는 성경책을 가까이 하지도 않았고 읽기도 게을리 했다. 이 책을 보며 나는 많이 후회하고 회개했다. 하지만 저자는 나에게 희망을 주었다. 나에게는 아직 청년이란 10년의 시간이 남아있음을, 그리고 그 10년 동안 가야 할 길의 방향을 제시해 주었다. 그 중에 한 가지 바로 지적 지평을 넓히는 독서다.

이 책에서 세 번째로 다루고 있는 주제다. 지적 지평을 넓히는 것. 독서라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설명해 주고 있다. 이 주제는 수도 없이 들었던 주제다. 독서, 삶의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나는 최근에 들어서야 그 중요함을 깨달았다. 청소년 시기엔 독서를 싫어하고 거의 안 했다. 이것은 나에게 얼마는 큰 손해인지 이 책을 통해 깨달았다. 그래도 책에서는 아직 늦지 않았다고 얘기 한다. 앞으로의 청년기, 20~30대 이 10년간 독서를 게을리 하지 않으리라는 생각을 내 마음에 새겨 주었다. 그리고 특별히 성경을 더 많이 읽고 공부하라는 생각을 심어 주었다. 이걸로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더 나은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을 주었다. 그리고 이 모든 것 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임을 늘 생각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하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나에게 제일 많은 위로가 됐던 주제는 맨 마지막 주제다. 바로 하나님에 대한 확신이다. 나는 하나님을 믿지만 정녕 하나님과는 가까이하는 삶을 살지 않았다. 이건 바로 하나님에 대한 확신이 부족했던 게 아닐까 싶다. 이 너무나 심각한 문제를 깨닫게 해준 이 주제를 나는 정말 감사하게 여긴다. 하나님은 늘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이 사실로만 나는 감동과 위로를 받았다. 그래서 나는 하나님을 확신하기 위해 노력 또 노력할 것이다. 더 많이 회개하고, 더 많이 기도하고, 더 열심히 성경을 공부하고, 더 열심히 예배할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향기를 풍기고 다닐 수 있도록,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도록, 그리고 세상에 더 많은 바른 교회가 세워질 수 있도록 하나님의 은혜, 지혜와 용기를 구하는 바이다.

점점 더 많은 교회가 하나님을 떠나고 있다. 점점 더 많은 교회가 진리의 말씀을 떠나고 있다. 점점 더 많은 교회가 부패해지고 있다. 이런 현실 속에서 더 많은 바른 그리스도인이 필요 하다. 세상이 필요로 하고 있다. 그러므로 청년들의 영향력이 매우 중요하다. 많은 역사의 큰 사건의 주역이 청년들이다. 청년은 세상을 바꿀 힘이 있다. 나는 더 많은 청년 그리스도인이 바른 복음을 전도 하고 바른 교회를 세워나가는 미래를 위하여 열심히 기도하고 또 기도할 것이다. 그리고 곧 청년이 될 나도 이 책에 나온 대로 정직한 방법으로 미래를 준비할 것을 다짐한다. 박서현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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