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데반 황 목사, 그리스도의보혈교회

에베소서 6:1-4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2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3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4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스데반 황 목사 (그리스도의보혈교회, 연세대학교 전자공학, 미국 필라 웨스트민스터 목회학 석사, 비블리컬신학교 신학석사. 현재 인천 송도거주)

1절을 보면,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고 말합니다. “주 안에서”라는 말이 무엇입니까? 

에베소서에서 ‘주’라는 단어는 스물 세 번 나오는데 “주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1장 2절에,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1장 3절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1장 15절에서 “주 예수 안에서”, 3장 11절에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등 ‘주’는 우리 예수님을 의미합니다. ‘주’가 예수님인 사실을 가장 분명하게 알려주는 구절은 4장 5-6절입니다. 
“주도 한 분이시요 믿음도 하나요 세례도 하나요 하나님도 한 분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이 구절에서는 주와 하나님을 구별하면서 ‘주’는 에베소서 전체에서 주 예수 그리스도를 뜻하는 것을 알려줍니다. 따라서 우리는 남편과 아내에 대한 주의 명령은 다름 아닌 우리 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인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자녀들과 부모와 관련한 명령 역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 되신 그리스도의 명령인 것을 확인시켜 주기 위해 에베소서 5장 30절은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임이라”(엡 5:30). 
고 말합니다. 

그리고 바울은 우리가 주의 명령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우리는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19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20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21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엡 5:18-21)
 
놀라운 것은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고 명령하면서, 서로 화답하고 주께서 노래하고 찬송하고 감사하고 피차 복종하는 것이 현재 분사형 동사로 되어 있습니다. 즉, 성령으로 충만하면 그와 함께 동시에 나타나는 현상이 서로 화답하고 노래하고 찬송하고 감사하고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성령의 충만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친밀하여지고 또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뚜렷하게 그리스도의 주 되심을 나타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에베소서 5장 21절의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서로 복종하는 것”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한 내용이 아내와 남편의 관계, 그리고 오늘 전하는 자녀와 부모의 관계입니다. 즉, 성령으로 충만한 것은 주 되신 그리스도께서 보내신 그리스도의 영으로 충만한 것으로써 철저하게 주 예수님께 순종하게 되는데, 그 순종은 피차 서로 인간 관계 속에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내가 그리스도 때문에 남편에게 순종하려면 성령이 충만해야 하고, 남편이 아내를 그리스도로 인하여 사랑하려면 성령이 충만해야 합니다. 성령이 충만하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의 말씀을 잘 배워서 진심으로 성령님이 내 마음을 주장하실 것을 간절히 기도 드려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성령 충만의 기준은 언제나 사도행전 2장입니다. 즉, 갈릴리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약속을 붙들고 기도와 말씀에 전무할 때, 만유의 주가 되신 그리스도 예수께서 보내신 성령이 그들에게 충만하게 임한 것처럼, 우리는 성령의 충만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1:14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 …2:1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4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았더라](행 1:14; 2:1, 4)

이에 대하여 예수께서도 이 땅에 계실 때 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눅 11:13).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와 하늘 아버지께 성령 충만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또한 골로새서에 의하면 그리스도의 말씀, 곧 복음으로 충만해야 성령으로 충만하여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6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17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골 3:16-17)

즉, 우리가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려면 간절한 기도가 동반되는 가운데 그리스도의 말씀이 우리 마음 속에 풍성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말씀인 복음을 잘 배우고 믿고 기도하는 자녀들은 성령으로 충만한 가운데 주 안에서 부모에게 순종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주 안에서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은 아직 부모가 살아있다면 더 늦기 전에 주께 순종하여 부모를 공경하고 또한 주 안에서 그분들께 순종하기 바랍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옳습니다. 

오늘 본문 1절에서 “옳으니라”는 말은 원어로 (디카이오스)인데 하나님의 뜻과 법에 ‘일치하다’, ‘어울린다’는 뜻으로서 “의를 이룬다”는 뜻입니다. 곧, 부모 공경은 `주안에서 옳다'는 것입니다. 마땅하다는 것입니다. 인간으로서 가장 기초라는 말씀입니다. 이 계명을 어기는 것은 기본도 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부모를 순종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뜻과 법을 어기는 것으로서 불의한 것입니다. 불의하다는 것은 죄를 짓는다는 말입니다. 즉, 자녀들이 주 안에서 부모에게 순종하지 않는 것은 죄악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부모 공경이 의 또는 죄와 관련되는 것을 분명하게 하기 위해 곧바로 십계명을 인용합니다.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엡 6:2-3).   

이 말씀은 출애굽기 20장 및 신명기 5장의 십계명을 인용한 것입니다.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신 5:16; 참조, 출 20:12). 

레위기에서는 주의 백성이 하나님을 따라 거룩하여지려면 무엇보다 부모를 경외하여야 한다고 말합니다. 
[2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 3 너희 각 사람은 부모를 경외하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레 19:2-3)

출애굽기와 신명기의 십계명에서는 (카베드)라는 히브리어를 사용하여 부모를 “중요하게 여기라”는 뜻으로 말했는데 레위기에서는 (야레으)라는 히브리어로 “경외하다”라는 말로 하였습니다. 즉, 성경은 자녀들이 그들의 부모를 중요하게 여기고 나아가 하나님을 경외하듯 경외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의 사랑과 주의 복을 받을 수 없다고 알려줍니다.  

바울은 자녀가 부모에게 순종하면 땅에서 진정한 행복을 누리게 된다고 알려줍니다. 즉,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할 것이라고 합니다. 즉,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반드시 기억하셔서 선한 것으로 갚아주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 안에서 부모를 공경하는 자는 결코 그 일로 손해를 보거나 죄를 짓거나 불의를 당하는 일이 없을 것이며, 도리어 하나님은 그 사람을 보호하시고 풍성하게 하시며 아름다운 덕과 영원한 열매와 영광을 거두도록 보장하십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주 되심을 거부하고 하나님의 계명인 부모 순종을 거역하면 하나님의 진노를 당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의 인생 가운데서 하나님의 진노를 당하지 않고 주의 베푸시는 선하심을 누리기를 원한다면 성령으로 충만한 가운데 부모님을 경외하고 공경하고 순종하기 바랍니다. 성령으로 충만하면 반드시 부모를 공경하게 되면서 구약의 율법의 제 5 계명을 완성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가장 분명한 하나님의 뜻이며, 또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주 되심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창조주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신 우리 주 예수님께서도 이 땅에 계실 때 친히 육신의 부모를 공경하시며 부모 공경을 확증해 주셨습니다. 
“예수께서 함께 내려가사 나사렛에 이르러 순종하여 받드시더라”(눅 2:51). 
“하나님이 이르셨으되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시고 또 아버지나 어머니를 비방하는 자는 반드시 죽임을 당하리라 하셨도다”(마 15:4). 

그렇다면 부모를 공경하고 경외하고 순종하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표현됩니까?

무엇보다 먼저, 부모의 책망과 징계를 달게 받는 자세로 표현됩니다. 어릴 때는 물론이고 장상한 후에도 부모가 책망할 경우 그분들을 존경하는 마음을 유지해야 합니다. 만일 어머니나 아버지가 책망하거나 징계할 때 우리의 마음을 강퍅하게 하면 부모와의 관계가 크게 깨어지면서 불효자가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부모가 책망하거나 징계하실 때 왜 부모가 화를 내며 책망하는지, 왜 나를 징계 하는지 그 동기를 분명하게 알아야 합니다. 만일 그분들의 책망과 징계가 사랑에서 나온 것으로서 내 죄에 대하여 책망하는 것인데 이에 대해 거역하며 불순종한다면 그 자녀는 하나님 앞에서 화를 자초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경우가 엘리 제사장의 두 아들입니다.  
[22 엘리가 매우 늙었더니 그의 아들들이 온 이스라엘에게 행한 모든 일과 회막 문에서 수종 드는 여인들과 동침하였음을 듣고 2:23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런 일을 하느냐 내가 너희의 악행을 이 모든 백성에게서 듣노라 24 내 아들들아 그리하지 말라 …25 하되 그들이 자기 아버지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죽이기로 뜻하셨음이더라](삼상 2:22-25)

엘리 대제사장의 두 아들은 이렇게 부모의 말을 듣지 않고 거역합니다. 하지만 얼마 후 그들에게는 갑작스러운 죽음이 닥쳐서 멸망하게 됩니다. 
[2 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들 앞에서 패하여 그들에게 전쟁에서 죽임을 당한 군사가 사천 명 가량이라 3 백성이 진영으로 돌아오매 이스라엘 장로들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어찌하여 우리에게 오늘 블레셋 사람들 앞에 패하게 하셨는고 여호와의 언약궤를 실로에서 우리에게로 가져다가 우리 중에 있게 하여 그것으로 우리를 우리 원수들의 손에서 구원하게 하자 하니 4 이에 백성이 실로에 사람을 보내어 그룹 사이에 계신 만군의 여호와의 언약궤를 거기서 가져왔고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하나님의 언약궤와 함께 거기에 있었더라 5 여호와의 언약궤가 진영에 들어올 때에 온 이스라엘이 큰 소리로 외치매 땅이 울린지라 6 블레셋 사람이 그 외치는 소리를 듣고 이르되 … 9 너희 블레셋 사람들아 강하게 되며 대장부가 되라 너희가 히브리 사람의 종이 되기를 그들이 너희의 종이 되었던 것 같이 되지 말고 대장부 같이 되어 싸우라 하고 10 블레셋 사람들이 쳤더니 이스라엘이 패하여 각기 장막으로 도망하였고 살륙이 심히 커서 이스라엘 보병의 엎드러진 자가 삼만 명이었으며 11 하나님의 궤는 빼앗겼고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죽임을 당하였더라](삼상 4:2-11)
이처럼 부모를 거역하며 하나님을 업신여기는 자를 주께서는 친히 멸하십니다.

심지어 마땅히 주의 교훈으로 책망하고 징계함에도 불구하고 대들며 행패 부리는 완악하고 패역한 아들일 경우는 하나님의 법정에 고소하여 돌로 쳐죽이라고 합니다.   
[18 완악하고 패역한 아들이 있어 그의 아버지의 말이나 그 어머니의 말을 순종하지 아니하고 부모가 징계하여도 순종하지 아니하거든 19 그의 부모가 그를 끌고 성문에 이르러 그 성읍 장로들에게 나아가서 20 그 성읍 장로들에게 말하기를 우리의 이 자식은 완악하고 패역하여 우리 말을 듣지 아니하고 방탕하며 술에 잠긴 자라 하면 21 그 성읍의 모든 사람들이 그를 돌로 쳐죽일지니 이같이 네가 너희 중에서 악을 제하라 그리하면 온 이스라엘이 듣고 두려워하리라](신 21:18-21)

또한 성경은
“자기의 아버지나 어머니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출 21:17). 
고 하였고,
“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잠 30:17). 
고 하였습니다. 

이 정도로 하나님은 부모 불순종의 죄를 큰 죄악으로 여기시고 형벌하시는 것입니다. 

로마 제국은 인간의 양심을 기반으로 하여 법을 만든 후 그 법으로 온 세상을 다스리던 제국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제국의 관례 중에 하나는 권위에 도전하는 자들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었습니다. 특히 부모에게 대들다가 부모를 죽인 자는 소가죽으로 만든 커다란 자루에 들어가게 한 후에 그 안에 크고 사나운 개와 싸움 닭과 독사와 큰 원숭이를 동시에 넣고 자루를 묶습니다. 그러면 곧바로 무서운 싸움이 발생하고 그 불순종의 자녀는 온 몸이 독사에게 물리고 닭에게 쪼이고 원숭이의 공격을 받으며 개에게 물린 채 순식 간에 말로 다할 수 없는 고통 가운데 피를 흘리며 죽게 됩니다. 그러면 그 자루를 그대로 하루를 두었다가 티베르 강에 던집니다! 이는 인간의 양심으로도 부모에게 대드는 죄가 얼마나 사악한 줄을 알고 그 죄를 엄격하게 다룬 것을 알려주는 실제 사례입니다.    

또한 지혜서 잠언은 부모의 훈계와 징계를 달게 받는 자는 지혜롭지만 대드는 자는 거만하며 어리석다고 알려줍니다. 
[13:1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의 훈계를 들으나 거만한 자는 꾸지람을 즐겨 듣지 아니하느니라 15:5 아비의 훈계를 업신여기는 자는 미련한 자요 경계를 받는 자는 슬기를 얻을 자니라 3:11 내 아들아 여호와의 징계를 경히 여기지 말라 그 꾸지람을 싫어하지 말라12 대저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기를 마치 아비가 그 기뻐하는 아들을 징계함 같이 하시느니라](잠 13:1; 잠 15:5; 잠 3:11-12)

사실 말씀에 따라 행하는 부모는 부모에게 대들고 거역하는 그릇된 자녀를 향해 반드시 매로 징계해야 합니다. 
[13:24 매를 아끼는 자는 그의 자식을 미워함이라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히 징계하느니라 22:15 아이의 마음에는 미련한 것이 얽혔으나 징계하는 채찍이 이를 멀리 쫓아내리라 19:18 네가 네 아들에게 희망이 있은즉 그를 징계하되 죽일 마음은 두지 말지니라](잠 13:24; 잠 22:15; 잠 19:18)

여러분이 어린 자녀를 징계할 때에 주께 기도 드리고 징계하기 바랍니다. 특히 자녀가 수긍할 수 있도록 충분한 대화를 한 후에 징계하는 것도 지혜입니다. 그러나 끝까지 죄를 합리화하고 핑계하며 거짓을 말하면서 대드는 자녀에게는 더욱 엄중한 벌을 내려야 합니다. 그 이유는 거짓말과 합리화를 통해 자신이 지은 자명한 죄에 대해 회개를 거부하는 죄성은 어릴 때에 반드시 매로 잡아 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러한 자녀는 계속 거짓말을 하면서 회개를 모르고 살아가다가 지옥으로 떨어질 것입니다.    

그러면 왜 이렇게 하나님의 율법은 부모 불순종의 죄를 심각하게 다루는 것입니까? 
레위기 24장 15-16절을 보면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누구든지 그의 하나님을 저주하면 죄를 담당할 것이요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하면 그를 반드시 죽일지니 온 회중이 돌로 그를 칠 것이니라 거류민이든지 본토인이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하면 그를 죽일지니라”
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처벌은 부모를 불순종하는 자녀를 처벌하는 것과 동일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두 가지 진리를 발견하게 되는데 하나는 부모를 공경치 않는 불순종은 부모만을 거스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을 거스르는 죄가 된다는 사실이며, 둘째는 하나님의 권위와 부모의 권위는 동일선상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부모를 업신여기는 죄는 하나님을 업신여기는 죄와 같은 것이기 때문에 그토록 심각하게 다루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부모의 권위는 하나님이 세우신 가장 기본적인 권위이기 때문에 그 권위에 불순종이나 거역으로 도전하는 자녀는 부모의 권위를 무너뜨리는 것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는 죄악으로 간주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모를 불순종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는 죄가 되는 것이요, 부모를 공경치 않는 불효는 하나님의 권위를 대항하는 것이니 죽음으로 다스릴 수밖에 없는 중벌이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성경은 부모의 권위는 하나님이 친히 세우신 권위라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자녀들이 그 앞에 굴복하고 순종하며 공경 함으로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을 존귀하게 여기라는 말씀입니다. 왜 부모님을 순종합니까? 네, 하나님께서 순종하라고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주되신 예수님께서 명하시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가장 중요한 이유입니다. 이는 거꾸로 말하면 부모님을 존중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존중하지 않는 것과 같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성경은 말세의 타락 현상 중에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 태도가 매우 만연하게 될 것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할 것이다”(참조, 딤후 3:1-2). 

이로 보건대 분명한 것은 부모에 대하여 존중하는 마음을 잃는 것은 사탄이 권세 잡은 이 세상을 본받는 것입니다. 즉, 사탄을 따르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 주 예수님의 의도와는 정반대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릇되고 틀린 길입니다. 

나아가 성경은 부모 공경은 주 예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골로새서 3장 20절이 이를 증거합니다.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
부모를 잘 공경하는 사람이 우리 주이신 그리스도께 진정한 기쁨이 되는 것이요, 그러한 삶은 신앙생활의 기초라는 것입니다. 다르게 말하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쁘게 하기를 원한다면 마땅히 부모에서 순종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고 일러주고 있습니다. 물론 에베소서와 함께 보면 “주 안에서”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고 말합니다. 이는 다른 말로 하면 하나님의 자명한 뜻에 저촉되지 않는다면 부모를 공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모든 일에” 순종하라는 것이요, 심지어 억울한 꾸지람과 고난을 당하더라도 참으라는 것입니다.
[19 부당하게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다우나 20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그러나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 21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벧전 2:19-21)

사랑하는 부모 여러분!
부모는 자녀들에게 거룩하고 엄중한 사랑의 직분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 중에 첫째는 자녀들에게 부모 공경을 가르치기 바랍니다. 부모 공경은 어릴 때에 가르칠수록 좋은 자녀로 자라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요구는 십계명 가운데서도 가장 기본이 되는 요구입니다. 회개하고 거듭난 주의 자녀라면 마땅히 자기 부모를 공경하며 순종할 줄 알아야 합니다. 불순종하는 자녀는 그리스도인이라는 칭호를 받을 자격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 자는 그 죄성에서 나오도록 엄중한 다스림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로마서 1장에는 하나님을 마음에 모시기를 거부하는 자의 특징이 나옵니다. 그런데 그 특징 역시 부모를 거역하는 것이 있습니다.
[28 또한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29 …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30 비방하는 자요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라.](롬 1:28-30)

그러면 부모 공경 및 경외함, 그리고 순종을 위해 가장 흔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 몇 가지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이 방안은 철저하게 성경에 근거한 것이기 때문에 마음 속에 새기기를 바랍니다. 

첫째, 부모님께 말씀을 올릴 때나 부모님에 대하여 말할 때는 그들을 존경하는 마음과 경외하는 마음과 순종하는 마음을 절대로 놓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주 예수님의 주 되심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모님이 말씀하실 때는 말을 끊지 말고 일단 무조건 경청하기 바랍니다. 부모님이 말씀하실 때 콧방귀를 끼며 무시하거나 업신여기거나 부모님과 논쟁하는 것은 부모를 공경하며 경외하며 순종하는 자세와는 거리가 먼 불효의 모습입니다.

부모 순종에 대한 성경의 예로는 이삭이 있습니다. 이삭이 아브라함의 손에 의해 번제로 바쳐지려 한 때는 적어도 20세에서 33살 정도의 청년 어른이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추측하기로는 이삭이 번제로 드려질 뻔 한 때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때처럼 33세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아무튼 이삭의 아브라함을 향한 경외와 공경심과 순종이 창세기에 자세히 나옵니다. 
[ 6 아브라함이 이에 번제 나무를 가져다가 그의 아들 이삭에게 지우고 자기는 불과 칼을 손에 들고 두 사람이 동행하더니 7 이삭이 그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여 하니 그가 이르되 내 아들아 내가 여기 있노라 이삭이 이르되 불과 나무는 있거니와 번제할 어린 양은 어디 있나이까 8 아브라함이 이르되 내 아들아 번제할 어린 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 하고 두 사람이 함께 나아가서 9 하나님이 그에게 일러 주신 곳에 이른지라 이에 아브라함이 그 곳에 제단을 쌓고 나무를 벌여 놓고 그의 아들 이삭을 결박하여 제단 나무 위에 놓고 10 손을 내밀어 칼을 잡고 그 아들을 잡으려 하니 11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그를 불러 이르시되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하시는지라 아브라함이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매 12 사자가 이르시되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그에게 아무 일도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까지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13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살펴본즉 한 숫양이 뒤에 있는데 뿔이 수풀에 걸려 있는지라 아브라함이 가서 그 숫양을 가져다가 아들을 대신하여 번제로 드렸더라](창 22:6-13)

창세기 22장 12절의 “그 아이”는 원어로 (나아르)인데 젊은 청년이라는 뜻입니다. 그 당시 아브라함이 175세를 살았고, 이삭은 180세까지 산 것으로 보아, 이삭이 33세일 경우 청년에 속합니다. 

아무튼 힘센 청년이던 이삭은 자신을 죽이려는 연약한 아버지를 향해 지극한 순종과 공경심을 가진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는 그러한 위기의 상황 및 불합리한 상황에서도 아버지와 말다툼을 하거나 반항하지 않았습니다. 

예레미야 35장을 보면 레갑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그런데 그들은 철저하게 부모의 말씀을 순종하는 자세를 보여줍니다. 이에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들을 언급하면서 너희도 그러할 수 없느냐고 안타까워 하십니다(참조, 렘 35:5-10) 

물론 자녀들이 결혼을 한 이후에는 주 안에서 독립된 가정이 되었기 때문에 부부의 하나 됨은 양가 부모님들보다 훨씬 더 가까워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이 뜻하시는 독립된 가정으로 설 수 없고 따라서 불행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라”(엡 5:31). 
그러므로 부부의 관계에 대한 부모의 참견에 대해서는 지혜롭게 거절해야 합니다. 

또한 죄와 관여하게 하거나, 양심을 저버리게 하거나, 나아가 하나님의 말씀에 저촉되는 부모님의 부탁이나 명령에 대해서는 결코 순종해서는 안 되고 도리어 겸손한 마음으로 바른 길을 아뢰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유교적인 전통 및 세속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참된 믿음을 반대하거나 박해할 때는 부모의 명령보다 훨씬 더 높으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기 위해 그들의 학대와 미움을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 방법에 있어서는 여전히 부모를 향한 경외와 존경심, 그리고 그 외의 다른 모든 것에 대해 순종하는 자세를 보여야 합니다. 
[18 내가 광야에서 그들의 자손에게 이르기를 너희 조상들의 율례를 따르지 말며 그 규례를 지키지 말며 그 우상들로 말미암아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19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라 너희는 나의 율례를 따르며 나의 규례를 지켜 행하라.](겔 20:18-19)

둘째는, 우리는 부모님을 모든 면에서 인정해야 합니다. 그들의 경험과 자녀를 사랑하는 마음을 인정하며 감사해야 합니다. 특히 부모가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리스도께 충성하는 그러한 경건한 부모일 경우, 삶의 여러 면에서 그들의 조언을 받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어릴 때는, 돈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부모의 지시를 따를 것이며, 친구를 사귀는 문제에 있어서, 또한 옷차림 등에 있어서 부모의 지시를 따라야 합니다. 물론 학생일 때는 공부 문제도 부모의 도움과 지시를 받아야 합니다. 

사회인이 되어가는 과정에서는 전공 분야에 대하여, 그리고 어떤 직업을 가질 지에 대해 부모의 의견을 듣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 이유는 부모님은 우리가 어릴 때부터 자라나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우리가 어떠한 사람인지, 그리고 어떠한 장점과 약점이 있는지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배우자가 될 사람을 택하여 사귀는 과정에 있어서는 더더욱 부모님의 의견을 존중해야 합니다. 물론 부모님이 세속적일 때는 그들을 공경하면서도 그들의 의견에 대해 정중하게 거절해야 합니다. 자칫 부모를 공경한다는 이유 때문에 사랑하지도 않는 여인을 돈이 많고 가문이 좋다는 이유만으로 아내로 맞이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는 잘못된 것입니다. 하지만 참 믿음을 가진 부모일 경우 그들의 의견은 주님의 의견과 같을 때가 많습니다. 아무튼 누구와 결혼할지에 대한 결정은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대한 결정이기 때문에 반드시 부모의 의견을 반영해야 하며, 마땅히 그들의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잠언을 보면, 지혜로운 자의 가장 중요한 특징 중에 하나는 부모를 즐겁게 하며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 
[잠10:1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를 기쁘게 하거니와 미련한 아들은 어미의 근심이니라 잠15:20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를 즐겁게 하여도 미련한 자는 어미를 업신여기느니라 잠17:25 미련한 아들은 그 아비의 근심이 되고 그 어미의 고통이 되느니라 잠19:26 아비를 구박하고 어미를 쫓아내는 자는 부끄러움을 끼치며 능욕을 부르는 자식이니라 잠20:20 자기의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는 자는 그의 등불이 흑암 중에 꺼짐을 당하리라 잠23:22 너를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 잠23:25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를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 잠29:15 채찍과 꾸지람이 지혜를 주거늘 (제 멋대로) 임의로 행하게 (내)버려 둔 자식은 어미를 욕되게 하느니라]

셋째는, 자녀들의 기본 의무는 부모를 향한 감사입니다. 그분들을 향해 감사를 잊지 않을 때 우리는 경외함과 순종함과 공경하는 마음을 잃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생활 기반을 잃은 부모를 향해서는 자녀는 마땅히 봉양해야 합니다. 

예수님 당시 바리새인들은 매우 위선적인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 중에는 부모를 공경하기를 원하지 않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무서운 것은 하나님을 섬긴다는 구실로 부모를 업신여긴 것입니다. 이는 참으로 무서운 위선이었습니다. 그들은 특히 고르반이라는 것을 가르쳤습니다(막 7:6-13). 그 가르침은 부모님을 봉양해야 할 물질을 하나님께 드리면 부모를 봉양하는 일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쉽게 말하면, 하나님께 헌금을 드리기 위해 부모를 업신여기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는 대단히 간교한 악입니다. 열심히 교회를 다니기만 하면 부모님들이 굶던 외롭던 방치해 버려도 된다는 가르침입니다. 이러한 악이 신앙이라는 이름 아래 자행되고 있었습니다. 이때 이들을 향하여 우리 주께서는 그들의 악한 마음과 위선을 아시고 가장 무서운 질타를 하셨습니다. 
“이 독사의 자식들아 회칠한 무덤이여!”

혹시 우리들의 삶과 신앙에 이러한 위선은 없습니까? 자녀로서 우리는 경제적인 능력이 없는 부모를 결코 업신여기거나 무시하지 말고 여전히 감사하는 마음을 지닌 가운데 그들을 공경하고 순종하며 봉양하는 것이 그리스도의 주 되심을 인정하는 자녀의 도리입니다.

특히 부모님이 불신자일 때는 무엇보다 여러 가지 지혜로운 방법으로 그들이 복음을 접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지옥에 더 가까워진 것이기에 시간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늘 그들의 영혼 구원을 위해 기도할 뿐만 아니라, 기회가 닿는 대로 복음을 담은 책을 선물하거나, 간절한 마음으로 아뢰거나, 교회에 방문할 수 있도록 여러 구실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분명하게 알아야 하는 것은 그 어떤 효도를 하더라도 만일 그들이 죽음 이후에 지옥에 떨어지는 것을 최선을 다해 막지 못한다면 참으로 평생 안타까운 마음을 갖게 될 것입니다. 

또한 자녀들은 부모의 실책을 들춰내지 말고 감추어 주어야 함과 가나안처럼 저주를 받지 않고 하나님의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 20 노아가 농사를 시작하여 포도나무를 심었더니 21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여 그 장막 안에서 벌거벗은지라 22 가나안의 아버지 함이 그의 아버지의 하체를 보고 밖으로 나가서 그의 두 형제에게 알리매 23 셈과 야벳이 옷을 가져다가 자기들의 어깨에 메고 뒷걸음쳐 들어가서 그들의 아버지의 하체를 덮었으며 그들이 얼굴을 돌이키고 그들의 아버지의 하체를 보지 아니하였더라 24 노아가 술이 깨어 그의 작은 아들이 자기에게 행한 일을 알고 25 이에 이르되 가나안은 저주를 받아 그의 형제의 종들의 종이 되기를 원하노라 하고 26 또 이르되 셈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가나안은 셈의 종이 되고 27 하나님이 야벳을 창대하게 하사 셈의 장막에 거하게 하시고 가나안은 그의 종이 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 ](창 9:20-27)

사랑하는 자녀 여러분!
이처럼 성경은 자명하게 모든 자녀들은 부모를 업신여기지 않고 공경하며 존중하고 순종하기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십계명 안에 부모 공경은 넣으셨고, 우리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부모를 공경함은 기본이며 마땅한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철저하게 깨어서 성령으로 충만한 가운데 부모를 경외하고 공경하며 “주 안에서” “모든 일에” 순종해야 마땅합니다. 

오늘 이 예배와 함께 부모를 공경치 못하였던 어리석음과 교만과 방자함을 회개하고 더욱 남은 삶 동안 부모를 공경하며 살겠노라고 다짐하시고 또한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그러한 순종을 할 수 있도록 늘 성령으로 충만하게 해 달라고 주께 간구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복되고 영광스러운 거룩한 주의 자녀들이 되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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