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선교사역 20여년, 행복이 가득한 집(요양원) 설립운영

 평생을 무의탁 노인을 위해 헌신해 온 김종근 목사(행복이가득한교회 원로목사)가 그 동안의 설교를 모아 설교집 『바보로 오신 예수』 전5권을 출간했다. 
춘천시 서면에 소재한 행복이 가득한 집(요양원)을 운영하는 김종근 목사의 설교집『바보로 오신 예수』 는 1권 `나는 누구인가'와 2권 `우리는 믿음으로 산다', 3권 `매임으로부터의 자유', 4권 `무소유의 자유', 5권 `섬기는 자가 되라' 로 구성되어 있다. 이 설교집은 지난 1980년부터 서울ㆍ경북ㆍ하동과 부산ㆍ가평ㆍ춘천 등에서 목회활동을 하면서 설교한 내용들을 모아 정리한 것이다. 김 목사는 경기도 청평에 이어 2009년 10월부터 춘천시 서면에서 노인복지요양시설인 행복이 가득한 집을 운영하면서 무의탁 노인을 위한 특수목회를 펼쳐오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하동에서 목회할 때부터 노인무의탁자 목회를 해 온 셈이다. 김종근 목사는 본인 앞으로 된 재산이 하나도 없다. 자식도 없다. 무소유다. 그래서 무소유의 자유를 안다. 그는 오히려 빚만 가득하다고 푸념한다. 매달 겨우 이자만 갚아 나가는 실정에서 빚은 줄어들지 않지만 빛은 따사롭기만 하다. 후배들에게는 늘 훈훈한 선배이다. 지금은 73세로 현역에서 은퇴했지만 요양원을 경영하는데서는 없어서는 안될 존재이다. 그래서 늘 핸드폰이 자주 울린다. 이것 저것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다. 요즘도 한 밤중에 무슨 벨소리라도 울리면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고 한다. 지난번 충북제천에 있는 노인병원에서 화재사고가 났던 뉴스가 트라우마처럼 꿈속에서도 자리잡고 있다고 한다. 이미 은퇴자라서 직원으로 일하지도 못하지만 실제로 91명의 요양자를 돌보는 최고사령관인 셈이다. 그의 관록과 경험이 많은 문제를 해결하는데 해결사 노릇을 한다. 춘천에는 이런 요양원이 77개나 있다고 한다. 한국은 이미 노령사회에 접어들었다.  
 김종근 목사는 목회자의 길을 걸으면서 동역자인 아내(장효진 목사)와 자식을 두지 않고 사역에 집중하기로 서원했다. 실제로 김목사 부부는 자식을 두지 않았다. 그 대신에 자식과도 같은 설교집을 내놓게 되었다고 술회했다.   

젊은 날 진로의 문제를 놓고서

"한 동안 그토록 주저하고 망설였던 
내가 가야 할 종의 길이 
홍해 바다가 갈라지듯 골고다 언덕 
십자가의 조명을 받아 환하게 보였습니다. 
나의 심령 속에서 잠자고 계시던 
예수님이 살아나셔서 나의 삶 생활 속에 
들어오심으로 바로 나의 삶의 
우선순위가 바뀌고, 생활습관이 바뀌고, 
말버릇이 바뀌고, 몸가짐이 바뀌고, 
가치관이 바뀌고, 사물을 보는 
안목이 바뀌었습니다."

- 회상 중에서 - 

『바보로 오신 예수』4권목차 ​01 무소유의 자유 02 깨어진 반석 03 마음을 비우라 04 우리는 그의 만드시는 바라 05 청지기의 사명 06 베들레헴에 오신 아기예수 07 그날을 바라보는 믿음 08 엿새 후의 안식 09 범사에 감사하자 10 좁은 문 좁은 길 11 포기와 순종 12 나의 주 나의 하나님 13 성도가 받는 환란 14 성도의 윤리 15 좋은 열매와 나쁜 열매 16 열매있는 삶 17 용서 18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 19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20 십자가 사랑 21 알파와 오메가 되시는 하나님 22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23 낙엽이 주는 교훈 24 겨울이 오기 전에 준비하라 25 모세 26 구원을 받을만한 믿음 27 왜 하나님을 믿지 않는가 28 회개(참회자의 복)29 온유한 사람 모세 30 마가의 다락방 31 네 손을 내밀라 32 진정한 용기 33 행복 34 십자가 35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36 안식 후 첫날(주의 날)

 

김종근 목사 약력

고려대 법대 3년 수료 
총신대학원 졸업 
광운대 정보복지대학원 졸업 
서울 용산소망교회 시무 
경남 하동교회 시무 
부산 영도 교회 시무 
현재, 행복이 가득한 교회(예장합동)
행복이 가득한 집(요양원) 시무 

저작권자 © 본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