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이대위, 정이철 목사의 신학은 합동신학에 합당하다 판정

예장합동 이단대책위원회의에서 조사위원회 최종 결론

바른믿음 정이철 목사의 신학이 개혁주의 관점에서 예장합동 교단의 신학에 합당하다는 판정이 났다.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 이단대책위원회(위원장 김영남 목사)는 최근 이대위 산하 "정이철목사 신학조사위원회"의 보고에서 지난 4월 20일 총회 실행위원회에서 총신대신대원 박용규 교수 등이 제기했던 "바른믿음 정이철 목사"에 대하여 신학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결론지었다. 다만 정이철 목사가 합동교단 소속 목사들과 신학자들에 대해서 신학적인 문제를 심하게 다루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권고를 하기로 했다고 전해진다. 따라서 애초에 문제를 제기한 총신대신대원 교수들의 신학이 오히려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 신학적인 문제는 여기서 모든 논란을 중단하고 은혜스럽게 덮고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서철원 박사도 이 사태에 대해서 일갈 

최근 교의신학 전집을 출간한 서철원 박사는 이번 사태에 대하여 "①근자에 우리 합동총회 일부 인사들이 알미니안 계통의 신학적 견해와 부흥운동을 정당한 신학으로 제시하고 주장했다고 들었다. ②이런 신학적 견해와 운동은 개혁신학에 어긋난다고 정이철 목사에 의해 반론이 제기되었다. ③그러자 비판을 받은 자들이 세를 규합하여 정이철 목사를 이단으로 정죄하여 교단에서 출교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고 사태의 전말을 정리하였다. 

이어 서철원 박사는 "이런 해결방식은 시비 받은 신학 문제를 반성하고 고치려는 자세가 전혀 아니다. 이것은 폭력으로 해결하는 방식으로 사료된다."고 강하게 책망했다. 또 "이런 방식은 신학적 시비를 원천 봉쇄하는 것이어서 건전한 방식이 아니라 상식을 벗어나는 것이다. 또 우리 총회가 개혁신학을 신봉하는 교회임을 부정하는 처사이다. 서로 반성해서 신학적 시비가 일어나지 않게 행동하는 것이 필요한 때인 것 같다."고 일갈 했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18일 예장합동 교단지인 기독신문 인터넷판에는 바른믿음의 정이철 목사가 이대위에 소환된다는 기사가 보도되었다. 그런데 8월 1일인 당일까지 정이철 목사는 합동 이대위로부터 그 어떤 공식통보를 받은 적이 없다고 했다. 현재 정이철 목사는 시카고에 머물고 있으며, 기독신문 기사와 관련하여 그 어떤 공식통보도 받은 적이 없어 오히려 당사자가 더 궁금하다고 하였다. 

따라서 정이철 목사로부터 비판을 받은 이단들은 이 날을 학수고대하고 기다렸는데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다. 심지어 합동 이대위가 박용규 교수를 이단으로 조사할지도 모른다는 소문도 파다해서 도대체 무슨 속인지 모른겠다는 것이 교계의 반응이다. 물론 대부분의 합동교단소속 목사들은 개혁주의의 표상과 같은 정이철 목사를 도대체 왜 소환한다는 것인지? 차라리 초청해서 박용규 교수 등 총신대 신학대학원 교수들의 신학적 정체성에 대해서 특별강사로 초청해야 한다는 여론이 많다.      

결국 정이철 목사와 박용규 교수와의 신학대결은 이미 정목사의 KO승으로 결판났다. 이 대결의 시작과 과정은 다음과 같다. 지난 4월 20일에 개최된 합동 총회(총회장 전계헌 목사) 실행위원회에서 정이철 목사의 문제를 세 개의 노회에서 헌의한 것을 7인의 교수가 분석과 평가 보고서를 제출했고, 총회 서기가 발표했다. 그리고 그 사안을 합동 총회 이단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위원장 김영남 목사, 이하 이대위)에 이첩시켜 처리하도록 했다.

이 사안에 대해서 첫째, 노회가 총회에 헌의한 것을 어떤 근거로 긴급하게 평가해서 실행위원회에서 처리했는가?에 대해서 의문이 있다. 그리고 노회가 총회에 헌의했는지? 실행위원회에 헌의를 했는지 절차 과정이 명료하게 해소되지 않는다. 총회에 헌의한 것을 헌의부의 수의도 없이 실행위원회에서 독단으로 처리할 수 있는지도 의문이다. 해당 노회에서 어떤 근거로 정이철 사상에 문제가 있다고 합의했는지도 의문이다. 둘째, 실행위원회가 개최되기 전에 7인 교수가 정이철 사상 문제 분석 평가 보고서를 제출했는데, 누가 의뢰해서 조사에서 보고했는지 과정에 대해서 보고하지 않았다. 출처가 불분명한 문서를 총회 실행위원회에서 아무런 제재 없이 보고하고 수용했다. 셋째, 실행위원회에서 그 보고서를 받음으로 발생한 것은 정이철과 박용규의 신학 논쟁이다.

정이철은 실행위원회의 결정을 보고서 바로 “바른믿음”에 박용규 교수의 사상에 대해서 분석하면서 다양한 글을 개제하면서 신학의 문제점을 밝혔다. 그러자 박용규 교수도 “교회와신앙”에 정이철 사상의 문제점에 대해서 게재하며 대척을 이루었다. 그 기사를 링크하면서 정이철과 박용규 교수의 신학 사상을 비교해 보자.

박용규 교수

먼저 박용규 교수는 “교회와신앙”에 정이철 사상의 문제에 대해서 개제했다.

1. 박용규 교수는 “정이철목사님에게 두가지 질문을 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개제했다. http://www.ame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6311 이에 대해서 이창모 목사는 바른믿음에 “박용규 교수의 두 가지 愚問에 答하다”를 개제했다. http://www.good-faith.net/news/articleView.html?idxno=1170

2. 실행위원회에 보고했던 7인 교수의 보고서 내용에 대해서 “교회와신앙”에서 분석과 평가를 3회에 거처 개제했다. “교회와신앙”에서 확인할 수 있다.

3. 박용규 교수는 “1. 과연 오늘날 방언이 존재하는가?”를 개제했다. http://www.ame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6334. 주요 내용은 박윤선 박사께서 방언을 인정했다는 내용이다. 박윤선 박사의 방언 사상에 대해서는 합신 교단에서 좋은 답변이 있기를 기대한다.  

다음은 정이철 목사가 바른믿음에 개제한 글을 제시한다.

정이철은 4월 20일 이전에 박용규 교수의 “부흥 이해”에 대해서 심각한 수준으로 평가하고 비평했다. 재료는 강의했던 동영상을 중심으로 비평을 전개했다. 그리고 실행위원회의 평가서가 나온 뒤로는 박용규 교수의 <세계부흥운동사>에서 나타난 것을 근거로 사상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비평을 전개하고 있다.

1. “박용규 교수가 지지하는 1906 아주사의 야단법썩 성령세례” http://www.good-faith.net/news/articleView.html?idxno=1172

2. “박용규 교수가 사랑의교회에서 투시의 은사도 있다 했습니다.http://www.good-faith.net/news/articleView.html?idxno=1174

3. “찰스 피니의 부흥 사상과 박용규 교수와 로이드 존스의 부흥사상http://www.good-faith.net/news/articleView.html?idxno=1180

4. “박용규 교수는 총신 교수직에 대한 양심의 소리를 들어야 한다http://www.good-faith.net/news/articleView.html?idxno=1187

정이철이 박용규 교수를 비평하는 핵심 요소는 다음과 같다. 1. 아주사 부흥운동은 거짓 성령운동인데, 박용규 교수는 성령운동으로 평가하고 있다. 2. 사랑의교회 강단에서 투시의 은사가 있다고 설교했다. 3. 박용규 교수는 챨스 피니의 부흥 운동을 성령 운동으로 평가하는데, 로이드 존스는 그렇지 않다. 4. “에이미 셈플 멕퍼슨”을 무비판적으로 제시했는데, “캐더린 쿨만”에 대한 예찬과 혹평의 평가에 대해서 제시하며 자기 견해가 없는 것을 지적했다. 두 여인은 베니 힌에게 임파테이션을 한 신사도 운동가의 효시격인 인물들이다.

박용규 교수는 정이철이 “방언을 거부하는 것”에 대해서 비평하고, 정이철은 박용규 교수가 “거짓성령운동을 성령운동으로 평가한다”라고 비평하고 있다. 

정이철 목사

정이철 목사 

2004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미시간 주 ‘앤아버 반석장로교회’의 담임목사이고 사탄이 세운 ‘견고한 진’(고후10:4)을 무너뜨리는 신학신문 <바른믿음>의 대표이다.

총신대학(B.A), 총신대학 신학대학원(M,Div), 아세아연합대학 대학원(Th.M), Liberty Theological Seminary(STM)을 졸업했다. 

Fuller Theological Seminary(Th.M)에서 수학했고, 현재 미시간의 Puritan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Th.M)와 Liberty Theological Seminary(D.Min)에서 계속 연구한다. 

「신사도 운동에 빠진 교회」, 「제3의 물결에 빠진 교회」, 「가짜 성령세례에 빠진 교회」를 출판하였고,「침묵기도, 중보기도, 방언기도」출판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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