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 경기동지방 대포리교회 담임목사 취임식

지난 26일 대포리교회(기성, 경기동지방)에서는 제12대 박문일 담임목사 취임예식이 있었다. 주상운 치리목사의 집례로 진행된 예식에서 지방회 부회장인 박치운 장로의 기도와 지방회 서기인 임홍수 목사의 성경 봉독이 이어졌다.

이 예식의 설교를 맡은 지방회장 고선재 목사는 '여호와는 나의 목자’라는 제목의 말씀을 선포했다. 고선재 목사는 설교에서 "다윗은 왕가의 가문에서 태어나 자란 것이 아니라 양을 치는 목자의 자리에서 하나님께 세움을 받은 사람"이라고 말하며 "다윗이 양떼를 지킬 때에 목숨을 내 놓는 삶을 살았기 때문에 ‘목자’에 대한 인식이 분명하였고 그가 왕이 되었을 때에도 목자 되신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을 의지하였다"고 말했다. 또한 고선재 목사는 "목자가 양이 그의 전부인 것처럼 목사도 자기 성도가 그의 전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목자는 양의 음성을 알고 늘 양 곁에 있어야 하는 것처럼 목사도 이와 같은 목자의 심정으로 목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선재 목사는 하나님이 세운 목자된 목사가 가져야 할 자세를 말하면서 1.소통 하는 목사 2.함께 하는 목사 3.섬기는 목사 4.열정 있는 목사가 되기를 권면했다.

2부 담임목사 취임예식에서는 오세현 목사(대명교회)의 취임을 위한 기도와 교역자회장인 정원규 목사의 취임자 소개가 있었다. 이어 지방회장인 고선재 목사의 집례 아래 서약과 치리권부여 및 공포가 이어졌다.

취임인사에서 박문일 목사는 "취임하는 과정 속에서 함께 하신 하나님께 먼저 영광과 감사를 돌리며 성도들의 따스한 손길에 큰 위로와 행복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박문일 목사는 취임의 과정을 회고하며 "대포리교회 성도들의 순수한 모습과 아낌없는 헌신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또한 청빙과정 속에서 도움을 준 치리목사님과 지방 모든 목사님들께 감사를 아끼지 않았다.

3부 권면과 축하의 시간에서 이희술 목사(옥천중앙교회)는 "대포리교회 온 성도들은 새로 부임한 목사를 아껴야 한다"며 교인들에게 권면했다. 이어 고제민 목사(동부교회)는 목사에 대한 권면으로 영성 있는 목사, 좋은 관계를 맺는 인격적인 목사, 진실한 목사가 되기를 권면했다.

이어 이성관 목사(여주교회)는 축사를 통해 "목회적인 많은 경험이 있는 목회자를 담임으로 모신 성도들을 축하하며, 좋은 성도를 만나게 된 담임목사도 아울러 축하한다" 고 말했다. 뒤이어 이무영 목사(경기지방 성도교회)의 축시가 있었는데, 이무영 목사는 ‘유월에 피는 꽃’이라는 축시를 통해 박문일 목사의 취임을 축하했다.

한편 축하예식을 위해 백합중창단(경기동지방 사모회)의 축가가 이어졌다. 백합중창단은 경기동지방 내의 여러 행사 및 집회에서 찬양을 통해 귀한 섬김을 이어가고 있다.

광고 시간에 대포리교회 류호성 장로는 원근각처에서 온 내외빈과 성도들에게 감사했으며 마지막으로 최동규 목사(대포리교회 원로목사)의 축도로 모든 예식을 마쳤다.

대포리교회는 1949년 6월 대포리 기도처로 출발하여 현재는 150여 성도들이 예배드리는 교회로 성장하였으며 지역 내에서 큰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박문일 목사는 충남 예산 출신으로 서울신학대학교를 졸업(B.A) 하고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TH.M) 했다. 목회경력으로는 성락성결교회(서울중앙지방회) 부목사와 대신교회(경기지방회) 담임목사를 거쳐 대포리교회 제12회 담임목사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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