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6:10-13

10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11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13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스데반 황 목사 (그리스도의보혈교회, 연세대학교 전자공학, 미국 필라 웨스트민스터 목회학 석사, 비블리컬신학교 신학석사. 현재 인천 송도거주)


1. 영적 세력과의 싸움
  
성경만이 초자연적인 세계를 사실 그대로 알려줍니다. 성경만이 인간들의 한계를 초월하는 세계에 대하여 계시하여 줍니다. 성경은 초자연적 영적 존재인 사탄과 그의 악령들에 대하여 상세하게 알려줍니다. 이 마지막 때에 이러한 존재들에 대하여 성경적으로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성경은 초자연적인 세계의 존재를 인정하며 그 세계의 속성들을 알려줍니다. 성경은 영적 세계가 있으며 하나는 선한 나라요 다른 하나는 악한 나라라고 알려줍니다. 또한 각각의 영적 나라에는 영적인 존재들이 있습니다. 
 
여호와 성삼위일체 하나님은 유일하신 하나님으로서 창조의 영이십니다. 그분은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에 무소부재하시며 그 권능과 지혜는 무한하십니다. 한편 천사들은 “섬기는 영”(히 1:14)으로 불리는 피조된 영적 존재들입니다. 하나님의 영은 무소부재하시며 그 권능이 무한하시지만 천사들은 영적 존재라 할지라도 피조된 존재로서 공간의 제약을 받고 그들의 능력은 한계가 있습니다. 천상의 하나님 나라에 있는 거룩한 천사들은 영광 중에 있는 하나님을 예배하며 하나님의 심부름을 수행합니다. 
 
한편, 성경은 악한 영들을 마귀들, 악령들, 또는 귀신들이라 부르고, 사탄이라는 타락한 천사장이 악한 영들의 왕으로 군림하고 있다고 알려줍니다. 사탄의 나라는 악한 영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철저한 계급 구조의 조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모든 힘과 조직을 동원하여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대적합니다. 특히 유혹과 거짓과 공갈과 위협을 통해 주의 백성들을 시험에 빠지게 함으로 하나님을 저버리게 만들며 나아가 하나님을 향하여 불평 및 저주를 하게 만듭니다. 심지어 모든 불신자들로부터, 그리고 가능하기만 하다면 택자라도 미혹하여 그들로부터 경배와 예배를 받으려는 것이 사탄의 목적입니다. 
“그(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는 대적하는 자라 신이라고 불리는 모든 것과 숭배함을 받는 것에 대항하여 그 위에 자기를 높이고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기를 하나님이라고 내세우느니라”(살후 2:4). 

성도의 영적인 싸움은 진리와 거짓 싸움, 거룩과 죄의 싸움, 그리고 잠시 있다 사라지는 세상을 향한 정욕과 영원한 나라의 것을 추구하는 믿음의 소망과의 싸움입니다. 

오늘 본문은 이러한 싸움의 근본적인 싸움인 영적인 존재들과의 싸움에 대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엡 6:12)
 
지난 화요 예배를 통해 살펴본 내용이지만, 사탄은 한때 영화롭고 죄가 없는 피조물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기 수하에 있는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께 반역을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하늘에서 쫓겨나 이 땅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이에 이 땅은 하나님의 나라와 사탄의 나라가 영적 전쟁을 치를 수 밖에 없는 곳이 되었습니다. 
 
사탄은 지금도 자신의 엄청난 군대를 이끌고 하나님을 이기려 최선을 다합니다. 특히 하나님의 백성들을 멸망시키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합니다. 그러나 그는 이미 우리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패배하였고 마침내 주의 재림과 함께 영원한 불못으로 떨어져 영원히 멸망하게 될 것입니다. 

2. 사탄의 기원

사탄은 원래 천사장으로서 모든 천사들 중에 가장 영화롭고 아름다웠습니다. 한때 그는 하나님의 가장 큰 사랑을 받는 피조물이었습니다. 에스겔 선지자는 사탄이 타락하기 전, 그의 죄 없는 상태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인자야 두로 왕을 위하여 슬픈 노래를 지어 그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너는 완전한 도장이었고 지혜가 충족하며 온전히 아름다웠도다. 네가 옛적에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 있어서 각종 보석 곧 홍보석과 황보석과 금강석과 황옥과 홍마노와 창옥과 청보석과 남보석과 홍옥과 황금으로 단장하였음이여 네가 지음을 받던 날에 너를 위하여 소고와 비파가 준비되었도다. 너는 기름 부음을 받고 지키는 그룹임이여 내가 너를 세우매 네가 하나님의 성산에 있어서 불타는 돌들 사이에 왕래하였도다. 네가 지음을 받던 날로부터 네 모든 길에 완전하더니 마침내 네게서 불의가 드러났도다” (겔 28:12-15).
 
에스겔 선지자가 이 말을 할 때 그 직접적인 대상은 이 땅의 역사 속에 있던 두로의 왕이었습니다. 그러나 에스겔이 받은 계시는 두로 왕 뿐만 아니라 그를 다스리고 있는 사탄을 노골적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에스겔 28장 14절의 “그룹”이라는 단어는 천사장을 일컫는 고유명사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 내용에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사탄은 왕들의 마음을 미혹할 수 있다는 사실이요, 미혹된 왕들은 사탄의 뜻을 이루는 하나의 꼭두각시 밖에 되지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아무튼 에스겔 선지자는 실제 역사 속의 두로 왕을 보면서 그 왕 속에 있는, 또는 왕을 철저하게 다스리는 보이지 않는 영적 존재인 사탄을 보고 있습니다. 이는 에스겔의 메시지가 하나님의 계시이기에 이러한 깊은 차원까지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가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증거합니다. 두로 왕의 경우가 그러한 연결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발생하는 눈에 보이는 역사적인 사건들을 볼 때 성경의 도움을 얻어서 보이지 않는 영적 세상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즉, 보이는 왕들과 권력들의 갈등 속에서 사탄 및 악령들의 역사를 볼 수 있어야 하며, 나아가 이들을 초월하여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완전한 주권적 섭리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아무튼 에스겔은 역사 속의 두로 왕을 보면서 동시에 보이지 않는 영적 존재인 사탄을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영적 존재의 기원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에스겔 선지자는 사탄의 원래 상태를 언급합니다. 그는 루시퍼, 곧 새벽의 찬란한 별이었습니다. 그는 완전한 피조물이었습니다. 지혜와 아름다움이 대단한 존재였습니다. 그는 에덴 동산에 있었습니다. 그는 그곳에서 각종 보석으로 단장을 하며 지냈습니다. 그는 천사장이었습니다. 또한 그를 위하여 소고와 비파가 준비되었습니다. 이 의미는 사탄이 소고와 비파를 담당하는 천사장이었음을 말합니다. 또한 사탄 자신이 엄청난 악기였으며, 엄청난 음악성과 함께 천상의 합창단을 지휘하며 하나님께 찬양을 돌리던 지휘자였습니다. 

특히 그는 “그룹”이었는데, 이는 천사장으로서 하나님의 보좌에 가장 가까운 자리에 있었다는 뜻입니다. 그는 기름 부음을 받은 자요, 하나님의 성산에서 불타는 돌들 사이에 왕래했던 존재였습니다. 이로 보건대 그는 피조물 가운데 으뜸이었음이 확실합니다. 

3. 사탄의 반란

이토록 놀랍고 아름답고 지혜가 많은 천사장이 하나님을 대항하여 반란을 일으킵니다. 사탄의 반란은 인간의 타락 이전에 발생한 것으로서 죄의 기원이 됩니다. 사탄은 아무에게도 유혹을 받지 않는 가운데 스스로 죄를 지음으로 죄의 뿌리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마귀는 죄의 기원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 후 그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은 인간을 유혹함으로 인간이 범죄하게 되자 하나님이 선하게 창조하신 이 세상에 죄를 들여옵니다. 이로 인하여 이 세상의 모든 피조물과 인간들에게 고통과 죽음이 임하게 되었고, 인간들은 하나님과 단절되었습니다. 

이처럼 성경은 루시퍼 천사장이 반란을 일으켜 사탄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는 교만의 뿌리이며 창조주를 향하여 반란을 일으킨 가장 첫 번째의 인격체입니다. 
“네가 지음을 받던 날로부터 네 모든 길에 완전하더니 마침내 네게서 불의가 드러났도다”(겔 28:15). 

“네가 아름다우므로 마음이 교만하였으며 네가 영화로우므로 네 지혜를 더럽혔음이여 내가 너를 땅에 던져 왕들 앞에 두어 그들의 구경 거리가 되게 하였도다”(겔 28:17).
 
계시록은 사탄이 하나님을 대항하여 반역을 할 때 천사계의 삼분의 일을 자기 편으로 만들었다고 알려줍니다. 
“그 꼬리가 하늘의 별 삼분의 일을 끌어다가 땅에 던지더라” (계 12:4). 
성경은 이러한 천사들을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 또는 “범죄한 천사”라고 하며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용서하지 아니하셨다고 말씀합니다(유 1:6; 벧후 2:4).
 
한편 이사야 선지자도 에스겔 선지자와 마찬가지로 인류 역사 속에 나타난 실제 바벨론 왕을 향하여 메시지를 외칩니다. 그런데 이사야도 바벨론 왕에게 대하여 예언하면서 동시에 사탄에 대하여 직접적인 언급을 합니다.  
“네 영화가 스올에 떨어졌음이여 네 비파 소리까지로다 구더기가 네 아래에 깔림이여 지렁이가 너를 덮었도다.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라 하는도다. 그러나 이제 네가 스올 곧 구덩이 맨 밑에 떨어짐을 당하리로다” (사 14:11-15).
 
이리하여 지극히 높은 하나님과 맘 먹던 사탄 및 그를 추종하던 천사들은 하나님의 보좌가 있는 하늘에서 땅으로 내어 쫓겨났습니다. 이제 그들은 하나님을 미워하게 되었으며 끝없이 하나님을 대항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그들은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주의 백성들을 미워합니다. 사람들이 구원을 얻게 되는 것을 가장 원치 아니하며 구원에 대하여 가장 증오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사탄이 가장 싫어하고 온 힘을 다해 대항하는 대상은 복음입니다. 
“만일 우리의 복음이 가리었으면 망하는 자들에게 가리어진 것이라. 그 중에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치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 (고후 4:3-4).
 
사탄이라는 원어의 뜻은 반대세력이라는 뜻입니다. 마귀라는 원어의 뜻은 비방하는 자, 고소하는 자라는 뜻입니다. 단어의 의미대로 사탄 마귀는 언제나 하나님을 반대하며 주의 백성들을 비방하고 고소합니다. 이때 사탄이 사용하는 무기는 거짓입니다. 죽이겠다는 공갈과 협박이며 사실에 대한 과장과 왜곡입니다. 그리고 그의 마음은 항상 미움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는 모든 수단을 총 동원하여 모든 인격체로 하여금 죄를 범하도록 유혹하는 것이 그가 하는 일입니다. 
 
예수께서 사탄의 성품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요 8:44).
 
4. 사탄의 조직과 그의 나라

오늘 본문 에베소서 6장 12절은, 마귀가 셀 수 없이 많은 악령들로 구성된 방대한 조직을 가지고 있음을 알려줍니다. 그의 조직은 마치 거대한 군대처럼 철저한 계급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엡 6:12).
 
“혈과 육”은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싸움은 보이는 사람들과의 싸움이 아닙니다. 우리의 싸움은 도리어 그들을 조종하는 보이지 않는 인격체들과의 싸움입니다. 이때 바울은 보이지 않는 세력에 대하여 “통치자들, 권세들,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이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원어로 볼 때 각 단어는 어떤 방대한 조직의 계급을 의미하며 또한 악한 영향을 끼치는 세력들을 의미합니다. 즉, 우리의 싸워야 하는 대상은 영적인 대상들로서 그들은 악한 세력들이며 영적 계급 및 영적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어의 의미를 풀어 번역하면, “우리는 육신과 피를 가진 사람들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세계의 악한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과 싸우는 것이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사탄을 우두머리로 하는 어떤 보이지 않는 세계의 조직들 및 권세들이 존재하는 것을 알려줍니다.

사탄은 자신의 지혜와 권능으로 자신보다 열등한 영적 존재들을 철저히 다스리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또한 사탄은 악령들의 도움을 통하여 눈에 보이는 인간 세상을 다스리고 있습니다.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엡 2:2). 

그러므로 성령을 따라 살지 않는 사람은 누구든지 사탄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사탄의 지혜와 권능과 간교함은 인간의 꾀와 힘에 비교할 때 상상할 수 없이 크고 어마어마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의 지혜와 권능은 한계가 있습니다. 즉, 그는 전지하지 않으며 전능하지 않고 또한 피조물이기에 무소부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사탄 및 악령들은 어떤 순간에 어떤 장소에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는 시간과 공간에 제약된다는 말씀입니다. 또한 많은 정보를 갖고 있지만 전지할 수 없습니다. 다른 인격체의 마음을 추측할 수는 있어도 그 깊은 마음을 다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사탄은 셀 수 없이 많은 악령들로 구성된 조직을 통하여 그가 원하는 모든 정보와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는 수많은 악령들의 도움을 받아서 끝없이 인간 세상에 죄악을 만들어내며 복음이 전파되는 것을 차단하고 구원의 길을 막고 사람들의 마음에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그들의 죄성을 부추김으로 하나님을 저주하며 대항하게 합니다.   

특히 주의 백성들로 구성된 하나님 나라 백성들의 공동체인 교회를 향하여 사탄과 그의 악령들은 끝없는 분열과 방해와 죄악된 관습들과 이단과 어지러움 등을 끌어들입니다. 가장 중요하게는 복음을 잃은 교회를 만들어 냄으로 교회의 본질을 잃게 만듭니다. 이를 위해 사탄과 그의 악령들이 일삼는 가장 주된 일은 ‘다른 예수’, ‘다른 복음’, ‘다른 영’ ‘다른 형제’를 끊임없이 만들어 내는 일입니다. 
“뱀이 그 간계로 하와를 미혹한 것 같이 너희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 부패할까 두려워하노라.  만일 누가 가서 우리가 전파하지 아니한 다른 예수를 전파하거나 혹은 너희가 받지 아니한 다른 영을 받게 하거나 혹은 너희가 받지 아니한 다른 복음을 받게 할 때에는 너희가 잘 용납하는구나” (고후 11:2-4).

“여러 번 여행하면서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였도다”(고후 11:26).

5. 마귀의 가장 큰 역사 - 귀신의 가르침
 
따라서 바울은 디모데전서 4장 1절에서 이 세상에는 복음을 왜곡한 귀신의 가르침이 있다고 언급합니다.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리라 하셨으니” 

귀신들은 사람들을 속여 성경의 가르침을 왜곡하거나 아니면 하나님이 없다는 거짓 교훈을 세상에 퍼뜨립니다. 
 
창세기 3장을 보면 사탄의 가르침과 인류의 타락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사탄은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에게 주신 말씀을 추가하고 왜곡하더니 주의 말씀과는 정반대의 말을 하며 자기의 거짓말을 진리라고 주장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에게 하신 말씀과 사탄이 하는 말을 비교해 보면 사탄의 가르침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에게 주신 말씀을 보면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창 2:17)
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뱀은 여자에게 이렇게 도전합니다.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창 3:1) 

이때 하와의 대답은 기가 막합니다.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창 3:3). 

그리고 사탄이 결론을 내립니다.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창 3:4-5).
 
하나님께서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먹으면 반드시 죽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따라서 다른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어도 되지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만은 먹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사탄은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고 하셨냐고 질문합니다. 이에 하와는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를 먹지도, 만지지도 말라고 하셨다고 대답합니다. 그러나 동산 중앙에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와 생명 나무가 있었습니다(창 2:9). 즉, 아담과 하와는 생명 나무의 열매는 반드시 먹어야 하는 반면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아야 했던 것입니다. 이때 사탄은 어떤 열매를 먹는 것의 허용문제에서 하나님을 거짓말쟁이로 만드는 단계로 건너 뜁니다.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하나님은 너희가 하나님처럼 될까 염려되어 선악과를 먹지 못하게 한 것이다.”

이때 하와는 하나님이 거짓말쟁이이고 사탄은 진실을 말한다고 믿고 자기 욕심에 빠져 마귀의 미혹에 넘어갑니다. 
 
아무튼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추가, 왜곡, 의심, 오해, 불신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사탄의 가르침은 언제나 하나님의 진리와 복음을 가리기 위해 이러한 과정을 밟습니다. 
 
이에 바울은 이러한 귀신의 가르침을 주의하라고 명하고 있습니다. 즉, 마귀도 소위 복음이라는 것을 전하지만, 실은 하나님이 주신 복음과 정반대의 거짓 복음을 전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복음에 관한 한 다른 복음은 없습니다. 오직 틀린 복음과 바른 복음이 있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다른 복음은 마귀의 복음입니다. 신약과 바울 시대를 볼 때 전형적인 귀신의 가르침은 금욕주의와 율법주의, 그리고 신비주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율법을 지켜 스스로 완전하여 하나님처럼 되겠다는 율법주의의 바리새인들을 향하여 독사의 자식들이라 하였고 그들의 가르침을 누룩이라 하셨습니다. 반면에 사도 요한은 영지주의의 금욕주의와 신비주의의 가르침을 적그리스도의 가르침이라고 하였습니다. 
 
마태복음 12장을 보면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을 향하여 독사의 자식들이라고 칭하십니다. 그때 그들을 그렇게 부르신 이유는 그들이 성령께서 그리스도에게 모이도록 증거하는 것을 해치고 방해하였기 때문입니다.  
[30 나와 함께 아니하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요 나와 함께 모으지 아니하는 자는 헤치는 자니라 31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에 대한 모든 죄와 모독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 32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마 12:30-32)

예수님은 그들이 하나님이 보내신 메시아를 대적하고 복음을 해치고 막는 악한 열매를 내는 것으로 보아 그들은 나쁜 나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의 마음은 하나님을 사랑함이 없기에 아버지께서 보내시는 하나님의 아들을 거절하는 ‘말을’ 입으로 말하는 것입니다. 즉, 귀신의 가르침이 그들의 입에서 나오기 때문에 예수님은 그들은 ‘독사의 자식들’이요, 그들은 자신들이 한 말로 정죄함과 함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마태복음 16장에서 예수님께서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고 당부하셨습니다. 그때 제자들은 “떡의 누룩이 아니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교훈”을 주의하라는 것임을 깨닫습니다(마 16:11-12). 즉,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가르침은 마귀에게서 온 것입니다. 이를 신학적으로 소위 “율법주의”라고 부릅니다. 

한편, 골로새서 2장을 보면 하나님께로부터 오지 않은 교훈들을 열거하고 있습니다. 그 내용으로는 율법주의, 금욕주의, 신비주의가 있습니다. 바울 당시에 가장 대중들 가운데 퍼져 있었던 귀신의 가르침은 금욕주의였습니다. 한편 사도 요한은 적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대하여 주의 시키고 있습니다. 이때 적그리스도의 교훈은 영지주의로 대표되는 신비주의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귀신의 가르침이 교회에 들어오면 그 가르침은 참된 복음에 대항합니다. 갈라디아 교회는 복음에 든든히 서 있던 교회였는데, 할례라는 율법 조항을 지켜야 구원을 얻는다는 ‘약간 다른 복음’이 들어왔습니다. 이때 바울은 이 거짓 복음의 뿌리가 사탄이라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  ‘누룩’이라는 표현으로 경계를 시킵니다. 
“그 권면은 너희를 부르신 이에게서 난 것이 아니니라 적은 누룩이 온 덩이에 퍼지느니라”(갈 5:8-9). 
그러면서 그러한 다른 복음을 가르치는 자들과 그러한 다른 복음을 믿는 자들에게 저주가 임할 것을 선포하였습니다. 
[7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교란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게 하려 함이라 8 그러나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9 우리가 전에 말하였거니와 내가 지금 다시 말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너희가 받은 것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갈 1:7-9)

즉, 다른 복음을 믿고 따르는 자는 구원을 얻지 못하고 지옥에 떨어지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바울의 선언에 따르면,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은 복음을 교란하게 합니다. 이러한 거짓 가르침은 바울과 같은 참된 주의 종의 권위를 깎아 내리는데 집중하며 또한 성경의 권위를 무너뜨리는데 온 힘을 다합니다. 이는 성경과 참된 종의 권위가 떨어져야 자신들의 거짓 복음과 거짓 교훈에 권위를 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거짓 교훈은 언제나 그 뿌리에 미혹하는 영의 역사가 들어 있습니다. 
 
따라서 사도 요한은 교회에 침투해 들어오는 거짓 교훈을 분별하는 기준을 알려줍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어떻게 가르치는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라. 이로써 너희가 하나님의 영을 알지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오리라 한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지금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 (요일 4:1-3).
 
성경은 이미 모든 종류의 이단들을 다루었습니다. 교회에 들어오는 거짓 영의 가르침은 이미 바울이 골로새서를 통하여 말한 대로, 율법주의, 금욕주의, 영지주의 및 세상 철학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 만큼 성경은 완전합니다. 이단들의 등장은 언제나 형태와 주장만 복잡하여질 뿐 그 뿌리는 언제나 동일하며, 방법도 언제나 창세기 3장의 마귀의 가르침의 패턴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아무튼 모든 종류의 이단과 모든 거짓 가르침, 세상 철학들에 대하여 성경은 하나도 빠짐없이 상세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복음을 중심으로 하여 성경을 알면 이단과 거짓 영의 가르침을 쉽게 분변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무작정 열심을 내지 말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중심으로 하여 성경을 체계적으로 배우는데 온 힘을 따 쏟기 바랍니다.  
[2 내가 증언하노니 그들이 하나님께 열심이 있으나 올바른 지식을 따른 것이 아니니라 3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32 이는 그들이 믿음을 의지하지 않고 행위를 의지함이라 부딪칠 돌에 부딪쳤느니라](롬 10:1-3; 롬9:32)

우리는 오직 진리를 앎으로 하나님의 거룩한 능력에 따라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미리 알았은즉 무법한 자들의 미혹에 이끌려 너희가 굳센 데서 떨어질까 삼가라.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그에게 있을지어다”(벧후 3:17-18). 

이러할 때 성도는 거짓 영의 모든 가르침을 쉽게 분별해 낼 수 있을 것이며,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가게 될 것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러한 분별력이 말세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임을 알려줍니다. 
“단단한 음식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그들은 지각을 사용함으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별하는 자들이니라” (히 5:14).

사랑하는 여러분! 
복음은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과 성령의 임재가 나타나는 하나님의 방법이기 때문에 사탄은 온 힘을 다하여 복음을 가로 막으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사실을 잘 아시고 마귀가 거짓 선지자들을 말세에 많이 풀어 놓고 그들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또는 “자칭 그리스도로” “다른 그리스도로” 성경에 계시된 참 그리스도를 혼동시킬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막 13:5-6).

따라서 그리스도 예수를 말한다고 하여 그들을 진실하거나 참되다고 믿어서는 안 됩니다. 그들의 사역 동기가 무엇이며 또한 참된 복음으로 거룩함과 사랑의 온유와 겸손의 열매를 맺는지 끝까지 지켜보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갈라디아 교인들처럼 마귀의 거짓 복음에 쉽게 속아 넘어갈 수 있습니다. 
 
데살로니가후서는 주의 재림 직전에 있을 온 세상 교회의 배교와 적그리스도의 출현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사탄이 그리스도를 흉내 낸 ‘그’ 적그리스도의 출현에 대하여 성도가 준비해야 할 것은 매우 단순합니다. 데살로니가후서 2장 15절은 우리가 말세지말에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분명하게 알려줍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굳건하게 서서 말로나 우리의 편지로 가르침을 받은 전통을 지키라”(살후 2:15). 

즉, 사도들에게 직접 배운 복음과 또한 사도들이 보낸 편지로 받은 가르침의 ‘전통’을 지키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파라도세이스), 즉 전통은 예식이나 종교 관습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세월을 통하여 변질되지 않고 순수하게 유지되어 내려온 복음과 그 가르침을 의미합니다. 그렇게 보는 이유는 ‘굳건하게 서서(스테에케테)’ ‘지키라(크라테이테) ’는 두 단어 때문입니다. 이 두 단어는 원어로 볼 때 현재 명령형으로 함께 연결되어 있습니다. 즉, 강하게 서서 붙들라는 뜻입니다. 이는 어떤 관습이나 예식을 의미하지 않고 사도들로부터 그들의 서신 및 그들의 입술을 통해 직접 듣고 배운 바를 조금도 변질 시키지 말고 끝까지 붙들며 유지하라는 뜻입니다. 성경이 완성된 지금으로 말한다면 성경을 끝까지 붙들고 성경이 말하는 주의 복음을, 십자가의 도를 강하고 간절하게 절대로 놓치지 말고 붙들고 있으라는 뜻입니다. 이 내용을 히브리서 2장과 함께 보면 사도 바울의 의미가 더욱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들은 것에 더욱 유념함으로 우리가 흘러 떠내려가지 않도록 함이 마땅하니라. 천사들을 통하여 하신 말씀이 견고하게 되어 모든 범죄함과 순종하지 아니함이 공정한 보응을 받았거든  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어찌 그 보응을 피하리요 이 구원은 처음에 주로 말씀하신 바요 들은 자들이 우리에게 확증한 바니 하나님도 표적들과 기사들과 여러 가지 능력과 및 자기의 뜻을 따라 성령이 나누어 주신 것으로써 그들과 함께 증언하셨느니라” (히 2:1-4).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는 갈보리에서 주의 보혈을 흘리심으로 우리의 죄 값을 치러 주셨습니다. 또한 부활하심을 통하여 죽음의 권세 및 사탄의 통치를 깨뜨리셨습니다. 심지어 아버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부활 생명의 무한한 능력으로 살 수 있도록 성령을 보내어 우리 안에 내주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전능하신 하나님이신 성령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니 어찌 사탄이 우리를 공격하며 무너뜨릴 수 있겠습니까? 성령님은 주 안에 거하는 자들을 완전하게 보호하시며 또한 무한하고 거룩한 능력을 주십니다. 오직 문제는 우리가 참으로 믿음으로 그리스도를 붙들고 성령을 따라 살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이미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나라가 하나님의 백성들의 마음 가운데 임하였고 또한 그들의 공동체인 교회 가운데 임하여 있기 때문에 우리가 믿음으로 그리스도를 붙드는 한, 어떠한 사탄의 공격과 궤휼도 우리 각 개인과 참된 교회를 이길 수 없습니다. 이것이 복음의 능력이며 하나님이 복음과 함께 주신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알고 복음을 믿음으로 모든 것을 초월하는 하나님의 평강과 기쁨과 확신으로 차고 넘치는 가운데 하나님의 의로운 말씀을 기쁘게 순종하는 것입니다.
 
바울이 빌립보의 깊은 감옥에서 로마에 사는 주의 백성들을 향하여 외칩니다.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롬 1:16). 

또한 우리의 존귀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확신과 위로를 주시며 말씀하십니다.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요 16:33).

사랑하는 여러분!
복음은 우리의 전신갑주입니다. 이에 우리는 복음 안에서 결코 사탄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오직 일부러 죄와 사탄을 따르지 말고, 온 맘을 다해 믿음으로 주 예수님을 붙들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우리에게 영적인 분별력도 크게 허락되면서 마귀의 일들이 분명하게 보여, 철저하게 대항하고 주 안에서 승리를 얻게 될 것입니다. 마귀는 결코 복음의 전신갑주를 입은 우리를 전혀 이기지 못하고 늘 패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짧은 여생을 오직 그리스도 안에 머무는 믿음 안에서 성령의 능력으로 살아가는 복된 주의 자녀들이 되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pyright@스데반 황 목사, 그리스도의 보혈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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