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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목회】 치매와 혼동되는 경도인지장애한국교회, 치매친화적 교회로 준비하라 (8)

 

최종인 목사, 평화교회담임, 성결대, 중앙대석사, 서울신대박사, 미국 United Thological Seminary 선교학 박사, 공군군목, 성결대학교, 서울신학대학교 외래교수

경도인지장애

경도인지장애란 정상적인 노화현상으로 인한 인지능력의 감퇴와 치매의 중간 단계를 의미합니다. 즉, 동일한 연령대에 비해 인지 능력이 저하되어 있는 상태를 말하며, 일상생활이 가능한 것이 치매와 다른 점입니다. 많은 이들이 경도인지장애와 치매를 혼동하기에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인으로는, 먼저 퇴행성 원인이 있습니다. 노화로 인해 서서히 발생하여 진행합니다. 혈관성 요인도 있습니다. 생과 계단성 진행이 특징입니다. 당뇨, 고혈압, 흡연 등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인자와 관련성이 높습니다. 정신과적 요인으로 우울, 불안 등으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내과적 요인으로는 장질환, 당뇨, 암, 갑상선 이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경도인지장애는 기억력, 언어능력, 추상적 사고력, 판단력 등 광범위한 인지영역에 걸쳐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몇 가지 검사를 통해 경도인지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원인에 대한 검사와 인지기능 등 평가를 통해 진단합니다. 혈액 검사로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호모시스테인혈증, 갑상선기능이상 여부 등의 내과적 질환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검사합니다. 유전자 검사로는 아포지질단백질E4(APOE4) 유전자 보유 여부에 대해 알기 위해 검사합니다. 많이 시행하는 검사로 영상검사가 있습니다. 뇌자기공명영상검사(MRI), 또는 양전자방출단층촬영검사(PET)를 시행합니다. MRI 검사를 통해 뇌의 구조적인 변화를 알 수 있으며, 뇌실질의 위축 및 노화 상태, 동반된 뇌혈관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PET 검사는 뇌의 기능을 알아보기 위해 시행하는 검사로 뇌의 대사가 저하된 뇌의 영역을 확인함으로써 치매로의 진행 가능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알츠하이머형 치매 원인 단백인 아밀로이드 침착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아밀로이드 PET 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인지기능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신경심리평가, 주의집중력, 기억력, 언어사용능력, 공간지각능력, 고위인지기능, 판단력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수행이 저하된 인지 영역을 확인하고, 인지기능 저하의 유무 정도를 평가합니다.

평화성결교회 실버대학 전경

치료방법으로는 약물 치료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은행잎추출물 제제, 콜린 전구물질 제제, 비타민 B군 보충제 등을 사용할 수 있으며, 우울이 원인인 경우에는 항우울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인 자가 있는 경우에는 혈전방지제 및 콜레스테롤저하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지 치료방법으로는 저하된 영역의 뇌 기능에 대한 인지재활치료를 합니다.

합병증을 주의해야 합니다. 매년 일반 노인 인구의 1~2%에서 치매로 진행하는데 비하여, 경도인지장애 노인의 경우 5-10%에서 치매로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경도인지장애는 치매의 위험인자일 수 있습니다.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25-30%에서 정상으로 회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정기적 진료를 통해 적절한 평가를 받고 결과에 따라 조기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방으로 고혈압, 당뇨와 같은 원인 질환을 잘 관리하여야 하고, 규칙적인 운동, 식사, 사회활동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합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인지기능의 유지와 일상생활수행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므로 걷기나 자전거 타기 등의 유산소운동과 가벼운 근력운동을 일주일에 3회 이상, 1회 30분 이상 숨이 약간 차는 정도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균형적인 식사도 권장합니다. 식사는 규칙적이며, 골고루, 적당량 섭취하여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선은 주 2~3회 섭취하고, 고지방 식품의 섭취는 줄입니다. 신선한 채소나 과일, 물은 충분히 섭취하며, 우유는 하루에 1~2잔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회활동 및 여가생활을 권장합니다. 독서, 컴퓨터 사용, 각종 게임을 포함한 오락 활동, 악기 연주, 영화관에서의 영화 관람, 미술 활동 등 그룹 활동을 통한 취미생활을 적극적으로 하면 뇌를 자극하여 뇌세포가 활성화되어 인지장애나 치매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윤홍식 기자  jesuspoint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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