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6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전국호남협의회(대표회장 소강석 목사) 19차 총회 및 전국호남인인대회가 개최되었다. 전국호남협의회는 호남협의회, 재경호남협의회를 기초로 호남인 목회자 장로들로 구성된 협의체이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에서 사역하는 목사와 장로 300여 명이 참석하여 대동단결의 한마당을 이루었다. 그리고 총회 관계자와 지방 대표들이 참석해서 축하와 격려를 함께하며 어울림의 한마당을 이루었다. 이번 대회는 17일까지 진행하며 호남인의 회합의 장을 이루었다. 

먼저 대표회장의 개회사와 함께 환영과 축하 인사를 진행했다. 호남협의회 회장 이재복 목사가 환영사를 했고, 재경협의회 회장 김오용 목사, 신전주교회 김상기 목사, 전북교회협의회회장 라상기 목사가 격려사를 진행했다. 기독신문사 사장 남상훈 장로, 증경부총회장 신신우 장로, 증경재경호남협의회장 정평수 목사, 실무회장 송정현 장로, 광주전남협의회 회장 서종석 목사가 축사했다.

개회예배는 전국호남협의회의 부서기 조재일 목사가 인도했다. 예배에는 실무회장 김문기 장로가 특별찬양 “신기루 인생”을 열창했다. 말씀은 증경총회장 백남선 목사가 “잘 만나는 복”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백 목사는 잘 만나는 것과 잘못된 만남이 있음으로 전했고, 잘 만나는 호남인으로 예수인으로 함께하자고 전했다. 그리고 합심기도를 서한국 목사가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위해서”, 김영남 목사가 “복음 통일과 국가 발전을 위해서” 인도했다. 그리고 증경총회장 서기행 목사가 축도함으로 예배를 마쳤다. 

저녁예배는 상임총무 김상현 목사 인도, 서홍종 목사 기도, 원태윤 장로가 성경을 봉독했다.  찬양에 새에덴 솔리스트 앙상블의 특송과 색소포니스트 안드레 황의 특별연주를 했다. 그리고 대표회장인 소강석 목사가“하나님의 광대가 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소강석 목사는 광대설교에 대해서 체계와 열정적인 설교자가 될 수 있도록 독려했다. 소강석 목사는 광대설교가 설교의 한 장르가 되어야 한다고 제언했고, 시대의 아픔을 승화시키고 감동을 줄 수 있는 열정이 설교자에게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성경 본문에 있는 하나님의 정서를 설교자가 표현하고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소강석 목사는 언어철학자 오스틴의 화행이론을 말하며, 발화행위, 발화수반행위, 발화효과행위를 언급하면서, 우리의 설교가 발화효과행위가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설교 후에는 실무회장 윤희원 목사가 “총회 개혁 발전과 제103회 총회를 위해서”, 전곡충현교회 육수복 목사가 “총신대학교와 GMS, 기독신문사 등 총회 기관을 위해서 기도했다. 참석한 부총회장 이승희 목사, 서북노회협의회회장 고영기 목사, 영남협의회회장 설정수 목사가 격려사와 축사를 전했다. 세 목사는 호남인과 유대하며 총회를 이룰 것을 제언했고, 끈끈한 우정과 연합을 과시했다. 헌금 시간 후에 증경총회장 최병남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그리고 전국호남협의회 제19차 정기총회를 개최하여 상임총무 김상현 목사(서울 목장교회)를 대표회장으로 선출했다. 대표회장에 취임한 김상현 목사는 “부족한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로 전국호남협의회 대표회장으로 당선되어 짐이 무겁다”면서, “이번 회기에 호남인의 하나됨과 단합을 추구하면서 총회와 전국교회를 섬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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