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9일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대행 이철 목사)  제38회 서울연회임시연회가 꽃재교회에서 개최되었다. 서울연회 강승진 감독의 사회로 개회예배를 드렸는데, 송기성 목사가 설교하고 표용은 증경감독이 축도했다.

서울연회는 지난 7월 26일 제1차 임시연회를 통해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권자를 선출했으나,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적법성을 인정받지 못해 제2차 임시연회를 열게 된 것이다. 재적인원 1,648명의 과반수인 825명 이상이 재석한 가운데 결의된 것이 문제였던 것이다. 이로인해 나중에 감독선거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할 우려가 생기어 연회실행부위원회의 결의에 따라서 다시 개최하였다.

이번 2차연회의 개회 정족수는 864명이며, 개회된 이후에는 825명 이상이 재석한 가운데 표결이 진행되어야 한다. 이날 서울연회 임시연회는 예정했던 대로 회의가 진행되어 총회대표와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권자를 확정하고 폐회되었다.  

한편 감독회장 선거에 대하여 개최되기 힘들 것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이었다. 그럴경우 이철 감독회장대행이 잔여임기를 수행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러나 전명구 감독회장이 복귀할 가능성이 있어서 감리교의 앞날은 한치 앞을 예견할 수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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