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ther Yun, Power News USA 칼럼니스트, Silk Wave Mission 후원이사

성경본문 : 신명기 9:1-12

[신 9:10] 여호와께서 두 돌판을 내게 주셨나니 그 돌판의 글은 하나님이 손으로 기록하신 것이요 너희의 총회 날에 여호와께서 산상 불 가운데서 너희에게 이르신 모든 말씀이니라.

 

너희의 총회에 날은 하나님께서 선포하시는 십계명을 듣기 위해 하나님의 명령으로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들이 2일간의 정결기간을 거친 후 시내산 기슭에서 회집한 날을 가리킵니다. 여기서 총회라는 단어의 의미를 살펴보면 ‘에클레시아(교회)’ 라고 헬라어 70인역에 번역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서 명령하신 십계명은 그 당시에만 중요했던 것이 아니라 현대를 살아가는 크리스천에게도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성경전체를 통해서 하나도 버릴 것이 없습니다. 많은 신학자들과 그들을 따르는 추종자들에 의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시키고 있습니다. 슬픈 현실은 하나님의 말씀을 이용해서 잘못 해석하고 사람들을 우매자로 만드는 부류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단의 길로 들어서는 것도, 때로는 하나님의 말씀을 편식해서 받아드리는 것도 이 모두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돌판의 글은 하나님이 손으로 기록하신 것이요.”(10절)라고 되어있습니다. 하나님이 기록하신 글은 하나님의 뜻과 마음이 담긴 돌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백성들이 바른 길로 가고 하나님과 이웃 간에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시하신 귀한 말씀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는 일은 귀찮고 힘든 일이 아니라 나에게 복이 되는 일입니다. 사라져가는 십계명이 다시 그리스도인들의 마음에 되살아나야겠습니다. 세상은 점점 악을 행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외에 우상을 섬기는 일은 교회 안에서도 일어나고 있고,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사용하는 것도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입을 통해 떠돌아다니고 있습니다. 결혼관계도 이미 깨어져 너무나도 많은 교인들이 겪고 있는 현실입니다. 기록된 십계명의 내용들이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들에게도 지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이 한 시대, 한 민족, 한 장소를 위해서만 명령하신 것이 아닙니다. 지금도 십계명은 유효하고 지켜야하며 못 지킬 경우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한 것에 대한 회개와 돌이킴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소중히 여기고 순종하는 거룩한 신자가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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