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복음주의권 6개 단체 조사 결의'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총회장 이승희 목사) 제103회기 특별위원회가 구성되었다. 특별히 교회생태계특별위원회(목회자납세문제대책위원회 연장) 위원으로 소강석 목사가 계속해서 일하게 되었다. 자세한 명단은 다음과 같다. 

【예장합동】제103회 특별위원회 명단

▶총회실행위원회(상설) 위원장: 이승희 목사

부위원장:김종준 목사 강의창 장로 서기:김종혁 목사 부서기:정창수 목사 회록서기:진용훈 목사 부회록서기 : 박재신 목사 회계:이대봉 장로 부회계:이영구 장로 총무:최우식 목사 지도위원:백남선 박무용 전계헌 목사 정책위원:노회파송위원(1노회 1인) 산하기관장:총신운영이사장 GMS이사장 기독신문이사장 교회자립개발원이사장.

선거관리위원회(상설)
전계헌 권순웅 장재덕 김정호 신규식 전인식 이진철 임용택(이상 목사)
최수용 서기영 송병원 태준호 조진연 이시홍 이해규(이상 장로).

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상설)
이종철 박요한 원철 김종원(1년조)
심욱섭 이억희 김용출 박주일(2년조)
김재관 황석산 김은호 성경선(3년조).

이슬람대책위원회(상설)
박병석 정영교 윤익세 최문철 김경환.

통일준비위원회(상설)
당연직-이승희 총회장 회계:이대봉 장로
선임직-이광복 이재천 김영구 이석원 김중식 홍종수(1년조)
조병수 김기성 김구 김수현 최돈훈 양대식(2면조)
김관선 이영신 오종영 김영섭 황재열 김태영(3년조).

총회역사위원회(상설)
당연직-이승희 총회장 회록서기:진용훈 목사
선임직-김보석 김희수 신종철 배영국 김병희 조현우(1년조)
김민교 송정현 박정권 강성규 한진희 김상원(2년조)
김성환 송준학 서정수 김상신 문상무 박창식(3년조).

교단연합교류위원회(상설)
당연직-이승희 총회장 최우식 총무
선임직-강태구 이유경 조무영 이형만 이창수(1년조)
민찬기 고창덕 박영만 강진상(2년조)
강창훈 권재호 김찬곤 김정호 이상직 백웅영(3년조).

세계교회교류협력위원회(상설)
당연직-이승희 총회장 김종혁 목사 최우식 총무
선임직-양정길 배만석 정상목 강동현 임종구 박세광(1년조)
김상윤 이해중 안홍대 조길연 배광식 최백기(2년조)
장봉생 문광선 김한욱 이웅세 박용규 허은(3년조).

예산심의위원회
위원장:서기영 서기:이대봉 위원:이영구 박수갑 정동환 유금준 김형곤.

교회생태계특별위원회(목회자납세문제대책위원회 연장)
소강석 송기섭 이규섭 강대호 임성원.

교회실사처리위원회
정계규 김용대 김종철 김성태 이종주.

목회대학원 운영 및 조사처리위원회
정경섭 김충현 김춘식 김재화 김석태.

반기독교세력대응위원회
윤희원 최찬용 유태영 서홍종 박석만.

총회인준신학교출신자총회신학원입학청원특별위원회
이상돈 한수환 문세춘 이종문 임영식.

재개발특별위원회
김경철 김영남 김정설 설동욱 정관영.

여성사역자지위향상, 여성군선교사파송및사역개발위원회
권순직 박경환 장순직 김재철 나판열.

세례교인헌금연구위원회
박신범 김오용 이돈필 김중회 김성오.

칼빈기념사업위원회(2019년 2월말까지)
이태영 정명호 김태영 김봉엽 이춘수.

장학재단설립위원회
최종천 임병제 맹연환 심완구 이재수.

총회교육진흥위원회
김미열 옥성석 김광석(1년조)
박성규 정명철 이윤남(2년조)
김성천 정병갑 김한성(3년조).

학원선교위원회(15인)-위원장은 학지부장
한기승 김동식 이병우(1년조)
박상준 박주철(2년조)
하재호 임종복(3년조).

특별재판국
김학목 최성은 김종환(이상 목사) 박정수 임도영 서병호 김대규 신덕수 조대영(이상 장로) 정치부장:이종석 이상돈 헌의부장:김정호 이기봉 감사부장:라상기 최병철.

교정선교위원회(15인)-부족 인원 전도부에서 인선
한창호 이승수(1년조)
김용희 박정규 지동빈(2년조)
방수열 오광춘(3년조).

재판국원 보선
권명기 장로(1년조) 윤성권 목사 전은풍 장로(2년조).

 

예장합동 '복음주의권 6개 단체 조사 결의'

예장합동 제103회 총회에서 신학부는 “한국교회 일각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독교단체들의 설립목적과 성격에 대해 연구해야 한다”면서 청원사항을 삽입했다. 신학부가 연구 대상으로 지목한 단체는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교회개혁실천연대 △성서한국 △좋은교사운동 △청어람 △복음과 상황 등 6곳이다. 신학부는 이들 단체에 대해 “성경적, 신학적, 사회적, 사상적, 교회적 뿌리와 흐름, 그리고 영향력을 연구 검토한다”고 밝혔다.

청원서를 제출한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는 “기독교단체들의 설립목적과 성격, 목회자와 성도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연구하자는 뜻이다”라고 하면서 목회에 도움을 주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겠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들 단체에 대한 교회들의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 교회 청년과 목회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해 참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합동총회에서는 이 청원에 의거 4천만원의 연구비가 배정되었다. 

한편 이 소식을 전해들은 6개 단체들은 즉각 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대책을 논의하였다. 청어람ARMC 양희송 대표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도대체 오정호 목사가 무슨 이유에서 이러는지 자세히 알아보고 대처하겠다. 청어람ARMC는 "사랑의교회 건축반대운동"을 꾸준히 해왔던 단체이다. 또 기독연구원느헤미야 김형원 원장은 "우리는 신학교이일 뿐이다. 다만 강의에 나오는 교수들이 교회개혁실천연대에 참여하고 있고, 나름대로 한국교회 개혁에 대해서 의사표시를 해 왔다. 자세한 경위를 알아보고 다른 단체들과 연대하여 공동으로 대처겠다"고 했다. 

이에 해당 6개 단체는 지난 9월 20일 다음과 같은 공개 질의서를 교회개혁연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였다.  

예장합동의 '복음주의권 6개 단체 조사 결의'에 대한 공개 질의서

 

예장합동(총회장 이승희 목사, 대구 반야월교회)은 103회 총회에서 신학부(부장 오정호 목사, 대전 새로남교회)에서 요청한 '한국교회 일각에서 현재 활동하는 기독교 단체들의 설립 목적과 성격에 대한 연구의 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해당 안건에서 언급된 6개 단체(기독연구원느헤미야·교회개혁실천연대·성서한국·좋은교사운동·청어람ARMC·<복음과상황>)는 예장합동이 대체 어떤 이유와 목적으로 이런 조사를 시행하겠다는 것인지 납득이 되지 않아 아래와 같이 유감을 표하며 공개적으로 질의합니다.

1. 6개 단체는 교육, 교회 개혁, 교육 개혁, 언론 등 각각 저마다의 고유 영역을 갖고 활동하고 있고, 사안에 따라 협력하는 관계이기는 하나, 특정 사안에 대한 입장은 저마다의 판단 기준과 절차를 따라 독자적으로 결정합니다. 어떤 기준으로 6개 단체를 연구 대상으로 선정한 것인지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 바, 교단 내 특정인의 자의적 판단이 아니라면 교계의 어떤 단체를 포함하고 어떤 단체를 누락한 기준이 무엇인지 해명하기 바랍니다.

2. 이 연구를 총회에서 다룰 때, 총회장이 '이대위 사안'이라고 언급하며 통과시킬 정도였으니 이 제안을 6개 단체에 대한 긍정적 차원의 연구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연구를 제안하고 시행하는 의도를 공개적으로 해명하기 바랍니다. 이 안건을 준비한 신학부의 부장 오정호 목사가 일부 언론에 파편적으로 밝힌 입장은 전혀 수긍되지 않으며, 공교단이 수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연구할 정도의 사안이라면 그에 준하는 사회적, 교단적 엄중한 사유가 있을 것이고 공적으로 못 밝힐 이유가 없습니다.

3. 6개 단체는 복음주의권의 교회 개혁, 사회 개혁의 대표적 중견 단체들이고, 한국교회의 성도들과 주요 교단과 직간접적으로 협력하고 활동해 온지 이미 십여 년을 훌쩍 넘겼습니다. 교단 산하의 성도들과 교회들과 오랜 기간 동역한 경험이 있고, 지금도 다양한 방식으로 교류하고 있습니다. 교단 내부에서 모종의 문제제기가 있었다면, 이미 존재하는 다양한 대화 통로를 사용해 의견을 전달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단체와의 사전 소통이나 토론의 자리 한번 마련하지 않고, 마치 이단 연구를 하듯 총회 결의로 이런 연구를 하겠다는 것은 매우 유감스럽습니다. 예장합동은 상식적으로 거쳐야 할 단계와 절차를 건너뛰고 이런 식의 여론몰이를 하는 이유를 해명하기 바랍니다.

4. 6개 단체를 향해 이유를 알 수 없는 의혹을 제기하여 불명예를 초래하고, 사역과 협력에 불이익을 유발하는 악의적 행위를 하고서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공적인 해명을 회피하는 등 사안을 불분명하게 처리하지 않기를 요구합니다. 예장합동은 총회에서 이 사안을 설명이나 토론도 없이 35초만에 통과시켰는데, 이제라도 제대로 검토하여 연구안건 자체가 잘못이고 졸속 결의였다면 즉각 취소하고 공개적인 사과를 요구합니다.

2018년 9월 20일

복음주의권6개단체대책위원회
기독연구원느헤미야, 교회개혁실천연대, 성서한국, 좋은교사운동, 청어람ARMC, <복음과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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