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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목회】 '내가 누구지?'...알츠하이머 바로 알기(2)치매친화적 교회로 준비하라 (16)

 

최종인 목사, 평화교회담임, 성결대, 중앙대석사, 서울신대박사, 미국 United Thological Seminary 선교학 박사, 공군군목, 성결대학교, 서울신학대학교 외래교수

알츠하이머의 진단은?

단일한 진단 측도는 없습니다. 그대신, 치매를 가져올 수 있는 여러가지 병인을 가려내는 과정에서 진단될 수 있습니다. 가정 주치의 또는 전문의가 진단하든지 아래와 같은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1) 알츠하이머 증상을 가진 환자와 그 가족 구성원의 병력

2) 신경정신과적 검사

3) 신체검사

4) 뇌신경계 검

5) 여러 가지 실험실내의 검사

6) 심리 검사

알츠하이머의 진단은 이러한 여러 가지 검사를 통해서 행해지는데 80 내지 90 퍼센트의 정확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확실한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진단법은 부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는 치료가 가능한가?

지금 현재로는 알츠하이머를 완치시키거나 중단 시킬 수 있는 의료적 치료는 없습니다. 미국의 경우 연방식품의약청(FDA)가 승인한 네 가지 약, 타크린(tacrine: Cognex®), 도네페즐(donepezil hydrochloride: Aricept®), 리바스티그민(rivastigmine: Exelon®), 갈란타민(galantamine: Reminyl®)만이 이 병에 관련된 증상을 완화 시키고 병의 진전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보고 사용되고 있습니다. 현재 이 병의 진행을 늦추거나 기억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약들을 계속 개발하고 있습니다만 시범적으로 사용되는 치료제에 대해 의문 사항이 있는 경우, 한국알츠하이머 협회에 의뢰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치료는 알츠하이머에 따라오는 우울증, 불면증, 초조감 등의 행동에서 나타나는 증상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현재로서는 빠르게 증가하는 치매 유병률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치매 원인 질병을 사전에 미리 예측하고 진단해서 치매 증세가 발병하지 않도록 예방 하는 것만이 치매 극복을 위한 유일한 근본 대응책으로 보는 것이 마땅할 것입니다. 더욱이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으로 알려진 베타아밀로이드의 대뇌 축적을 억제 하거나 제거시키는 약물들이 조만간 임상허가를 받을 가능성이 적지 않아 치매 예방과 극복이 실현될 미래가 결코 어둡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알츠하이머병의 확인은?

기억력 상실과 기분 및 행동의 변화는 환자나 환자 가족이 사랑하는 자기 가족이 알츠하이머병에 걸려있다는 것을 발견하는 징후가 됩니다. 이러한 징후가 나타났다면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알츠하이머병은, 개인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기억력과 지적능력의 점진적인 감퇴를 의미하는 치매의 가장 보편적인 원인입니다.

2) 치매의 다른 원인들로는 뇌졸중, 파킨슨병, 전측두엽성 치매(frontotemporal dementia), 루이체 치매 (dementia with Lewybodies) 등이 있습니다. 증상은 점진적으로 나타나며 치매가 진행될수록 증상의 정도가 심해집니다.

3) 치매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르므로, 치매의 원인을 정확히 규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울증, 약물 부작용, 특정 갑상선 질환, 알콜중독과 같은 문제가 기억력 상실 및 치매와 비슷한 증상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조기에 치료하면 증상을 되돌릴 수도 있습니다.

4) 조기에 진단을 할수록 미래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있습니다. 간병,어떻게 누구와 살 것인지, 재정/법률문제 및 다른 중요한 사안들에 대해 적절한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됩니다.

5) 진단을 통해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가족의 병력을 알 수 있습니다

 

 

윤홍식 기자  jesuspoint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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