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에스더 ┃ 남가주늘사랑교회 유년부 전도사, Crops of Love Ministries - Media Director

성경본문 : 로마서 2:17-29

[롬 2:23-24] 율법을 자랑하는 네가 율법을 범함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느냐. 기록된 바와 같이 하나님의 이름이 너희 때문에 이방인 중에서 모독을 받는도다.

 

율법을 자랑하는 유대인들의 못된 심보는 무엇일까를 생각하게 만드는 구절입니다. 자기 자신이 다른 사람들보다 위대해 보이고 거룩하게 보이기 위함일까? 선민사상에 젖어있는 그들의 교만하고도 잘못된 마음을 잘 아는 바울의 지적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당시 이방인들은 유대인들을 마치 하나님과 동일한 인격을 소유한 거룩한 백성인 양 취급했습니다. 그것은 실제로 그들의 삶이 고상했기 때문이라기보다는 그들의 지나친 자랑에 이방인들이 속았기 때문입니다. 오늘날에도 거듭되는 무서운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무조건 배척하는 불신자는 자기 죄를 응당 받을 것이나 성도의 죄악으로 하나님이 모독을 받을 때 그 죄는 마땅히 성도가 져야 할 것이며, 거기에다 불신자를 실족시킨 죄까지 책임져야 할 것입니다.

대중매체를 통해서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거리가 흘러나오고 교회생활을 할 때도 이기적인 행동을 하는 지도자들을 보면서 하나님이 두렵지 않은가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사랑의 하나님만을 강조하는 자들의 마음속에 진정한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이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정직하게 신앙생활을 해야겠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 할 줄 아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겠습니다. 죄에 대한 책망과 책임이 나에게 주어진 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실추시킨 교회 리더, 교인들 누구나 할 것 없이 바울이 말한 말씀에 마음에 아픔과 찔림을 받아야겠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나로 인해 손상되지 않도록 조심히 행동하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성결한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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