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의 태내기 준비가 아이의 일생에 큰 영향을 준다

고령사회를 넘어 초고령사회로 달리는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는 출산율이다. 고령화 시대의의 어둔 단면이 ‘초저출산’이다. 정부도 그 동안 출산장려를 위한 많은 정책을 내놓았지만, 대부분 실패하고 말았다. 행복한 출산환경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출산율을 높이는 것은 무의미하다. 행복한 출산환경은 출산에 대한 바른 이해에서부터 출발한다. 출산이 행복한 사회, 행복한 출산과 육아는 앞으로 우리나라의 미래를 밝게 할 것이다.

이번에 도서출판 <샘솟는기쁨>에서 출간된 『Wow! 임신했어요』는 임신에서 출산까지 행복한 태교와 출산준비를 가이드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한국애착연구소의 대표인 유중근 박사는 엄마와 태아의 애착형성 과정이 아이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첫 출발인 것을 깨우치고, 이를 위해 임신에서 출산까지 40주간 동안을 엄마와 아빠가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은 행복한 임산부들의 태교필독서이며, 애착심리학 박사가 말하는 좋은 부모 코칭 가이드북이고, 상담사, 사회복지사, 가정사역자들이 임신과 출산 그리고 육아의 문제를 바르게 이해하는 지침서가 될 것이다.

『Wow! 임신했어요』 (저자 유중근, 도서출판 샘솟는기쁨, 2018.10)

책소개│

엄마 자신을 가꾸고 태아와의 안정된 애착을 위한 책

이 책은 ‘애착’과 ‘태교’가 주제이다. 태아의 성장에 따른 임신 기간 40주 동안 엄마와 아기와의 애착 관계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임신 초기부터 출산에 이르는 과정에서 엄마의 정서와 인지 그리고 필요한 활동들을 알기 쉽게 안내한다. 태교는 아기를 위한 심리와 활동이기도 하지만, 진정한 태교는 임산부의 안정감 있는 심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저자는 임산부의 상태가 아기의 안정된 발달과 깊이 연관되어 있다고 말한다.

육아교육의 방향을 바꾸는 놀라운 메시지, 태내기 애착은 아이의 미래

육아교육의 질과 방향을 바꾸는 놀라운 메시지가 담긴 이 책은 엄마가 임신 기간에 아기와 어떻게 교감해야 하는지, 출산 후 엄마 아빠와의 애착 형성이 아기 성장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다.

태내기 애착은 출산 후 아기와의 관계의 거울이며, 엄마 자신이 아기에게는 세상에서 첫 선물이다. 뇌과학은 자궁에서 일어나는 태아와 엄마의 상호작용에서 엄마가 무엇을 먹고 어떤 감정과 생각을 주로 가지냐에 따라 태아의 뇌가 서로 다르게 발달한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아기는 출산 후에도 뱃속에서 했던 대로 엄마와의 애착을 형성하려고 한다는 점에서 육아교육의 시작은 태내기부터인 것이다. 애착 이론에 근거한 저자의 상담 노하우를 포함하고 있다.

일생을 좌우하는 기본은 태내기부터 생후 3세에 이루어진다

임신 기간의 아기와의 안정 애착 형성은 육아로 이어지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첫 단추이다. 저자는 부모가 자녀의 소유주가 아닌 청지기 역할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한다. 아이에게 적절한 규칙과 통제, 위험이나 어려움에 노출되지 않도록 책임 있는 일관된 양육 환경을 통해 자유롭게 탐험하도록 도와야 한다는 것이다. 프로이드, 애들러, 에릭슨, 코헛 등 심리학자들은 유아기의 경험이 일생의 행복과 불행을 좌우한다고 했고, 특히 존 볼비와 메리 에인스워스의 애착 이론은 태내기부터 생후 3세까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책의 집필 과정에 저자가 참고한 문헌과 도서 목록들은 상담가와 애착 연구자들에게는 훌륭한 자료이기도 하다.

저자 소개│

저자 유중근(Joongkeun J. Yoo, Ph.D)은 한국애착연구소의 대표로 임산부 및 영아기, 유아기 부모들을 위한 애착코칭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급하면서 자녀와의 애착 관계를 부모들이 실천하도록 돕고 있다. 부모와 자녀가 안정된 애착 관계를 형성하도록 돕는 것이 우리 사회의 미래를 보다 밝게 만들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미국 리버티 대학교(Liberty University)에서 애착 이론과 자살 관계를 연구하여 박사학위(Ph.D.)를 받았다. 저서로는 『Wow! 임신했어요』, 『애착이론 BASIC』이 있다.

저자는 미국 리버티 대학교 목회상담학 초빙교수, 침례신학대학교 상담심리학 초빙교수, 하이패밀리 상담심리학 초빙교수, 온라인 기반 상담코칭 소프트웨어 개발, 카운메이트 인터내셔널 온라인 심리코칭센터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www.counmate.net 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차례 │

추천사

저자의 말

∙ ∙ ∙ Part 1 애착

017 임신 1주 임신, 부부의 반응이 다르다

020 임신 2주 입덧, 태아의 소통 신호

023 임신 3주 애착, 관계의 첫 단추

027 임신 4주 애착의 네 가지 유형

031 임신 5주 아빠와 태아는 어떻게 관계 맺나?

034 임신 6주 엄마의 심리는 유전된다

037 임신 7주 애착 형성하기

∙ ∙ ∙ Part 2 태아 환경

045 임신 8주 진정한 태교

047 임신 9주 태아를 위한 절제: 금주

050 임신 10주 태아를 위한 절제: 흡연

053 임신 11주 스트레스 다스리기

057 임신 12주 부부 친밀감

060 임신 13주 태내기는 프로그래밍 시간

063 임신 14주 마음 환경, 태아에게 전달된다

∙ ∙ ∙ Part 3 엄마의 마음 준비

073 임신 15주 태아의 안전기지, 엄마

077 임신 16주 임산부의 Here & Now

081 임신 17주 생각 다루기

086 임신 18주 메타인지 활용하기

091 임신 19주 극복해야 할 완벽주의

096 임신 20주 예측 가능한 엄마가 좋아!

100 임신 21주 자아존중감

∙ ∙ ∙ Part 4 교감

109 임신 22주 엄마가 교감하는 태아

113 임신 23주 아빠가 교감하는 태아

116 임신 24주 부부 교감이 태아 교감이다

120 임신 25주 태아는 자궁 속 교감을 기억할까?

123 임신 26주 교감과 태아의 뇌 발달

∙ ∙ ∙ Part 5 심리 변화

133 임신 27주 안정애착을 위한 감정 다루기

137 임신 28주 호르몬과의 전쟁

142 임신 29주 우울증

149 임신 30주 분노 대처하기

155 임신 31주 불안감, 초조함에 대하여

162 임신 32주 임산부 강박 증세

168 임신 33주 안정 애착을 위한 균형

∙ ∙ ∙ Part 6 출산 코칭

177 임신 34주 출산, 태아가 만드는 기적

181 임신 35주 출산을 위한 핵심

186 임신 36주 출산 이후 환경 변화를 위한 준비

193 임신 37주 행복한 가정의 토양 만들기

198 임신 38주 부부, 안전기지이자 은신처

201 임신 39주 한 살의 마음세계

206 임신 40주 안전기지 엄마 되기

| 부록 |

1. 나의 애착 유형 확인해 보기

2. 태아-산모 애착 테스트

3. 임신기 우울증 테스트

추천사 중에서

  애착심리학자인 저자는 이 책에 아이 교육의 방향과 질을 바꾸는 폭발적인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엄마가 임신 기간에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태아와 교감해야 하는지, 출산 후에는 구체적으로 아이와 어떻게 애착 관계를 형성해야 하는지를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 정동섭 | Ph.D., 철학박사, 가족관계연구소장, [사]유사종교 피해방지범국민연대 이사장

  태아와 엄마 사이에 일어나는 친밀한 상호작용으로 둘 사이의 특별한 애정적 관계, 즉 모태 애착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따라서 태아 애착에 대한 심리적 분석과 코칭은 귀중하고 훌륭한 엄마가 되기 위한 필수적 요소입니다. 이 책을 통하여 아주 큰 해답을 얻을 것을 믿습니다.   - 윤방부 | 연세대 명예교수, 의학박사

책 속으로 │

“태아 역시 다양한 신호를 보내면서 엄마에게 자기 의지를 표현하면서 존재를 알리고 소통을 시도합니다. 입덧은 태아가 엄마와의 소통을 위해 보내는 첫 번째 신호입니다.” _20쪽 중에서

“태내기는 뇌세포를 만들어 내는 기간일 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뇌기능이 완성되는 기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외부의 자극에 놀라기도 하고 피부로 느끼기도 합니다.” _28쪽 중에서

“아빠와 태아와의 애착 관계는 결혼생활 만족도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남편의 경우 좋은 부부관계는 결혼 생활의 만족감뿐만 아니라 태아와의 애착 형성에도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_32쪽 중에서

“부모의 태도와 감정을 경험하면서 부모를 모방하게 되고, 때로는 무의식적으로 강요받으면서 닮게 됩니다. 결국 부모의 심리 특성은 생리적으로도 유전되지만 심리적인 유전도 작용합니다.” _35쪽 중에서

“뇌과학은 자궁에서 일어나는 태아와 엄마의 상호작용에서 엄마가 무엇을 먹고 어떤 감정과 생각을 주로 가지냐에 따라 태아의 뇌가 서로 다르게 발달한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으며, 고전적 의미의 태교와도 같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_46쪽 중에서

“감정을 조절하기 위한 엄마의 의도적인 노력은 태아에게 좋은 생각과 감정을 쌓는 마음을 만들어주는 후성유전의 실천입니다.” _67쪽 중에서

“완벽주의는 어린 시절 부모의 양육과도 관계가 있습니다. 변덕스럽고 감정 기복이 있는 부모가 아기를 양육할 경우 아기는 부모의 예측할 수 없는 양육 태도에서 어떤 모습이 진짜 부모인지 혼란스럽습니다.” _ 94쪽 중에서

“임신 5개월이 지나면 아빠가 태아와 이야기를 나누거나 동화책을 읽어주는 것도 교감 활동입니다. 태아의 감각 기관 중 청각은 임신 5개월이면 성인 수준에 도달합니다.” _115쪽 중에서

“코메니우스의 자녀관은 성서가 말하는 자녀에 대한 시각을 반영한 것으로 부모가 자녀의 소유주가 아니라 자녀를 잘 양육해야 할 책임 있는 청지기 역할을 해야 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_195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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