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에스더 ┃ 남가주늘사랑교회 유년부 전도사, Crops of Love Ministries - Media Director

성경본문 : 로마서 7:18~21

[롬 7:18-21]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하지 아니하는바 악을 행하는도다. 만일 내가 원하지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는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생각과 행위가 일치하지 않고 내가 원하지 않는 악을 행하는 것에 대한 원인이 무엇인지를 알려주시는 말씀입니다. 20절에 “만일 내가 원하지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는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신앙인의 내적갈등은 언제나 있기 마련입니다. 예전에는 선을 행하지 않아도 내 유익과 관련된 것이라면 양심에 거리낌 없이 죄를 짓고 살았다면, 예수님을 믿고 나서는 죄가 악하다는 것이 선명하게 보이고 죄를 행한 것에 대해 마음이 무척 불편합니다.

사도바울은 죄에 대해서 생각하기를 자기 속에 죄가 존재하고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했습니다. 그러나 자기 속에 있는 죄 때문에 곤고함은 있어도 하나님이 의롭다고 인정해 주신 것에 대해서는 의심이 없었습니다. 자신과 죄를 구분해서 생각하고 있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21절에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라고 말했습니다. 즉,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긴다고 했습니다.(25절)

비록 육신이 연약해서 죄를 짓는 나의 모습에 실망하고 속상하지만 나를 자책하며 주저 않기 보다는 다시 일어나 선한 삶을 살도록 용기를 가져야겠습니다. 그리고 내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도록 성령님의 도우심을 간구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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