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장로교 총회를 통해 계시록을 읽는다.

 PCUSA(미국장로교) 총회에 나타난 알라 신을 보고 

미국 뉴저지한밝교회 원로목사, 한밝기독연구소장

2016년 6월, 미국의 대표적인 개신교 교단 중의 하나인 PCUSA(미국 장로교단) 총회에서 드린 한 사람의 기도 소리가 큰 충격파를 일으켰다. 그 기도는 이러했다.

“알라이시어, 우리에게 복을 내리소서. 우리가 예언자들의 길, 곧 아브라함과, .... 모세와, 예수와 마호멧이 간 그 길로 곧바르게 따르게 하소서.”

알라는 기도의 대상인 신이고, 예수는 그 신을 모시는 선지자 중의 하나이다. 기도자는 와지디 세이드(Wajidi Said)라는 미국 포틀랜드 무슬림 지도자였다. 그는 종교 다원주의적 평화실현 차원에서 미국의 총기폭력 희생자를 위한 기도에 초청받아, 이런 기도를 드린 것이다. 이로 인한 충격으로 그 장로교단 자체도 총회 운영진에 대한 비판이 일면서, 때 늦은 갈등상을 보였다. 그러나 이 교단은 WCC와의 동반자 입장에 서 있다. 그래서 PCUSA 교단은 다음과 같은 ‘WCC의 3大 배도(背道)’를 받아들인 입장이다.

  1. 바티칸의 종교통합 운동을 따라, ‘인간신 조작’ 운동의 동반자가 된다.(옛 예루살렘 성)
  2. 동성애와 동성결혼을 하는 성소수자들의 정상성을 인정하고, 그 인권을 옹호한다.(소돔성)
  3. 통합된 종교권위를 좇아 ‘뉴월드 오더’와 신세계 정부를 지지한다.(애급성 / 적그리스도 체제)

이에 관해 성경(요한계시록 11:8)에서는 ‘현대판 애급성-소돔성-옛 예루살렘성’이라고 정확하게 예언하였다. 이것은 인간악의 극치로서, 이대로 역사의 흐름을 놓아두면, 인류의 긴급자멸은 피할 수 없게 된다. 그렇게 되면, 아직 하나님께서 인류구원을 위해 할 일이 많이 남았는데, 그것을 하지 못한 채로 인류는 종말을 고하게 된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결단코 이 사태를 그냥 두시지 않으신다. 그 사실을 성경은 또한 확약하고 있다. 그 확약내용은 당연히 오늘 우리가 당면한 문제에 대한 예수 그리스도의 해법이 제시되어 있다. 그러므로 이에 관해 오늘 우리는 다른 무엇보다 깊이 살펴야 한다.

이러한 하나님의 역사섭리와 통치원리에서 보면, 지금 PCUSA의 지도부는 스스로 인간악의 극치를 범하는 자들과 어울린 범죄 그룹이다. 그리고 자기 교단을 스스로 하나님의 징계를 받는 쪽으로 그 길을 택하도록 미혹한 사람들이다.

이 교단 당회원들과 목회자들은 현 교단 ‘지도부’가 지도부라기보다는 종교 마키아벨리즘에 능한 ‘종교지배 그룹’이라는 것을 그 동안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교활한 속임수와 술수에 휘말려 들었다. 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이 교단 목회자와 당회원들은 그 교단 지배그룹과 같은 ‘영적 간음(음녀신앙)’을 즐겨 범해 왔었고, 그로 인해 각자가 이세벨과 니골라당과 유태회의 속성을 각기 모두 갖추어 왔었다는 말이다. 그래서 자신들보다 훨씬 교활한 발람으로 화한 현 교단 지배그룹에게 미혹당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PCUSA는 점도 흠도 없이 회개하는 길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이 점은 PCUSA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모든 교회의 목회자들과 당회원은 물론, 크리스천들 각자마다 스스로를 냉엄하게 살피고, 철저하게 회개해야 한다. 계시록 2장과 3장은 예수께서 직접 오늘의 교회를 향해 바로 이 회개를 명하시는 말씀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1. 그러므로 WCC의 3대 배도 범죄에 가담한 PCUSA의 지배그룹은 크리스천이 아니다.
  2. 그들은 그 3대 배도(背道) 행위를 이 교단에 고의적으로 심어서 뿌리고자 한 사람들이다.
  3. 그를 위해 니골라당, 이세벨, 유태회, 그리고 발람 역할을 체계와 조직을 갖춰 활동했다.

이것은 ‘종교 마키아벨리스트’로서의 죄악을 범한 것이다. 그들은 책략적으로 ‘다수의 폭력’을 형성시켜, 이 교단이 WCC에 가입하게 하고, 오늘의 상황을 조작해낸 자들이다. 그것은 ‘탄핵조건’을 갖춘 범죄로서, 지금이라도 소급하여 문제시해야 한다.

PCUSA의 지배그룹은 그 교단으로 하여금 총회에서조차 예수를 알라 신의 밑에 있는 선지자로 눌러 앉히게 하는 책략을 부렸다. 여호와 앞에 알라를 나란히 세우는 책략을 부렸다. 그들은 자기 교단의 신앙의 자유와 양심의 자유에 대한 배려조차 없는 자들이었다. 그런 자세이므로, 이번에 일어난 교단 내 반발을 한번쯤 치러야할 홍역쯤으로 각오했던 자들이다.

그래서 이번 충격의 수습방향도 신앙적 원칙이 아닌 ‘종교 정치적 처리’를 하려들 것이다. 그리고는 실제로는 오히려 이번 충격을 기회로, 바티칸과 WCC 방침에 대한 반대자가 다시는 일지 못하도록 교단내의 규제와 치리를 강화할 것이다. 그것은 이 교단소속 목회자나 당회원이나 그 후보들의 자격심사에 이 노선을 확인받는 심사가 취해진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것은 심각한 영적 심리적 폭력이요, 종교 마키아벨리즘으로 가하는 ‘종교행정 폭력’이다. 하지만, 그런 사실은 교묘한 ‘주술적 변증(신학)’으로 합리화되고 감춰진 채 실행될 것이다. 그래서 그 소속 교회마다 ‘프란체스코 숭배’를 요구받을 것이다. 그리고 자체 교단소속의 각 교회들은 ‘보수주의 신앙 제거’를 요구받을 것이다. 그 요구에 저항이 일어나면, 현 상황을 유도해낸 자들은 이 저항을 화해와 통합과 평화를 훼방하는 악으로 규정하고 출회(黜會)를 포함하는 치리를 할 것이다.

바티칸과 WCC는 ‘기독교 근본주의 척결론’을 그 소속 개신교 교단들이 들고 나오도록 이미 요구한 상태이다. 실은 WCC는 기독교 근본주의(보수주의) 척결을 결정한 바티칸 방침을 공인하는 행사를 이미 2013년 ‘부산총회’를 통해 치른 상황이다. 부산 총회에서 그들은, 모슬렘은 물론, 여타 종교들의 예배를 함께 진행하였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종교통합 운동을 따르는 개신교단들마다 각기 자기 내부에서 기독교 보수주의를 정리하라고, WCC는 공식적으로 요청한 셈이다. 이 요청이 사실임을 입증하는 사태가 미국 WCC에 의해 벌어졌다. 이에 대한 열열한 긍정적 응답을 미국의 WCC를 대리하는 코프란드(A.Copland) 목사가 즉각 하고 나선 것이다. 그는 프란체스코 교황을 찬양하며, 그를 따르는 것을 영광으로 안다고 발언하였다. 그것은 코프란드가 현 교황의 대변인이라 할 로마 가톨릭의 파커(T.Palker) 신부를 설교자로 초청하여 열린 한 집회에서 한 말이다. 그 집회에서 파커는 ‘프란체스코 교황숭배의 당위성’과 ‘기독교 보수주의 척결’을 공식적으로 천명하였다. 파커는 자신을 ‘엘리야의 영으로 온 예언자’라 하였다. 그 말은 프란체스코는 ‘재림의 주’에 해당되며, 바티칸의 종교제국(宗敎帝國)이 바로 메시아 왕국이라고 간접선언을 한 행위이다. 그러면서, 그는 무어라 덧붙여 말했는가?

‘앞으로 프로테스탄트 교회 가운데 생존 가능한 것은 오직 WCC에 가입하는 교회뿐이다!’

결국 이번 PCUSA의 ‘알라 출현’ 사태는 각 교단들이 ‘교단내 보수주의 척결’ 작업을 취할 계기로 이용될 것이다. 각 교단본부가 그 활동을 시작한 징후, 그것이 이번 PCUSA 사태이다.

그렇다면,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지금 이 사람들에게 무어라고 하실까?

“너는 어디로부터 온 누구이냐?”

이것은 옛날 욥을 시험하시기 직전에 하나님께서 마귀에게 하신 심문이다. 오늘의 PCUSA는 어느 길을 택하려는가? 바티칸이나 WCC와 더불어 이 심문을 받을 자리에 끝까지 서서 하나님 심판정의 피고로 있을 것인가? 아니면, 욥의 자리로 돌아와 지금 막 되돌아오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로 설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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